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된 전문의 영입 및 RFID시스템 도입
박애병원(병원장 김병근)이 위암, 대장암 등 소화기 관련 질환의 정밀한 진단과 치료기능을 갖춘 최첨단 소화기 내시경센터를 확장해 8월 31일 확장 개소했다.
새롭게 문을 연 소화기내시경센터는 5개의 독립된 룸과, 대기실, 환자경의실, 전처치실, 주사실, 회복실, 세척실 등으로 구성하여 환자의 감염예방에 중점을 두었고, 전자태그로 불리는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RFID는 환자식별 및 실시간으로 환자 검사과정을 관리하여 환자 대기시간을 단축시키는 스마트관리시스템이다.
이로써 외래환자는 물론 종합검진으로 내시경검사를 받을 때 기존에는 대기시간이 발생하거나 별도의 예약을 정해 시행해야 했던 일들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5명의 전문의가 직접 검사는 물론 시술과 치료까지 하도록 함으로써 환자의 안전을 위한 one-stop시스템을 구축하였고, 마취과 전문의, 내시경 전문 간호사 등 의료 인력을 배치해 수면내시경을 받은 환자들의 1대1 모니터 시스템과 전담 간호사제를 통해 회복상태를 철저히 확인하게 된다.
박애병원 측은 “내시경 검사 프로세스가 스마트관리 시스템으로 개선되어 고객들의 편의성 및 안전성이 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확장 오픈은 지난 3월부터 진료과별 섹션구분을 시작으로 6월 응급실 리모델링 다음으로 이어진 ‘병원 외래 재배치 및 질환별 전문센터화’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김병근 원장은 “점차적으로 ‘병원 외래 재배치 및 질환별 전문센터화 계획’에 박차를 가하여 1층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진료공간’을 마련하겠다”며 “소화기질환에 대한 연구와 진료로 지역주민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