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상담 신청자 10명 이상인 사업장 또는 기관 신청 가능
평택시 안중보건지소는 산업체가 밀집되어있는 서부지역 특성에 맞춰 직장인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동 금연클리닉은 주 1회 총 4주간 전문 금연 상담사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하여 기초건강조사를 통한 1대1 금연 상담 및 개인에 맞춘 행동요법과 금연보조제를 제공하여 실질적인 금연을 돕고 있다.
또한 전문 강사를 활용한 사전 금연 교육으로 금연의 동기부여 기회를 제공해 금연 의지를 높이고 있으며, 사업장 내 배너를 활용한 금연 캠페인을 병행하여 건강한 사업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신청자에게는 만성질환 상담과 바른 자세 스트레칭법 등 직장인 맞춤 건강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이동 금연클리닉은 서부지역 사업장 10개소 120명이 참여하여 금연클리닉에 등록했으며, 120명 중 100명이 현재 금연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연 성공자에게 5만 원 상당의 성공기념품을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바쁜 현대생활과 업무 스트레스로 흡연 유혹에 노출된 직장인들은 금연에 어려움을 호소한다”며 “시간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이동 금연클리닉에 많은 직장인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 금연클리닉은 금연 상담 신청자가 10명 이상인 사업장이나 기관이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안중보건지소(☎ 031-8024-8662, 8663)로 하면 된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