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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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사는 이야기] 영적으로 탐색한 이스라엘 ‘성경으로 탐구한 유태인’ (하)
    이에 덧붙여 유대민족을 괴롭힌 것은 근대 그 자체, 시대적 상황이었다. 19세기에서 20세기에 걸쳐 일어난 민족주의, 산업주의, 공산주의, 전제주의 등의 열풍은 유대인들에게는 특수한 도전이었다. 서구의 불건전한 정신에서 태동한 반유대주의가 그들의 처지를 더한층 어렵게 만들었다. 유태인들은 지금 이전과는 다르게 새로운 생존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박한 주위 여건에 둘러싸여 있다. 작금의 세계정세는 친 이스라엘파의 움직임으로 이슬람 문화권을 한데로 뭉치게 하고 있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한 친이정책의 결과로 나타난 국제정치의 변수는 바야흐로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공인하지 않으면 안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 와중에 불거진 각종 테러의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를 총포의 화염 속으로 몰아가고 있는 형국이어서, 이스라엘과 아랍의 끊임없는 보복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어느 누가 끊어줄 것인가의 해답은 오직 주님만이 알고 계신다는 확신에서, 이스라엘 역사야말로 복음에 입각한 온전한 구속사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입장이다. 그것이 성경이 전하는 영적 메시지다. 그에 따라 지상에 남은 흔적이 아예 없다고 알려져 역사의 존재 여부 자체가 논란이 되고 있는 다윗과 솔로몬의 시대는 구약 성경에 나오는 그대로가 실체적 진실이다. 문제는 성경을 연구한다고 하면서도 실은 인류사의 주요 사료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기존 학계의 태도에 있다. 물론 근본적으로는 종교를 학문에 끌어들이지 말라는 역사학계의 취지를 모르는 바는 아니나, 학문적 유불리를 떠나 하나님의 섭리를 불신한 채 저지르는 영적 무지의 단면이 고질적 문제라는 것이다. 세인들이 금지옥엽처럼 여겨온 고대 문헌들과 그간 발굴된 유물들은 어디까지나 성경의 보충교재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게다가 역사의 개념을 정의하는 학계의 합의마저 유명무실한 현실을 감안하면 사정은 더 답답하다. 눈에 보이는 사실을 통한 해석 방법과 올바른 역사관의 확립이 지금으로서는 절실한 과제다. 이 시점에서 분명히 짚고 넘어갈 일은 성경을 도마 위에 올려놓고 토막을 내서 증명하려는 일부 신학자의 자세다. 과연 하나님을 창조주로 믿고 하는 소리인지 그것부터 차분히 하나하나 검증해볼 단계다. ▲ 어둑발에 찾아 바라본 통곡의 벽 무려 1,500년이 넘는 기간에 40명 내외의 기록자에 의해 완성된 신구약 성경의 세세한 내용은 성령의 감동(영감)이 없이는 그토록 일관성 있게 진술할 수 없는 성삼위 하나님의 절대적 계시임이 틀림없다. 따라서 연구가들이 성경전서 66권을 펼쳐놓고 종교적 문헌의 하나쯤으로 운운하는 행위 자체가 가당찮은 일이다. 성경에서 일러주는 역사적 지식 전반이 이스라엘의 실제 역사인 것이다. 민감한 사안들이 학계에서 합의가 되었든 아니든 창조 신앙을 가진 필자에게는 부수적 요소에 해당한다. 창세 이래 피조물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는 우주의 원리에 앞서는 창조주의 주권적 영역일 뿐이다. 어찌 성경에 적시된 주제들이 실제와는 무관한 문학적 창작에 불과하다는 주장을 펼 수 있는지 심히 의아할 따름이다. 현재 우리 교단에서 이른바 창조론을 운위하면 이는 무지하거나 겁도 없는 교사로 취급을 받는다. 최소한 창조론과 진화론을 양립이라도 하자고 주장해도 시대 흐름조차 모르는 무모한 지식인으로 폄하되기 일쑤다. 중국이나 일본에서 보듯이 각국에서 정리한 역사는 의도적으로 조작된 것일 수도 있다. 초장에 밝힌 바와 같이 필자는 철두철미한 성경주의자다. 고로 하나님의 말씀 속에 세상의 모든 해답이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흔히 말하는 최대주의자(maximalist)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공언한 그대로 성경 기자들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지혜를 십분 활용하여 특별히 내려주신 영적 감동으로 지상에서 벌어진 영적 현상과 본질을 일목요연하게 기록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필자에게 이스라엘의 기원을 묻는다면 창세기를 비롯한 열왕기와 역대기를 들어 그걸로 족하다고 답변할 수밖에 없다. 설혹 그것이 역사학적으로 정리된 체계적인 연대기적 구성과 들어맞지 않는다고 해도, 성경은 여타의 자료들을 모아 증명해야 마땅할 절대가치일지언정 기타 증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동원되는 부차적 사료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역사물도 성경의 권위를 훼손한다면 철저히 배격해야 옳다는 것이 이스라엘 역사를 보는 필자의 확고부동한 원칙이다. 절체절명의 위기상황 속에서도 유대민족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은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신앙심이 아니고서는 아예 설명 자체가 불가한 지점이다. ■ 프로필 - 기고활동을 이어가며 산문집·시조집·기행집 등을 펴냈습니다. - 교직 퇴임 후 기독교철학 분야와 문화교양학을 공부했습니다. - 블로그 ‘조하식의 즐거운 집’ https://blog.naver.com/johash - 본지에 “세상사는 이야기” 코너를 16년째 연재하고 있습니다. ※ 다음호(754호)에는 ‘전쟁의 역설적 교훈 - 전쟁의 역설에 대한 리뷰’가 이어집니다.
    • 시민광장
    • 조하식의 이야기
    2025-01-13
  • [김만제의 평택의 자연] 스스로 문제를 풀어가는 자연
    동·식물은 가능한 한 그들이 태어난 곳으로부터 자손들을 멀리 떨어진 곳으로 시집·장가를 보내려고 한다. 그래야만 제꽃가루받이의 폐단을 막을 수 있고, 가족끼리의 경쟁을 줄이면서 넓은 서식지를 차지할 수 있다. 식물이 씨를 퍼트리는 방법도 다양하다. 개쑥갓, 서양민들레 같은 국화과 식물과 부들, 박주가리 같은 주변의 풀꽃은 바람을 이용하는가 하면 도꼬마리와 가시박, 도깨비바늘 등은 사람의 의복이나 털 있는 동물의 몸에 붙어서, 상당수 나무는 물까치와 직박구리 같은 산새들에게 먹힘으로써, 겨우살이의 경우에는 까치와 멧비둘기 같은 산새들에게 종자산포를 의존한다. 한편으로는 민물조개 안에 알을 낳는 납자루과의 각시붕어, 붉은머리오목눈이 둥지에 알을 낳는 뻐꾸기 등 저마다 최상의 방법을 동원해 당면한 문제를 풀어가고 있다. 자연에서 만났던 생명은 이렇듯 저마다 자신에게 주어진 문제를 스스로 풀어나가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혹 풀어나가기 어려우면 시간이 걸릴지라도 서두르지 않고 꾸준히 대처하는 중에 제일 나은 방법을 도출해 내곤 한다. 1. 바람을 이용하는 서양민들레 ▲ 씨앗 끝에 하얀 실 모양 갓털을 달고 비행 준비를 마친 서양민들레(2010.5.16 덕동산) 개망초, 소리쟁이, 달맞이꽃, 큰개불알풀 등 주변서 터 잡고 살아가는 외래종 잡초 중에 서양민들레만 한 것이 없다. 겨울이 오기 전에 남보다 먼저 싹을 틔워 로제트로 겨울을 준비하는 것부터, 사정이 급하면 근친결혼도 마다하지 않음은 물론이고, 연중 오랫동안 꽃을 피워 종자를 퍼트리고 있지만 바람을 이용하는 민들레의 산포전략만큼 뛰어난 생존전략은 드물다. 2. 효율적인 산포전략의 개쑥갓 ▲ 모산공원 수변 풀밭에서 큰 무리를 지어 개화 중인 개쑥갓(2019.5.5 모산공원) 식물의 생존전략 중에서 바람을 이용하는 산포전략은 열매 속에 숨겨둔 씨앗을 바람을 이용하여 멀리 보내는 전략으로, 식물 자신의 추진력으로 씨앗을 날려 보내는 전략이나 동물의 털에 무임승차하거나 야생조류의 먹잇감으로 씨앗을 퍼트리는 것보다는 효율적이어서 많은 식물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 한겨울에도 꽃을 피우는 개쑥갓은 늘 바람을 기다린다. 3. 수정과 종자산포를 바람에 맡기는 부들 ▲ 연밭에 날아들어 세력을 넓혀가는 부들의 열매(2012.12.1 진위면 마산리) 잎이 ‘부들부들’하다는 뜻에서 이름을 얻게 된 식물이 부들이다. 수꽃이삭과 암꽃이삭이 짧은 간격을 두고 떨어져 있으면 애기부들이라고 하며, 이들 외에도 큰잎부들과 꼬마부들이 주변서 자생하고 있다. 이들 모두는 저비용이면서 효율적인 바람을 이용하는 산포전략을 쓰며, 꽃가루가 바람에 날리는 풍매화 개념과 같은 원리이다. 4. 겨울바람을 즐기는 박주가리 열매 ▲ 빛을 받아 반짝거리는 열매를 바람에 날리는 박주가리(2008.11.13 진위천) 열매가 익어서 씨가 퍼지는 것, 흩어져 퍼트리는 것을 ‘산포’라 한다. 이 전략은 종마다 차이가 있지만, 낙하산 모양의 관모가 달린 민들레 혹은 단풍나무의 씨앗, 구과 열매처럼 날개를 달아 바람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겨울을 기다려 긴 둥근 모양을 가진 열매의 봉합선을 열고 겹겹이 싸인 열매 하나하나를 바람에 날리는 박주가리는 겨울을 즐기는 잡초이다. 5. 벨크로 테이프의 원리, 도꼬마리 ▲ 갈고리 돌기가 발달하여 다른 물체에 잘 붙는 도꼬마리 열매(2013.10.20 고덕지구) 낙하산을 사람이 처음 만들었을 때 혹 바람을 이용한 씨앗에서 힌트를 얻었다면 옷에 붙어 잘 떨어지지 않은 갈고리 모양의 열매를 통해 만든 것이 찍찍이라 불리는 벨크로이다. “생체모방의 모든 것은 자연에 존재한다”라고 한다. 엉겅퀴의 갈고리를 흉내 낸 ‘벨크로 테이프’는 고리와 갈고리를 더불어 활용한 사례로 갈고리를 지닌 도꼬마리 또한 동물산포를 이용하고 있다. 6. 가시를 종자산포에 이용한 가시박 ▲ 몸 전체를 가시로 무장한 후 동물을 기다리는 가시박(2008.11.8 진위천) 씨앗의 무한한 잠재력이 제대로 발현되려면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추진력이 필요한데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생태계 교란식물로 ‘식물계의 황소개구리’, ‘생태계의 저승사자’ 등으로 알려진 가시박은 식물명에 나온 가시를 종자산포에 이용하고 있다. 하천변을 찾은 백로류나 고라니의 털을 이용한 가시박을 덕동산이나 배다리습지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음의 이유이기도 하다. 7. 동물산포의 대명사, 도깨비바늘 ▲ 관모 가시의 끝이 갈고리 모양이어서 잘 붙는 도깨비바늘의 열매(2004.9.28 근내리) 식물의 산포하는 방법 중 동물에 의한 방법은 사람의 옷이나 동물의 털에 붙어 흩어지거나 동물에 먹힌 다음 배설하면서 산포하는 것으로 외부 환경에 의한 방법으로 볼 수 있다. 누군가가 지나가기를 기다렸다가 허락도 없이 무임승차하는 친구 중 씨앗의 끝에 낚싯바늘처럼 날카로운 가시를 단 도깨비바늘은 도꼬마리와 함께 동물을 산포에 이용하는 대표적 식물이다. 8. 종자분산 에이전트, 직박구리 ▲ 빨간색 꽃사과나무 열매에 집중하는 직박구리(2024.1.28 배다리산책로) 유해조수에 포함되었지만 도심의 야생조류를 언급할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새 중 하나가 직박구리이다. 새벽부터 시끄러운 새, 공격성과 욕심이 넘쳐나 왕따를 당할 만큼의 위치에 머물러 있지만 나름 50종이 넘는 식물의 열매를 자연에 퍼트리는 ‘종자분산 에이전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변 관상수로부터 숲속 수목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이다. 9. 끈적한 씨를 앞세운 겨우살이 ▲ 참나무, 느티나무, 물오리나무 등에 기생하는 겨우살이(2003.1.21 천안 광덕산) 유전자를 중심으로 바라본 자연은 수천 년 동안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과정의 연속이었다. 환경 변화에 적응하고, 자기 복제물을 다음 세대에 남기고자 유전자는 다양한 선택을 하게 된다. 반기생식물인 겨우살이는 끈끈한 씨를 새가 먹어 배설물과 함께 이웃 나무로 퍼뜨리는 과정을 통해 다음 세대를 이어가는 독특한 전략을 발전시켜왔다. 10. 말조개 속에 알을 낳는 각시붕어 ▲ 산란을 위해 민물조개 주변에 몰려든 각시붕어 무리(2010.5.8 진위천) 진위천 냇가에는 종족 보존을 위해 독특한 삶의 방식을 택한 물고기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민물조개를 산란용 둥지로 사용해 그 안에 알을 낳고 살아가는 각시붕어 이야기이다. 납자루 무리에 속한 물고기도 독특한 산란방식을 지니고 있으며, 암컷이 말조개의 출수공을 찾아 산란하게 되면 수컷의 체외수정을 통해 알은 아가미 막 사이에서 부화하게 된다.
    • 헤드라인뉴스
    2025-01-13
  • 평택시, 1월 10일자 승진예정자 107명 사전예고
    ▲ 평택시청 외경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025년 1월 10일자로 5급→4급 1명, 6급→5급 3명, 7급→6급 19명, 8급→7급 26명, 9급→8급 58명에 대한 승진예정자를 사전예고했다. 4급 승진 임용일은 2월 3일이며, 5급 승진 임용일은 사무관 교육 이수 후, 6급 이하는 1월 11일 승진했다. ◆ 5급→4급 승진 김상모(소통홍보관) ◆ 6급→5급 승진 이근영(미래전략과), 송미영(청년정책과), 김주희(평택보건소 보건사업과) ◆ 7급→6급 승진 홍윤경(감사관), 정우열(총무과), 이신범(문화예술과), 김래현(안전총괄과), 윤세윤(농업정책과), 이주희(하수과), 김현희(산림녹지과), 최희영(징수과), 오영주(사회복지과), 홍윤나(노인장애인과), 엄장식(자원순환과), 이유미(건축허가과), 박미선(산림녹지과), 김정란(공원과), 김상래(평택보건소 보건사업과), 이현진(환경정책과), 황기하(미래첨단산업과), 김관태(생태하천과), 이수진(건축허가과) ◆ 8급→7급 승진 고세라(기획예산과), 양용현(기획예산과), 이강건(기획예산과), 박진영(총무과), 김혜민(교육청소년과), 김상화(회계과), 전희람(회계과), 이푸른(미래첨단산업과), 김택용(체육진흥과), 황유미(팽성읍), 장정은(징수과), 이가은(복지정책과), 이정희(사회복지과), 남순우(노인장애인과), 이지은(배다리도서관), 임민선(안중보건지소), 손영배(안중보건지소), 박소현(평택보건소 건강증진과), 제갈민지(평택보건소 보건사업과), 홍석용(환경지도과), 윤태원(도시철도과), 오보라(도시개발과), 김정혜(문화예술과), 차윤(주택과), 정준수(교통행정과), 장진구(안전총괄과) ◆ 9급→8급 승진 박서울(자치행정협치과), 오서라(자치행정협치과), 채관욱(교육청소년과), 이준성(민원행정과), 채서연(민원행정과), 최지연(미래전략과), 손소야(스마트도시과), 권소라(한미국제교류과), 권소라(한미국제교류과), 김미정(문화유산관광과), 설수아(문화유산관광과), 김지은(노인장애인과), 함찬(노인장애인과), 김재형(여성보육과), 고은비(환경정책과), 이채연(환경정책과), 박지성(교통행정과), 박태윤(관리과), 최철민(관리과), 이정진(수도계획과), 강지혜(하수과), 이현진(세정과), 오경화(징수과), 김지홍(청년정책과), 박자영(청년정책과), 박보라(사회복지과), 박영임(사회복지과), 심기화(사회복지과), 장민정(사회복지과), 박은서(노인장애인과), 이보민(여성보육과), 최지영(여성보육과), 이은지(안중도서관), 김석재(농업정책과), 김도훈(하수과), 김정은(생태하천과) 강재욱(수도시설과), 공상윤(농업정책과), 김동현(농업정책과), 배소란(농업정책과), 이유정(유통과), 이경호(축산반려동물과), 김소연(평택보건소 보건사업과), 홍민경(식품정책과), 김지수(환경정책과), 송민경(자원순환과), 갈현영(생태하천과), 이현(도시개발과), 황예원(도시개발과), 김성언(수도계획과), 이형기(수도계획과), 장진우(수도시설과), 오승연(도시계획과), 윤새미(건축허가과), 조경식(녹색건축사업과), 강창기(토지정보과), 장세훈(토지정보과), 성진우(안중보건지소), 신동훈(송출 환경위생과) <2025.1.10. 평택시장>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5-01-13
  • 평택시,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 “예방 접종해야”
    <제공=질병관리청>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과 설 연휴를 앞두고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및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지난 6일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의원급(300개소)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52주차(12.22.~12.28.)에 외래환자 1천 명당 73.9명으로 51주차(12.15.~12.21.) 대비 13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해 백신접종을 통해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평택시는 어린이(생후 6개월~13세 이하),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올해 4월 30일(수)까지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에서 지원하고 있다.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인플루엔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께서 설 명절 전에 예방접종을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25-01-13
  • 평택해경, 설 명절 대비 ‘민생침해 범죄’ 특별단속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최진모)는 설 명절을 앞두고 먹거리 유통 질서 확립과 안전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민생침해범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별 단속은 1월 12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1월 31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며, 명절 전후 발생할 수 있는 주요 해양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점 단속 대상은 ▶양식장, 정박 선박 등 침입 절도 행위 ▶불법조업 행위 ▶수산물 유통 질서를 교란하는 원산지 허위표시 ▶불량식품 유통행위 ▶선원 구인난을 악용한 선불금 사기 ▶해양종사자 폭행 행위 ▶음주운항 등 안전 위해 행위 등이다. 특히, 이 기간 동안 민생 침해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관내 취약 항·포구에 전담반을 편성하고, 해상의 경비함정과 육상의 파출소를 연계해 단속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영세 어업인의 생계형 범죄 등 경미한 사안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계도 조치할 예정이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설 명절 기간에 해양에서 국민의 안전과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철저히 단속할 예정”이라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5-01-13
  • 평택보건소 “새해에는 금연 실천하세요!”
    <제공=보건복지부>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금연 습관 형성과 간접흡연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 클리닉에서는 방문자를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측정검사, 니코틴 검사 등을 진행하며, 등록카드를 작성해 방문 회차별 상담 매뉴얼을 기본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금연 패치, 니코틴 껌 등 금연 보조제 및 행동강화물품 지급과 함께 6개월간 1:1 맞춤 상담으로 금연을 돕고 있으며, 이후에도 금연을 지속할 수 있도록 6개월간 문자를 통해 금연 유지 독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금연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간편하게 금연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한 금연 클리닉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생활 속에서 손쉽게 금연 클리닉에 참여하고 금연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외에도 학교와 기업체 등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학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민 3천92명이 금연 클리닉에 등록해 그중 1천148명이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했다. 6개월간 금연에 성공한 김모 씨는 “23년 동안 담배를 피웠는데 금연 클리닉의 도움으로 금연에 성공했다”면서 “처음엔 힘들었지만 이제 담배 없이 건강한 삶을 살게 돼 기쁘고 그만큼 큰 성취감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평택보건소는 금연을 원하는 시민들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연을 희망하는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택보건소(☎ 031-8024-4417~9), 송탄보건소(☎ 031-8024-7263~4, 7248), 안중보건지소(☎ 031-8024-8662~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새해 금연 결심에 금연 클리닉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연 문화 확산 및 담배 없는 건강하고 깨끗한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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