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유동성 높은 평택항 여객터미널에서 시뮬레이션 훈련 진행
국립평택검역소(소장 배철희)는 지난달 31일 평택항 여객터미널에서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감염병 의심 사례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초동대응 요원인 검역관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의도적으로 사용해 살상 또는 질병을 일으키는 테러로, 소량으로도 넓은 지역에 퍼져 다수 인명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이에 국립평택검역소는 인구 유동성이 높은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시뮬레이션 훈련을 진행했으며, 훈련에서는 ▶생물테러 발생 시 초동대응요원의 역할 숙지 ▶개인보호복(Level A,C) 착·탈의 ▶다중탐지키트 사용법 ▶안전한 검체 포장 및 이송 등을 실시했다.
배철희 국립평택검역소장은 “생물테러 의심 사례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는 역량을 배양하는 기회였다”며 “지속적인 실습형 훈련을 통해 검역관들의 대응 역량을 강화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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