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기준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
▲ 티볼리
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 내수 5,100대, 수출 2,041대를 포함해 총 7,14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번 실적에 대해 중국발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부품(와이어링 하네스) 수급 차질 및 생산 중단(7일)과 국내 경제활동 위축에 따른 자동차시장 침체로 전년 동월 대비 27.4%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는 생산 차질과 함께 신종 코로나 리스크 확산에 따른 수요감소세가 가중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2.7% 감소한 5,100대가 판매됐으며, G4 렉스턴은 전월 대비 34.8% 상승세를 보이면서 내수 실적에 힘을 보탰다.
수출은 코란도 M/T 모델의 유럽 현지 판매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완성차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수출 전망을 밝게 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리스크에 따른 수요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전년 대비 판매물량이 감소했다”며 “다양한 고객 접점 판촉 활동 강화 및 글로벌 시장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확대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