김동연 도지사, 대설 피해 입은 평택 긴급 방문
진위면 하북리 113건 피해 접수… 피해 면적 22만6천㎡에 달해
▲ 왼쪽 두 번째부터 김동연 지사, 홍기원 의원, 정장선 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대설 피해를 입은 평택시를 긴급 방문했다.
이날 평택시 진위면 하북리 비닐하우스 전파(全破) 현장을 찾은 김 지사는 중앙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하면서,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되더라도 시간이 걸리는 만큼 도와 평택시가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할 수 있는 방법을 바로 강구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진위면 하북리는 이번 폭설로 인해 113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피해 면적은 비닐하우스와 농업용 창고 등 22만6천㎡에 이르고 있다.
김 지사는 폭설로 전파된 방울토마토 재배 비닐하우스를 살펴보며 “비닐하우스 농가 피해가 커서 아침에 다른 일정을 취소하고 바로 왔다. 와서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피해 규모가 큰 만큼 우선 시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구호기금은 물론 예비비 쓰는 문제까지 포함해서 검토해 도가 할 수 있는 일을 시와 함께 최대한 신속하게 하겠다. 중앙정부에도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시와 함께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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