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1(화)
 
의사가 실시간으로 환자 영상 보며 응급처치 지도
 
응급의료서비스 품질 및 응급환자 생존율 향상 기대
 
 
스마트.jpg
▲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119구급대원 <사진제공=평택소방서> 
 
 보건복지부는 종래 유무선 음성통화로 이루어지던 119구급대원에 대한 의료지도를 개선하기 위해 응급실의 의사가 실시간으로 환자 영상을 보며 현장 응급처치를 지도하는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을 평택시와 안성시를 비롯한 9개 의료기관, 19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8월부터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 의료지도는 구급대원이 카메라, 헤드폰 등을 웨어러블 형태로 구성한 장비와 스마트폰을 통해 현장 상황을 응급의료기관 의사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하면, 해당의사가 스마트폰 등을 통해 현장부터 이송 시까지 지속적으로 지켜보며 전문적인 의료지도를 실시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빠른 도착, 빠른 이송 위주의 119구급대 역할에도 변화가 생기고 현장단계부터 적극적 응급처치를 통해 심정지 등 응급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영상의료지도 시범사업에는 ▶경기1(수원·오산) ▶경기2(용인·화성) ▶경기3(고양 덕양) ▶경기4권역(남양주·구리) ▶경기5/충남(안성·평택·천안), 인천, 광주 소재 9개 의료기관(의사 140명) 및 19개 소방서(구급차량 128대, 구급대원 780명)가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평택소방서 관계자는 “평택시민들이 현장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응급의료서비스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병원 전 응급의료시스템인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을 통한 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가 국민안전처와 함께 올해 초부터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 및 각 지역 119구급대를 대상으로 사업의향서를 제출받아 사업내용에 대한 검토·협의 후 선정하고 사업방식을 확정 하였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11032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평택, 119구급대원 응급처치 더욱 스마트해진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