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3(월)
 
에어컨 필터 2주에 한 번 정도 청소해 청결함 유지해야
 
 
여름 감기.jpg
 여름 감기 환자가 늘고 있다. 주범은 에어컨이다. 여름에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한여름 기온상승으로 실내 냉방장치 사용이 급증하는 7~8월 의외로 주변에 감기에 걸린 사람이 많다. 기온상승으로 인한 감기 바이러스의 왕성한 활동과 냉방기 사용으로 실내와 밖의 기온 차가 커져 발생하는 현상이다.
 
■ 실내외 온도차 6도 이상 ‘위험’
 
 냉방병이라고 불리는 ‘냉방증후군’은 실내외 기온차에 인체가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며 에어컨의 냉각수 속에 있는 ‘레지오넬라균’이라는 세균이 발생원인이 되기도 한다.
 
 반면 감기는 감기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감기는 목이 아프고 열이 나며 기침과 콧물이 나는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반면 냉방병은 감기와 비슷한 재채기, 콧물, 두통 증상에서부터 손이나 발, 얼굴이 붓거나 피로감, 권태감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몸이 붓는 것은 주위의 온도가 내려감에 따라 몸에서 발산되는 열을 막기 위해 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인데 외부로 발산된 열만큼 몸에서는 또 열을 계속 생산하기 때문에 쉽게 몸이 붓는 것 외에도 피로를 느끼거나 졸리고 권태감을 느끼게 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소화불량이나 인후염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냉방병에 걸리기 쉬울 뿐 아니라 호흡기 내에서 불순물을 걸러내는 섬모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열감기에 걸리기도 쉽다. 전문가들은 그래도 무더운 날씨에는 한여름 더위에 아이를 노출시키기보다는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에어컨 필터는 2주에 한 번 정도 청소해 항상 청결함을 유지하고 에어컨을 한 시간쯤 튼 다음에는 잠깐씩이라도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만약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가 건조해질 경우 여름에도 가습기를 틀어 실내 습도를 40~60% 정도로 맞춰주도록 한다.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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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으로 인한 여름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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