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진 국회의원,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현장 점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미비점 및 시민 불편 사항 개선 주문
▲ 오른쪽부터 정장선 시장, 강도형 장관, 이병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병진(경기 평택을) 국회의원은 지난 7일(금)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과 마린센터에서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긴급 현장점검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를 주최한 이병진 의원은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해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정장선 평택시장과 함께 도경식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의 브리핑을 청취한 후 새로 개장한 터미널 시설을 둘러보면서 현장에서 드러난 미비점에 대해 조속히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터미널은 그간 운영사 공모가 4차례 불발됨에 따라 선박은 구 터미널과 컨테이너터미널(PNCT) 부두에 접안·하역하고, 여객은 셔틀버스를 통해 신 터미널로 이동해 입출국 수속을 진행하는 등 효율적이지 못한 운영을 이어왔다.
이병진 의원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신식 시설에 비해 터미널과 부두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은 점뿐만 아니라, 장애인 배려 시설 부족, 여객이 짐을 들고 셔틀버스를 통해 신 터미널로 이동하는 점과 언론보도를 통해 보도된 각종 시민 불편 사항을 개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강도형 장관은 “의원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시 등 관계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긴급 현장 점검을 마친 이 의원은 마린센터에서 현장에는 연태훼리, 연운항훼리, 대아항운, 일조국제훼리, ㈜동방, 대룡해운, 산동원양해운그룹한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여객부두 조기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터미널 운영시간 확대, AMP 설치, 시내버스 운영 확대, 안전 문제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고, 정상화를 위해서는 해양수산부 및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의 연속성 있고 합리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병진 의원은 “평택항에 남다른 관심으로 4개월 동안 2번이나 평택항을 방문해준 강도형 장관과 바쁜 시정에도 불구하고 먼저 문제의식을 제시해 주신 정장선 시장께 감사드린다”며 “현장 점검과 간담회를 통해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조속한 정상화를 이루고, 앞으로도 평택항이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