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항공권과 체류비 전달
 
 
11.jpg
 
 평택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을용)는 지난 17일 다문화가정 6가정을 대상으로 고향방문 지원에 따른 항공권과 체류비를 전달하였다.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지원사업은 저소득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적응과 안정적인 생활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시부모 부양여부, 소득수준, 결혼기간 등의 배점기준을 통해 선정된 베트남 3가정, 필리핀 1가정, 캄보디아 1가정, 일본 1가정으로 총 6가구 21명에게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다문화가정들은 희망하는 일정에 따라 7월 넷째 주부터 12월까지 가족별로 출국해 모국에 있는 그리운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올 예정이며, 농협은행 평택시지부에서는 전기밥솥을 후원해 더욱 뜻 깊은 전달식이 되었다.
 
 한 결혼이민자는 6년 전 필리핀 쓰나미로 인해 친정집이 폐허가 되었으며, 그 일로 인해 친정어머니의 건강이 악화되었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어 2008년 모국방문을 마지막으로 현재 7년째 고향을 방문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다가 이번에 선정되어 꿈에 그리던 고향을 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무척 기뻐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최을용 센터장은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지원사업은 결혼이민자의 외로움을 해소하여 한국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엄마나라 언어와 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녀의 문화적 잠재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안정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모국방문 지원 외에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늘 마음속에 간직하고 그리워만 하던 고향을 찾아 그동안 못 나눈 이야기도 마음껏 나누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안전하고 행복한 고향방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26552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평택시 “다문화가정 6가구 고향방문 지원”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