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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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풋고추는 색깔이 푸르기 때문에 청고추라고도 한다. 출하되는 시기는 하우스 재배가 일반화된 요즘에는 사철이며, 과거에는 7·8월이었다. 우리가 즐겨먹는 풋고추에는 오렌지의 3, 귤의 2~3, 토마토의 8, 사과의 15배에 해당하는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어 하루에 풋고추 2~3개 정도면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 이 때문에 강력한 항산화효과를 자랑하는 것은 물론 면역력 증가, 성인병 예방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고, 기관지의 과다한 수축을 막아 폐 기능을 유지하는 데도 좋다.
 
 흡연자들도 비타민 C가 풍부한 풋고추를 자주 먹는 게 좋다. 풋고추는 또한 요즘처럼 에어컨, 선풍기 등으로 냉방이 너무 잘 되는 곳에 오래 노출돼 냉방병 발생 위험이 있는 시기에 좋다. 고추에 포함된 비타민A가 호흡기 질환에 대한 저항력을 증가시키고,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비타민A, 비타민B, 섬유소 등이 풍부한 풋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은 국소 통증을 억제하는 효능이 뛰어나 관절염 연고에 사용되기도 하고, 에너지 소모량을 증가시켜서 비만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그리고 캡사이신은 지구력 향상 등 운동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아울러 풋고추의 매운 맛은 기운을 발산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마음속의 우울함과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더욱 인기가 있다. 다만 풋고추를 과다 섭취하면 위와 식도, 장을 자극해서 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특히 위산과다나 궤양 같은 위장 질환이 있으면 조심해야 한다.
 
 좋은 풋고추를 고르려면 크기와 모양이 균일하고, 짙은 녹색을 뛰며 두꺼우면서도 연한 것이 좋다. 보관할 때에는 신문지에 싸서 냉장보관하거나, 비닐봉지에 넣어 보관하면 좋다. 만약 오래 보관하고 싶을 때에는 씨를 제거 후 보관하면 된다.
 
풋고추의 대표적 효능
 
1. 캡사이신과 카로틴 성분은 여러 암의 예방효과가 있다.
2. 풋고추에 함유된 비타민A는 호흡기 계통의 저항력과 면역력을 증진시킨다.
3.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풋고추는 장의 기능을 높여준다.
4. 풋고추에 함유된 캡사이신 성분은 체지방을 분해시켜 다이어트에 좋다.
5.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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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옥의 건강산책] 풋고추의 대표적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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