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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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에 합류한 ‘평택비상행동’ 참가자들

 

‘윤석열 즉각 퇴진과 사회대개혁 평택비상행동(상임대표단 박정호·소태영·이선화·임흥락·박정인·조종건·김두민, 이하 평택비상행동)’은 1월 2일(목) 오후 7시 평택역 오거리에서 ‘평택시민촛불’을 진행했다.


‘평택시민촛불’은 지난 12월 3일 불법 계엄 이후 국회에서 탄핵이 가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압수수색 영장 및 체포영장에도 응하지 않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 긴급 체포하라는 의견을 담아 지난해 12월 26일(목)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에 ‘평택시민촛불’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평택시민촛불’은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하여, 상임대표단 중 소태영 평택시민사회연대 담쟁이 상임대표의 인사말과 김현정 국회의원, 김두민 평택대학교 총학생 비상대책위원장, 임흥락 평택농민회 대표, 이종호 평택시민지역경제살리기 비대위원장의 발언과 권희수 시인의 시 낭송, 추모곡 등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했다.


또한 평택비상행동은 1월 4일(토)에는 50여 명의 평택시민과 여러 정당 당원 등이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했으며, 일부는 한남동 대통령 관저 집회 현장까지 행진했다.


평택비상행동은 지역의 여성, 시민사회, 청년학생, 노동, 농민, 종교, 정당 등 34개의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그리고 70여 명의 개인이 함께 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평택역 오거리에서 ‘평택시민촛불’ 진행과 매주 토요일 탄핵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지난 3일 열린 2차 변론 준비기일에서 1월 14일, 16일, 21일, 23일, 2월 4일 변론기일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는 설 연휴가 있는 1월 마지막 주를 제외하고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재판을 통해 윤석열 탄핵 사건을 집중 심리한다는 방침으로 대통령 탄핵 심판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특히 국회 대리인단이 제출한 윤석열 탄핵 소추안에서 내란죄 부분은 철회하기로 함에 따라 ▶계엄 선포 ▶계엄사령부의 포고령 1호 발표 ▶군대와 경찰을 동원한 국회 활동 방해 ▶군을 동원해 영장 없이 치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압수수색 ▶법조인 체포 지시 등 5가지 사안을 주요 쟁점으로 헌법소원을 진행하게 됐다. 


탄핵 심판은 대상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원칙적으로 출석해야 하고, 첫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을 경우 다시 기일을 정해 출석해야 하는데, 헌법재판소는 미리 2차 변론기일을 정했다. 만약 윤 대통령이 2차 변론에도 불출석할 경우에는 출석 없이 궐석재판을 진행할 수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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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비상행동, 매주 평택역 오거리에서 ‘시민촛불’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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