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본격 가동 시 ‘41조원 생산유발’, ‘15만 명 고용창출’
 
15조6,000억 원 투자 “단일 반도체 생산라인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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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반도체 평택단지 조감도 
 
 평택시 고덕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 라인이 7월부터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지난 2015년 5월 7일 기공식을 갖고 총 15조6,000억 원을 투자해 본격적인 라인 건설에 착수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단지’는 총 부지 면적이 289만㎡(87.5만평, 축구장 약 400개 넓이)로 현재 국내 최대 반도체 생산 단지인 기흥·화성 단지를 합한 면적(91만평)과 비슷한 규모다.
 
 12일 다수 관련 업체와 시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평택반도체 공장은 현재 내·외부 공사를 마쳤고, 5월말까지 협력사들로부터 관련 장비를 납품 받아 설치 완료 및 배관 공사를 진행해 이르면 7월부터 반도체 생산라인이 가동될 것으로 전망되며, 올 하반기부터 4세대(64단) 3D 낸드플래시를 월 약 10만장가량 생산할 것으로 추산된다.
 
 전원을 꺼도 데이터를 저장해두는 메모리 반도체인 낸드플래시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저장장치, 데이터센터, 개인용 PC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해 1월 9.56%, 2월 9.06%, 3월 9.54% 등 올해 들어 3개월간 약 9%대의 가격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어 삼성전자가 평택반도체 공장을 가동할 시에는 큰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은행 산업연관표 생산유발·고용유발 계수 기준에 따르면 41조원의 생산유발과 15만 명의 고용창출 등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예상됨에 따라 소재, 설비와 같은 전후방 산업의 발전을 통한 평택시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평택시는 삼성 반도체 생산라인 건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공장 운영을 위한 도로, 공업용수, 전력시설 등 기반 시설과 반도체 생산설비 설차 현장을 점검 중에 있으며, 평택공장의 조기 가동과 운영을 위한 공장 건축 관련 인허가, 기반시설 국비지원 및 적기 공급 등 행정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안태현·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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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7월 본격 가동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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