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변영옥(씨채널 안경원 원장, '눈이 밝아져야 세상이 환해진다' 저자)

 근시의 진행에 관해서는 그동안 밝혀진 여러 학설이 있다. 그 밝혀진 여러 원인 중에서 최근의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의 급성장이 원인이라는 것은 다알려진 사실이지만, 본인의 오랜 경험으로 보아 외부 성장과 안구 내부의 성장의 균형이 깨졌을 때 즉 외부 성장이 빠르고 내부로 가는 영양공급이 더딘 것이 상당히 큰 원인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일정하게 성장을 하는 학생들은 시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이 갑자기 성장을 하는 학생들 보다 덜 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또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이 콘택트렌즈를 맞추려면 Base Curve(각막의 만곡도)를 재는데 예전에 볼 수 없었던 넓은 커브를 많이 볼 수가 있는데 이것 또한 급성장이 원인인 것으로 추측을 한다.

 기존에 눈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널리 알고 있는 연구결과는 가까운 곳을 보는 것이 근시 진행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과다한 학업량과 컴퓨터와 같은 시청각 문명의 발달로 근거리 작업이 과도하게 증가 되어 근시의 진행을 촉진 시킨다고 보며 해부학적으로 과도하고 지속적인 근거리 작업은 모양체 근의 수축 및 긴장이 지속되어 초자 체의 압박과 부피가 증가하여 안축 다시 말해 안구의 길이가 증가하고 또 수정체 전면의 두께가 증가하고 각막주변부의 함몰과 각막중심부의 돌출이 발생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학설은 근거리 작업 시 수정체의 부담을 줄이는 약재나 안경렌즈 사용과 각막중심부를 눌러줘서 근시의 진행을 덜어주는 R.G.P.렌즈나 드림렌즈의 사용의 이론적 근거가 되는 것이다.

 한편 가까운 곳만을 보지 않는 사람도 근시가 될 수 있으며 가까운 곳을 보고 있어도 근시가 되지 않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하는 사실로 인해 현재 근시는 유전적인 소인이 관계하여 일어난다고 하는 견해가 강하게 지지 받고 있다. 병적 근시는 유전적인 요소가 큰 것으로 보여 진다. 병적 근시는 간혹 유전성이 인정되지만 대부분의 근시(단순근시)는 후천적인 것으로서 나쁜 독서 자세와 가까운 독서 거리 흐린 조명 근거리에서의 TV시청 등을 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근시를 가진 눈을 근시교정수술 하면 노안이 빨리 오는 이유는 대부분의 근시를 저 교정을 하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조절을 덜하던 눈이 갑자기 조절을 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근시 진행의 예방으로는 독서를 할 때에 바른 자세로 하고 30cm이상의 거리에서 보며 40~50분을 독서를 한 후에 10분쯤은 먼 곳을 보며 쉬어 주는 것이 좋다. 최근에 개발된 조절 부담을 덜어주는 안경렌즈나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또 충분하고 고른 영양섭취 또한 중요하며 정기 적으로 검사를 해서도수 조정을 해준 아이들이 더 나빠 지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지 않는 아이들 보다 자세가 바르고 약시가 덜하고 난시가 덜하다는 것이 경험을 통해서 알 수가 있다. (문의: 씨채널 안경원 ☎ 031-65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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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옥 원장의 밝은 눈] 근시는 왜 생길까? 근시진행의 원인과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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