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2018년까지 이전 마칠 예정... 107억 달러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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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의회 주한미군이전 관광문화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수우, 부위원장 유영삼)는 지난 26일(수) 평택시 팽성읍 소재 미군부대(미8군, K-6 캠프험프리스)를 방문해 미8군 행정부사령관, K-6 기지사령관과 주한미군이전에 따른 관광 및 문화 대책관련 현안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수우 특위위원장을 비롯해 유영삼 부위원장, 권영화 의원, 이병배 의원과 평택시 한미협력과장, 문예관광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미군 측에서는 미8군 태미 스미스 행정부 사령관, K-6 조셉 홀렌드 사령관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주한미군이전에 따른 관광 및 문화와 관련된 아메리칸 코너(舊 미문화원) 설립 ▶험프리기지 내 한국인 근로자 식당 마련 ▶지역 택시 활성화 요구 ▶미군관련 범죄발생 예방대책 등 현안 문제들을 중점 논의했다.
 
 이어 미군 측은 기지 현황 및 미군이전 진행사항에 대한 설명을 통해 “현재 107억 달러(10조 7천억) 규모의 미군 이전 사업비를 투입해 면적 423만평에 미군 5,845명을 포함한 2만여 명이 상주하고 있다”며 “이전관련 공정률은 76% 완료(험프리 측 추산) 되어 2018년까지 이전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군 측은 미국 외교부 승인이 필요한 아메리칸 코너 설립과 관련한 평택시의회 주한미군이전 관광문화 대책 특별위원회의 질문에 “미군기지 내에도 모닝캠이라는 비슷한 시설이 운영 중에 있으며, 기지 외부에도 아메리칸 코너를 설립하는 것에 공감한다. 앞으로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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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미군기지 내 1,800여명의 한국인 근로자들의 급식을 해결 할 식당 신축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미군 측은 “노조 측에서도 요구했던 사항으로 카투사 스낵바 등 2개의 식당이 운영 중이다. 부지는 제공 가능하나 건물을 신축할 재원은 없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평택지역 택시를 참여하게 해달라는 요구에 대해 “현재 입찰을 통해 계약을 했으며, 추가 수요가 요구된다면 추가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에 요청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미군이전에 따른 성폭력 및 범죄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달라는 요구에 대해 미군 측은 “험프리스 측도 성폭력 및 범죄에 대해 예방교육 및 관련 규정 등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군 측은 시의회와 집행부에 “미군기지 밖에 생활하고 있는 미군가족들의 주택가에 진입로가 협소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소방차, 구급차 등의 통행이 어려워 이를 해결해 달라”고 밝혔으며, “안정리 5일장과 같은 가족과 함께 쇼핑할 수 있는 장소와 영외에도 미군에게 맞는 서구식 숙박시설이 많이 확충되었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김수우 특위위원장은 “미군기지 이전은 평택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관광·문화 분야에 주요 현안 및 쟁점사항에 대해서도 평택시의회와 평택시청, 험프리 측과 함께 상호 긴밀한 공조체제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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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험프리스기지 방문해 현안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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