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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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평택복지재단에 취약계층 희망나눔 농·수산물 193상자 전달 삼성전자는 2024년 설을 앞두고 (재)평택복지재단(이사장 임종철)을 방문하여 설맞이 희망나눔물품(농·수산물) 193상자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희망나눔 물품 상자는 평택지역 22개(성육보육원 등) 사회복지시설 및 유관기관에 지원되며, 시설을 이용하는 아동, 노인, 장애인, 다문화 등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평택복지재단 최을용 사무처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삼성전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함께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동행하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삼성전자 관계자는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시길 바란다”며 “평택복지재단과의 교류 확대를 통해 지역기관과의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명절맞이 희망나눔 물품 외에도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농·수산물 후원, 아동·청소년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공헌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24-02-05
  • ㈜화성건설이엔지, 이웃돕기 성금 1천만 원 전달
    이순호 대표 “취약계층 위한 후원과 봉사 꾸준히 이어가겠다” ㈜화성건설이엔지(대표이사 이순호)는 지난 2일 평택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평택행복나눔본부에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화성건설이엔지는 2011년 8월에 설립 후 현재 평택시 지제동에 사업장이 있으며, 2020년 1,000만 원의 성금 전달을 시작으로 매년 1,000만 원 이상의 금액을 꾸준히 기부하면서 나눔문화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화성건설이엔지 이순호 대표이사는 “작은 도움이지만 관내 취약계층 후원을 통해 도움이 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매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하시는 이순호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화성건설이엔지 모든 임직원분께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행복나눔본부는 전달받은 후원금을 긴급 지원, 난방비, 생계비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24-02-05
  • 평택팽성노인복지관, 설맞이 공연 “어르신들 행복하세요”
    지역 어르신 400명 모시고 재능기부 공연 및 사랑의 한 끼 대접 평택팽성노인복지관(관장 이원형)에서는 2월 1일(목) ‘오케이좋아연예인봉사단과 함께하는 2024년 설맞이 특별공연 및 특식 제공’을 진행했다. ‘오케이좋아연예인봉사단’은 KBS2 드라마 ‘비밀의 여자’를 맡은 신창석 감독과 출연 중인 배우와 함께 신 감독의 전작 ‘신사와 아가씨’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비영리 봉사단체이다. 이날 행사는 오케이좋아연예인봉사단이 주최하고 평택팽성노인복지관, 사초봉사단이 주관한 행사로, 오케이좋아연예인봉사자 30여 명이 참여하여 지역 내 어르신 400명을 위한 재능기부 공연을 진행한 후 사랑의 한 끼 식사를 대접했다. 재능기부 공연에는 신창석 감독, 이정용(오만보기), 배도환, 강태풍, 박형준 외 1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하여 노래, 마술, 색소폰 연주 등 열정적인 재능기부 특별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사랑의 한 끼 나눔 봉사에는 이종원, 이일화, 전노민, 이명호 외 2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하여 어르신들에게 곰탕을 대접했다. 한편 이번 특별공연 및 특식 제공에는 사초봉사단, 연세로이외과, 천지상사, 평택농협, ㈜건인티엔에스가 봉사 및 후원에 동참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24-02-05
  • 남평택로타리 클럽, 지역아동센터에 후원 물품 전달
    홍걸 회장 “이웃 나눔과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제로타리 3750지구 남평택로타리클럽(회장 홍걸)은 2월 1일 평택시 청룡동 클럽회관에서 평택시 관내에 소재한 나무와숲, 원평드림, 하나비전 등 3개 지역아동센터에 쌀 10kg 30포와 라면, 생필품(300만 원 상당) 등을 전달했다. 남평택로타리클럽은 지난 1991년 6월 11일 창립 이후 ‘초아의 봉사’라는 모토 아래 평택시 관내에서 30년 이상 봉사하는 단체이며, 현재 50여 명의 회원들이 국내와 국제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봉사에는 국제로타리 3750지구 채규암 총재와 오종식 지역대표, 남평택로타리클럽 박영식 총무, 류재승 사회봉사위원장 등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홍걸 회장은 “이번 후원 물품 전달은 세상에 희망을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기 위해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저를 비롯한 회원들은 이웃 나눔과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평택로타리클럽은 올해 ‘행복홀씨’, ‘환경캠페인’, ‘장학금 전달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24-02-05
  • 평택농악보존회, 평택농악 강습 수강생 모집
    3~6월, 9~12월 상·하반기 운영… 전 과정 무료 교육 진행 ▲ 2021년도에 진행된 평택농악 일반 강습 수료식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인 평택농악보존회(회장 유성열)는 오는 3월 2024년 평택농악 강습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상반기 수강생을 2월 8일(목)~23일(금)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평택농악 강습프로그램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의 저변 확대와 평택시민을 비롯한 전 국민의 평택농악 이해도 증진을 위해 매년 진행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상반기(3~6월), 하반기(9~12월)로 강습프로그램을 분리 운영하고, 총 6개 프로그램을 구성해 주 1회 총 25차시로 운영된다.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입문반(평택농악 장단 및 선반 기초) ▶심화반(평택농악 장단 심화 및 판굿) ▶상모기초반(평택농악 상모 기초) ▶태평소반(평택농악 태평소) ▶실버반(만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청소년반(초·중·고 재학생 대상)으로 구성되어 수준 및 연령을 고려한 맞춤별 강좌가 운영된다. 평택농악에 관심이 있고 배우고자 하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전 과정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평택농악보존회 누리집(www.ptnongak.or.kr)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강 신청은 평택농악보존회 사무국(☎ 031-691-0237)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성열 평택농악보존회 회장은 “매년 강습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받은 수강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개편했다”며 “상·하반기 운영을 통해 더욱 많은 시민이 평택농악을 전승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겠으며, 실버반과 청소년반을 신설하여 다양한 연령층에 맞춘 수업으로 평택농악의 이해도를 높여 향유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강습프로그램 수강생 모집은 8월 5일(월)부터 8월 19일(월)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2-05
  • 평택교육지원청, 사립학교 실질적 지원에 나서
    ‘사립학교 행정 협의회’ 통해 공·사립학교 균형 성장 논의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민)은 1월 30일, 31일 양일간 사학의 균형 성장과 교육지원청-사립학교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평택 사립학교 행정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사립중·고·특수학교 행정실장 25명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해 ▶2024년도 경기교육 기본계획 안내 ▶사립학교 예산 집행률 향상 ▶교육환경개선사업 시설 공사 추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학교별 현안 사항 등을 공유하며, 교육지원청-사립학교 간 실질적인 지원 방법 마련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이번 협의회에 참석한 학교 관계자들은 “사립학교 행정 운영의 고충과 현안 사항을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사학의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하는 교육지원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평택교육지원청 이헌주 행정국장은 “평택은 경기도 내 사립학교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사립학교가 미래 교육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교육지원청에서도 사립학교의 다양한 어려움을 청취하여 실질적인 업무 지원 체계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교육지원청은 사립학교의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하여 2023년에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사업, 학교환경개선사업(대응), 교육환경개선사업(교특) 등 20개교에 669억 원을 지원하였고, 2024년도에도 사업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2-05
  • 평택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든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및 지원 차수 간 칸막이 해제 <제공=보건복지부>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난임부부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2월부터 체외수정 시술 간 칸막이를 폐지하고 시술 횟수를 확대해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시술 간 칸막이 폐지로 신선·동결 구분 없이 20회의 체외수정과 5회의 인공수정 등 난임 지원 시술 횟수가 총 25회로 확대된다. 평택시는 이러한 난임부부 의료비 지원 확대를 통해 아이를 낳고 싶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시술 제한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던 난임 부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평택보건소(☎ 031-8024-4351), 송탄보건소(☎ 031-8024-7246), 안중보건지소(☎ 031-8024-8617)로 문의하면 된다. 서달영 평택보건소장은 “이번 확대 지원을 통해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시술 선택권을 보장해 불가피한 시술 실패와 중단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더욱 모자보건사업을 강화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해 난임 시술비 지원사업 대상자의 소득 기준을 폐지하는 등 난임부부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24-02-05
  •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 2024년 공익활동기자단 모집
    지역 내 공익활동 소식 취재 및 공유… 2월 23일까지 접수해야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센터장 강미)는 2월 5일(월)~23일(금)까지 지역의 공익활동 소식을 취재하고 공익활동을 공유하는 ‘2기 공익활동 기자단’을 모집한다. ‘공익활동 기자단’은 ▶센터 행사 참관 및 지원사업 취재 ▶지역 내 공익활동 현장(교육, 행사 등) 취재 ▶지역 내 공익활동 단체/모임 소개, 활동가 인터뷰 등 평택지역의 공익활동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홍보하는 활동을 한다. 공익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총 10명 내외로 모집하며, 선정된 기자단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원고료)와 기자단 활동에 필요한 교육, 물품 등이 제공된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센터 누리집(https://ptgongik.org/)에서 확인하거나,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 031-658-028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미 공익활동지원센터장은 “지역의 공익활동 정보와 소식을 알려주는 역할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지역사회로 나아가길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4-02-05
  • 평택중앙로타리클럽, 설맞이 행복 나눔 봉사
    김창연 회장 “지역사회 소외된 분들에게 봉사하는 클럽 되겠다” 국제로타리 3750지구 평택중앙로타리클럽(회장 김창연) 회원들은 지난달 31일 구정 명절을 앞두고 ‘행복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1985년 5월 4일 창립한 평택중앙로타리클럽은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동부공원 음수대 설치, 노인복지전용 버스 기증 등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단체이다. 또한 매년 집수리 봉사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평택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사회공헌사업도 실시해오고 있다. 이날 클럽 회원들은 햇반, 라면, 선물세트 등 생필품 14가지(약 300만 원 상당)를 담은 꾸러미를 관내 저소득층과 독거어르신 20여 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창연 회장은 “꾸러미 상자를 포장하고 직접 전달하는 작은 봉사로 회원들이 더 큰 행복을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소외된 분들에게 진심을 다해 봉사하는 평택중앙로타리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24-02-05
  • [의학칼럼] 조용한 실명 녹내장
    녹내장이란 단일 질환이라기 보다는 다양한 임상소견과 조직학적 소견을 보이는 여러 가지 임상양상으로 이루어진 장애군이며, 안압 상승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위험 요인으로 초래된 특유의 시신경병증과 이에 따른 시야 결손을 보이는 양상들의 총칭이다. 안압이란 눈의 압력을 말하고 안구를 풍선에 비유했을 때, 풍선 안에 공기가 너무 적어도 안되고 너무 많이 들어가도 안 되는 것처럼 눈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안구의 내부에서 적절한 압력이 유지되어야 한다. 안압이 너무 낮으면 안구 자체가 작아지는 안구 위축이 올 수 있고, 너무 높으면 시신경이 손상받게 된다. 안압은 주로 방수(눈 안에서 만들어지는 물)에 의해 결정된다. 방수는 홍채 뒤쪽의 모양체라는 조직에서 매일 조금씩 생성되며, 생성된 양만큼 순환을 통해 눈 외부로 배출되는 흐름을 갖는다. 방수가 너무 많이 생성되거나 흐름에 장애가 생겨 배출이 적어질 경우 눈 내부의 압력이 올라가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안압이 상승되어 녹내장을 일으키게 된다. 종류에는 크게 개방각 녹내장과 폐쇄각 녹내장이 있으며, 개방각 녹내장은 전방각(각막의 후면과 홍채의 전면이 이루는 각)이 눌리지 않고 정상적인 형태를 유지한 채 발생하는 녹내장을 말하고, 폐쇄각 녹내장은 갑자기 상승한 후방압력 때문에 홍채가 각막쪽으로 이동하여 전방각이 눌려 발생하는 녹내장을 말한다. 전방각이 눌리면 방수가 배출되는 통로가 막히게 되므로 안압이 빠르게 상승하게 된다. 정상안압녹내장과 고안압증이라는 질환도 있는데 정상안압녹내장은 특징적인 녹내장성 시신경유두함몰과 시야 결손은 있지만 안압이 21mmHg 이하이고 전방각은 개방되어 있으며 시야 결손의 원인이 될만한 안질환이나 전신질환이 없는 상태를 말하고, 고안압증이란 안압은 상승되어 있으나 시신경 손상이나 시야의 결손이 없는 경우를 말한다. ▲ 녹내장 시신경 녹내장 발병의 주요 원인은 안압 상승으로 인한 시신경의 손상이다.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는 과정에 대해서는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이 눌려 손상된다는 것과, 시신경으로의 혈류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의 손상이 진행된다는 두 가지 기전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병을 일으키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다. 녹내장의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 안압이 높은 경우, 또는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및 근시를 가진 사람에게서 발병률이 높다. 증상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급성 녹내장은 전체 녹내장의 약 10% 정도를 차지하며, 안압(안압의 정상범위는 10~21mmHg)이 급속도로 높아지면서 시력 감소, 두통, 구토,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만성 녹내장에서는 시신경이 서서히 파괴되므로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시야가 좁아지는 말기에 이르러 답답하다고 느끼며, 더 진행되면 실명에 이르게 된다. 진단은 시력, 안압 측정, 전방각검사와 세극등검사, 시신경 및 시야검사, 시신경단층촬영을 통해 녹내장을 진단할 수 있다. 치료는 급성인 경우 빨리 안압을 떨어뜨려 시신경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안압을 내리는 안약을 점안하고, 경구·안압하강제를 복용하고, 고삼투압제를 정맥주사로 투여하는 등의 처치를 통해 신속히 안압을 내린다. 안압이 내려간 후에는 홍채에 레이저를 이용하여 작은 구멍을 뚫어 방수의 순환 및 배출을 돕는다. 안압이 정상화된 후에는 시야검사를 통해 시야 결손 유무를 확인한다. 만성인 경우에는 더 이상의 시신경 손상을 막기 위해 안압하강제를 점안하는데, 한 종류의 약물에 반응이 없다면 다른 계열의 약물을 복합해서 사용해 볼 수 있다. 녹내장의 종류에 따라 레이저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며,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모두 다르다. 약물이나 레이저치료로도 안압 조절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녹내장수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수술의 목적은 안압의 조절이며 이미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시킬 수 없다. 평상시 할 수 있는 예방법으로는 물구나무서기 같은 머리가 피로 몰리는 자세나 복압을 증가시키는 운동은 자제하고 넥타이나 목이 죄는 복장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담배를 끊고 금주하며 가급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좋다.
    • 생활/의학
    2024-02-05
  • [김만제의 평택의 자연] 관리천 오염과 주변 생태계
    피해지역 청북읍·오성면, 환경부 멸종위기Ⅰ급 수원청개구리 서식지로 생태계 피해 예상돼 “물은 스스로 깨끗해지려는 성질이 있어서 물속에 오염물질이 들어오면 물밑으로 가라앉히거나 물과 섞여서 조금씩 흐려지게 하고, 한편으로는 물속에 사는 작은 동식물이나 미생물들이 오염물질을 먹어 치우거나 분해하기 때문에 흐르는 물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깨끗해진다.” 이 인용 글은 환경오염을 설명하기 전에 꼭 거쳐야 할 자정작용을 쉽게 풀이한 글이다. 이를 조금 익숙한 표현으로 바꿔보면 ‘오염된 물이 흐르면서 분해, 확산, 침전 등에 의해 스스로 깨끗하게 정화되는 과정’으로 이러한 자정 능력을 벗어나 물이 스스로 자정작용을 할 수 없게 된 상태를 환경오염, 특히 수질오염이라 하며, 주변 생태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난 1월 9일 오전, 인화물질을 보관하고 있던 경기도 화성의 한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이후 인근 하천에 오염수가 유입돼 주변 관리천에서 진위천이 합류되는 지점까지 7.4㎞ 구간이 파랗게 오염돼 일부 구간에서 물고기 폐사가 발생했는데 이는 대표적인 수질오염 사례에 해당된다. ▲ 오성면 숙성리, 교포리의 야간 양서류조사를 통해 확인된 수원청개구리(2020.6.12) ◆ 언론에 공개된 시 수질오염 사례 2022년 3월 4일, 평택시 팽성읍 평궁리 일원 논 근처 농업 용수로에서 말조개, 펄조개 등의 민물조개 패각(홀씨 또는 물고기 새끼가 붙을 수 있게 한 조개껍데기) 수천 개가 무더기로 쌓여 있는 것이 확인되었고, 며칠 지나 오성면 창내리 일원 배수로에서도 민물조개 패각이 발견돼 지역신문을 통해 알려진 일이 있었다. 그리고 시 관계자는 “인근에 마을과 목장, 논 등이 위치해 분뇨와 퇴비 등이 비가 내리면서 배수로에 유입, 하천이 오염되고 용존산소량이 부족해지면서 조개들이 죽은 것으로 보인다”며 수질오염을 원인으로 추정했고 “바닥에 쌓인 오니(오염물질을 포함한 진흙) 등에 대한 준설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2022년 6월 16일, 포승국가산업단지 내 배수로에 30톤 규모의 폐식용유가 무단 유출되어 1.2km 구간을 붉은색으로 물들이고 악취가 진동했으며 물고기들이 죽는 일이 있었다. 이에 평택시는 오일펜스와 흡착포 등을 설치하고 해경, 시민단체 등과 방제작업을 벌였으며, 동시에 방류업체 추적에 나선 일이 있었는데 이 또한 수질오염을 일으킨 사례 중 하나이다. ▲ 청북읍 고잔리 야간 양서류조사를 통해 확인된 멸종위기Ⅱ급 금개구리(2020.7.2) 그리고 지난 1월 9일 오후, 유해 화학물질을 보관하고 있던 경기도 화성 양감면 한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이후, 화재 진압 과정에서 국가하천인 진위천과 연결되는 소하천 7.4㎞ 구간에 오염수가 유입돼 평택시와 화성시, 소방 당국이 방제작업을 벌였으며, 평택시는 수질오염 확산 방지를 위해 5곳에 방제 둑을 설치하는 한편 수문 17곳, 농배수로 6곳을 차단하고 100㎏의 폐사 물고기를 수거했다고 설명했다. 지금도 활성탄 흡착기를 이용한 방제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환경오염은 평택시에 일어난 수질오염 사례 중 대표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환경단체에서 제기하고 있는 지하수 오염에 따른 주변 농가들의 불안감 해소와 오염수에 의한 하천 바닥의 토양오염 등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앞으로 통수에 이르기까지 처리해야 할 부분이 적지 않아 이번 사고가 자칫 장기화하여 농민들의 추가 피해로 이어질까 우려하는 의견도 표출되고 있다. ▲ 팽성읍 평궁리 논 주변 농업 용수로에서 확인된 말조개, 펄조개 등의 패각(2022.3.22) ◆ 수질오염이 주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수질오염이나 오염물질 유출에 따른 피해가 나열될 때 ‘물고기의 집단폐사’를 언급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는 관례적인 것으로 다소 전문성이 결여된 표현일 수 있다. 주변 하천에는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고 있다. 그중 붕어, 미꾸라지 등의 민물고기가 눈에 먼저 띄긴 하지만 사실은 물속에서 살아가는 수서곤충과 복족류 등의 담수무척추동물은 물론이고 특히 양서류의 존재는 의도적일지라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참개구리와 청개구리, 한국산개구리 같은 양서류가 주종이지만 환경부 멸종위기Ⅱ급에 지정된 금개구리 또한 이러한 환경에서 서식하고 있으나 이를 언급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 팽성읍 평궁리 농업 용수로에서 집단폐사한 채 발견된 논우렁이의 패각(2022.3.22) 청북읍은 창내리, 길음리가 속한 오성면과 함께 평택 전역에서 환경부 멸종위기Ⅰ급에 지정된 수원청개구리의 청음을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서식지이며, 멸종위기Ⅱ급에 속한 금개구리 또한 넉넉하게 자리를 잡은 곳이다. 경기북부에서 충청남도에 이르기까지 경기만 일대를 중심으로 서식하고 있는 수원청개구리는 전 세계에서 오직 한반도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으로 우리나라 논습지를 대표하는 깃대종이지만 보전가치에 비해 이에 따른 연구나 보전활동이 부족한 상태이며, 멸종위기Ⅱ급을 거치지 않고 Ⅰ급에 지정됐을 정도로 멸종위기에 급하게 몰린 종이다. 현재 우리나라 경기만을 중심으로 몇천 개체 정도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2021년 ‘평택시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을 위한 조사에서 모집단의 일부를 표본으로 추출하여 조사한 결과를 통해 대단위의 논경작지를 지닌 평택에서만 1,000여 개체가 넘는 절대다수의 개체가 오성면, 청북읍, 포승읍 등지에서 집단서식지를 이루고 있는 것 또한 엄연한 사실이다. ▲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을 위한 양서류 조사현장, 청북읍 고잔리의 논경지 전경(2020.7.2) 2020년 7월 2일, ‘평택시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을 위한 양서류 조사표를 다시 확인해 본 결과 관리천 오염사고가 발생했던 청북읍 주변의 농경지는 2020년 5월 21일부터 7월 4일까지 총 24회의 표본조사 중 수원청개구리의 청음이 59회, 금개구리 또한 9회로 양서류 조사구간 중 가장 출현율이 높았던 곳임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이곳 농경지에선 3~4월부터 하천수를 농업에 활용하게 된다. 오염된 물이 공급되는 것도 큰 문제이지만 적기에 농업용수가 공급되지 않는 것 또한 주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다.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해 주변 주민은 물론이고 생태계에 끼치는 피해까지도 최소화되길 바란다.
    • 헤드라인뉴스
    2024-02-05
  • 평택소방서, 설 명절 대비 전통시장 안전컨설팅
    대형화재 예방 위해 소방시설 점검 및 현지적응훈련 실시 평택소방서(서장 강봉주)는 지난달 31일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화재 예방과 상인회 중심의 자율 안전관리체계 확립을 위한 원스톱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다가오는 설날 연휴 전통시장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컨설팅, 소방시설 점검, 현지적응훈련 등을 실시했다. 특히 소방, 시청, 전기 및 가스 분야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구성한 점검반은 ▶소방시설 작동 및 소방·전기·가스 안전시설 유지관리 상태 확인 ▶노후 전선 및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여부 ▶시장 내 호스릴 소화전 활용 화재진압훈련 ▶‘안전해서 좋은 날’ 캠페인 및 상인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강봉주 소방서장은 “전통시장은 많은 점포가 밀집돼 있어 화재가 발생했을 때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전통시장 상인회 관계자 및 상인들의 자율적인 화재 예방 참여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4-02-03
  •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 참여기구 동아리 단원 모집
    봉사 시간 제공 및 역량 강화 활동 제공… 3월 13일까지 접수해야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곽지숙)에서 ‘2024년 청소년 참여기구&동아리 신입 단원’을 모집한다.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 참여기구&동아리는 2개의 자치기구(평택시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손수레’)와 14개의 동아리(10대기획단, 빅브라더스, 퍼르퍼르, 퍼르퍼스, 영상단RG, 자원봉사단TV, 4차원주머니, 대나무헬리콥터, FC원, SPD, 애프터틴, 꿈딴딴, 꿈틀꿈틀, 꿈도리)로 구성돼 있다.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참여기구&동아리는 연합워크숍 및 발대식, 보고대회, 청소년 활동(열축제, 동아리경진대회 등)에 참여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특별활동(역사학교, 환경학교 등) 및 단별 기획사업(영상제, 농구대회)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 참여기구&동아리 활동 청소년들에게는 봉사 시간 제공과 함께 역량 강화 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청소년들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입 단원 모집에 신청을 원하는 청소년은 3월 13일(수) 자정까지 홍보포스터 내 큐알코드를 스캔한 후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되고, 이후 단별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돼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청소년문화센터 자치조직 신입 단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www.ptycc.kr)을 참고하거나 전화(☎ 031-646-54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2-03
  • 평택도시공사, 도로재비산먼지 흡입차량 현장점검
    운전자 안전 수칙 준수 및 돌발사고 예방 위한 안전교육 현황 점검 ▲ 안전교육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있는 강팔문(오른쪽) 사장 평택도시공사는 지난달 30일 설 명절을 앞두고 도로 분진흡입차량 차고지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평택시와 평택도시공사는 2022년 6월부터 ‘푸른하늘 맑은평택’ 실현을 목표로 총 7대의 도로분진흡입차량을 운행하고 있으며, 관내 주거 및 산업단지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흡입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는 강팔문 도시공사 사장이 칠괴동 차고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차량 안전관리 실태를 지도 점검했으며, 특히 운전자 안전 수칙 준수 및 돌발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추진 현황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강팔문 도시공사 사장은 “평택시의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도로 주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을 주의해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평택도시공사 관계자는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등의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시민을 위한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4-02-03
  • 평택시, 비전동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 개소
    방과 후 돌봄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아동돌봄 프로그램 제공 평택시는 비전동 LH 배꽃마을1단지 주민편의시설 내에 ‘평택시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을 지난달 31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예체능·원예 등의 아동돌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평택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방과 후 초등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부터 다함께돌봄센터 8개소(송탄동 2개소, 청북읍 2개소, 비전1동, 고덕동, 원평동, 동삭동)를 설치·운영 중이다. 이번에 개소된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은 아동 돌봄의 전문성을 갖춘 센터장 1명과 돌봄교사 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용 시간은 학기 중 오후 1시~7시, 방학 중 오전 9시~오후 6시이다. 현재 이용 아동을 모집 중이며, 입소를 희망하는 가정은 센터로 문의(☎ 031-618-9903)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개소식에 참석한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 아동이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초등 돌봄 기관인 다함께돌봄센터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 개소 후에도 신규 센터를 추가 설치하기 위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대상지를 모집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2-03
  • 참교육학부모회 평택지회, 학부모 입학 준비 강좌 성료
    ‘입학 준비 ABC’, ‘선배 학부모에게 듣는 학부모의 역할’ 주제로 참교육학부모회 평택지회 준비위원회(2023.12.4. 발족)는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예비초등 학부모를 위한 입학 준비 강좌’를 진행했다. 총 2강으로 진행된 강좌 중 1월 23일 진행된 1강은 장혜진 모산초 교사를 초빙해 ‘초등학교 선생님께 직접 듣는 입학 준비 ABC’라는 주제로 아동의 발달 단계에 맞는 이해에 기반하여 ▶아이들이 입학 전에 챙겨야 할 건강 ▶학습 준비물 ▶기본 생활 습관 ▶스마트폰 사용 등을 강의했다. 1월 30일 진행된 2강은 도승숙 참교육학부모회 경기지부장을 초빙해 ‘선배 학부모에게 듣는 학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학부모는 내 아이가 친구, 선생님과 잘 지낼 수 있을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여러 가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어떻게 지도할지 많은 고민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잘 ‘관찰’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스스로 해결해 가는 태도와 습관을 형성하도록 지원해 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칙과 상대방을 이해하고, 장기적으로 바른 학습 습관을 갖기 위해서는 저학년 때의 신체 놀이 문화가 중요하다”며 “학부모도 학교 구성원의 3주체로서 학부모회 및 운영위원회 등 학교 활동에 잘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여선 참교육학부모회 평택지회(준) 준비위원장은 “발족 이후 첫 사업으로 진행한 예비초등 학부모 강좌에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전래놀이 강좌 및 학교에서 학부모의 참여와 역할에 대한 강좌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미정 참교육학부모회 평택지회(준) 부위원장은 “경기도 청소년 버스 무상교통지원에 관한 조례 청구 서명에도 함께 동참하여 무상교통을 실현하겠다”며 “앞으로 참교육학부모회 평택지회(준)는 무상급식과 무상교복에 이은 무상교통 실현을 통해 청소년 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2-03
  • 동삭동10개단체연합회, ‘이웃사랑 나눔트리’ 성료
    최성원 회장 “따뜻한 마음과 선한 영향력 동삭동에 널리 퍼졌다” 평택시 동삭동10개단체연합회(회장 최성원)는 지난 2개월간 진행된 ‘동삭동 이웃사랑 나눔트리’ 운영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나눔트리에는 기관·단체와 함께 개인들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이 모여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개인 기부자로는 강태정, 공영일, 구태용, 권용익, 김동하, 김탁중, 김태희, 문미경, 박준복, 신응종, 양명원, 이영미, 이은우, 전창권, 주진학, 지연, 하경균, 허귀행, 최성원 씨가 동참했다. 기관 및 단체에서는 ▶기아오토큐(대표 정창석) ▶동삭동 새마을부녀회 일동 ▶동삭동 새마을지도자 일동 ▶동삭동 통장협의회 일동 ▶모산용인대국가대표태권도(관장 박주현) 관원 일동 ▶바르게살기운동 동삭동위원회 ▶백종원의 쌈밥 평택동삭점(대표 유정은) ▶본가 평택동삭점(대표 홍현석) ▶e편한세상지제역 아파트입주자대표회 일동 ▶일조철물(대표 유영오) ▶㈜광천원김(대표 김재수) ▶평택센트럴자이2단지 입주민 일동 ▶KG모빌리티 송탄정비센터(대표 박무성) 등 다양한 곳에서 생필품을 기부했다. 최성원 동삭동10개단체연합회 회장은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선한 영향력이 동삭동에 널리 퍼졌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자발적으로 이웃사랑 나눔트리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24-02-03
  • 평택시, 간접흡연 피해 예방 위해 금연구역 지도점검
    금연구역 표지 관리 상태 점검 및 흡연행위 감시·계도 진행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간접흡연 피해 예방 및 금연 환경조성을 위해 공중이용시설 금연 지정 구역의 지도점검을 진행했다. 지정된 금연구역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른 청사, 어린이집, 학교, 의료기관, 음식점 등 공중이용시설 및 「평택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른 도시공원, 학교보호구역, 버스정류소 및 택시승차대 등이다. 이날 점검에서는 금연구역 표지 설치 및 관리 상태, 금연구역 재떨이 제거 등 금연 환경을 조성했으며, 금연구역에서는 흡연행위 감시 및 계도를 진행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보호 및 증진을 위한 금연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나와 가족, 이웃을 위한 금연 환경조성 및 금연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금연 결심자의 금연 실천 및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금연 상담 서비스(행동요법 및 니코틴 보조제 제공)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업체, 학교 등을 방문해 진행하는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4-02-03
  • [세상사는 이야기] 북유럽 기행 ‘핀란드라는 나라의 확대경’ (4회)
    VIKING LINE은 여태껏 필자가 승선한 배 가운데 최고의 크루즈. 하지만 우리 한국 조선기술의 금자탑을 만끽하며 도착한 핀란드(Republic of Finland, 면적: 한국의 3.3배)는 몹시 실망스러웠다. 도로에서 조심스럽게 자른 바윗돌의 절단면을 볼 때까지만 해도 배경 지식(1인당 소득 약 4만 달러, 인구 550만가량)에 준한 예상치는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그걸 송두리째 깨뜨린 곳은 시벨리우스공원. 국민 작곡가를 기리는 흉상이나 파이프오르간의 조형물이야 평균작이라 치더라도 거기서 발걸음을 떼는 순간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아니 산책로에 짜증스러울 만큼 개똥이 널려있다니 이 나라의 주민의식은 반려견의 배설물조차 처리하지 못하는 수준이란 말인가? 게다가 벤치 주위에 널브러진 담배꽁초나 전동 킥보드가 여기저기 방치된 한국을 연상케 했다. 스칸디나비아반도를 벗어나자마자 마주친 노점상은 도리어 인간적이었다. 조잡하게 꾸민 카페도 그렇거니와 카누를 띄운 물이 오염되었다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연못에 고인 물마저 바싹 말라비틀어진 채 방치돼있었다. 이런 곳을 두고 수도 헬싱키(약 130만 명)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공원이라는 해설도 우스운 마당에 공원 가득 웬 꽃가루는 그리도 흩날리는지 도무지 눈을 뜰 수 없을 지경. 알레르기에 취약한 아내는 결국 자유시간 40분을 그 잘난 공원 구석에서 버티고 견디다가 급기야 몸에 이상증세를 느끼기에 이르렀다. 이런 경우는 손해배상이라도 청구해야 하는 거 아닌감? 엎친 데 덮친다더니 우스꽝스러운 일은 곧바로 이어졌다. 일정에 따라 이른바 템플리아우키오 암석교회라는 데를 데리고 가기에 따라갔더니 첫눈에 천연암석의 기운은커녕 위쪽은 바위를 깨뜨리고 남은 돌덩이들로 벽돌을 삼아 철제 지붕을 덮은 건조물에 불과했다. 암석교회라는 이름으로 입장료를 받으려면 지하로 얼마큼은 내려가 폴란드 소금광산에 조성한 성당이나 요르단 페트라에서 본 무덤처럼 상하좌우 사방이 온전히 바위로만 이루어져 있어야 하거늘 어찌 이런 장소를 두고 감히 암석교회라고 선전하며 장사를 감행하는지 한참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이토록 청십자기에 나타난 청정 이미지는 물론 최소한의 신뢰마저 깨진 마당에 어디를 간들 그 가치를 느끼겠는가? 불과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핀란드 하면 숲과 호수의 나라였는데 그 심상이 이렇게 일순간에 무너져버리리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했다. ▲ 핀란드의 헬싱키에서 발견한 철제 지붕의 건축미 우스펜스키 대성당에서 내려다본 대통령 집무실 겸 관저는 허술할 만큼 평범했다. 다만 그 뒤편 건물의 벽에 붙은 휘장이 남다르기에 인솔자에게 물으니 대뜸 정부청사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는 원로원 광장에서 만난 건축물 중에 정부청사가 있어 명백한 거짓말로 밝혀졌다. 이로 인해 그러잖아도 결정적인 대목(가령 양쪽 귀가 멍멍한 상태에서 물어본 해발 고지를 대충 800m라고 얼버무린다든지 사람 구경하기 힘든 고을에서 제법 밀집한 동네 이름을 물으니 마지못해 툭 반말투의 외마디 소리로 대응한다든지)에서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만들었는데 차 안에서 설명한 각종 내용이 대체적으로는 해박하다고 수긍한 부분까지 흔들리고 말았다. 내부를 공개하지 않은 헬싱키 대성당의 대안이 애초에 없었다는 것도 문제점. 차라리 실속 없는 사우나 시설을 대충 훑어볼 게 아니라 런던아이를 닮은 원형 관람차를 타보는 것이 훨씬 나을 뻔했다는 것이 중론. 걸어서 한 뼘 거리인 마켓광장을 무슨 과일(대부분이 수입품) 시장의 명소인 양 시간을 끌면서 빙빙 돌아가는 행태 또한 지양되어야 하리라. 그나마 건진 것은 국립도서관 겉핥기. 그 서가까지 깊숙이 들여볼 수는 없었으되 석고조형물이 놓인 복도를 빠짐없이 돌아본 것만으로도 한 시간이 넘는 자유시간을 채웠다는 포만감이 있었다. 또 하나 주행 중에 들른 휴게소를 빼놓을 순 없다. 유럽이 아닌 한국식에 가깝다더니 가게가 드문 현지 실정상 아울렛을 겸했으나 적어도 화장실 문화만큼은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한다. 최악의 사례는 현지 가이드의 무성의한 관광지 해설을 꼽을 수 있다. 불쾌하기 짝이 없는 건 시종 자일리톨을 개량한 상품 홍보에만 열을 올리는 행태. 마치 가이드 둘이서 공조라도 한 듯이 보여 불합리한 일정 진행에 관해서는 귀국 후 본사에 강력히 항의하며 개선책을 제시한 바 있다. 해외여행객에게는 최적화한 세 가지의 주요소가 맞아떨어져야 나들이에 나설 수 있다. 첫째 건강을 담보로, 둘째 시간을 내서, 셋째 비용을 마련할 때라야 가능한 것이 장기나들이이기 때문이다. ■ 프로필 - 고교생에게 국어와 문학을 가르치며 ‘수필집·시조집·기행집’ 등을 펴냈습니다. - 퇴임 후 기고활동을 이어가면서 기독교 철학박사(Ph.D.) 학위를 받았습니다. - 블로그 “조하식의 즐거운 집” http://blog.naver.com/johash을 운영합니다. - <평택자치신문>에 “세상사는 이야기”를 14년째 연재하는 중입니다. ※ 다음호(712호)에는 ‘북유럽 기행 - 에스토니아 건축의 재발견’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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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하식의 이야기
    2024-02-02
  • [시가 있는 풍경] 두 새벽이 울다
    권혁재 시인 새벽을 밟으며 화엄사 가는 길 가로수 밑 벤치에서 들리는 새소리 다가가 들으니 새벽의 울음이었다 남녀가 새벽을 안고 불이문에 갇힌 채, 새벽이 검은 실루엣에 눌려 우는 새벽 경내로 번져가는 새벽의 숨소리가 대웅전 문살을 뚫고 부처에게 안겼다 두 새벽이 한 새벽을 만드는 울음은 계곡을 거슬러 달궁에 이르렀다 눈물을 쏟아내면서 두 새벽이 울었다 ■ 작가 프로필 경기도 평택 출생.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집 <투명인간>, <고흐의 사람들> 외 저서 <이기적인 시와 이기적인 시론>
    • 교육/문화/웰빙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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