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평택시 스마트환경관리센터와 연계한 드론 미세먼지측정시스템 도입”

 

김현정 첨단감시체계.JPG

 

국내에서 초미세먼지 오염이 심한 평택시에 드론을 이용한 미세먼지 측정과 감시를 위한 첨단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공약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평택시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평택시의 초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말 문을 연 ‘국가 대기오염 첨단감시센터’의 환경감시 드론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달 공개한 ‘2022년 대기환경연보’에 의하면 평택시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입방미터(㎥)당 23마이크로그램(㎍)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치의 5배에 이르러 매우 심각하다.


김 예비후보는 미세먼지 발생 우려 지역이나 특별관리 대상의 상공에 환경감시 드론을 투입해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측정하고 시료를 채취해 궁극적으로 불법 배출을 막겠다는 것이며, 지난해 10월 평택시가 설립한 스마트환경관리센터와 연계해서 환경감시 드론의 미세먼지 감시 및 측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 분진 흡입차 7대를 이용한 실시간 감시체계에다 환경감시 드론까지 가세하면 미세먼지 감축은 물론 정책 수립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평택시 스마트환경관리센터에 드론을 이용한 미세먼지 감시·측정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책과 예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쾌적한 시민의 삶을 위한 환경을 가꿔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환경감시 드론의 이용 범위가 미세먼지 측정과 감시에만 국한되지 않고 제거까지 확산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드론을 이용한 미세먼지 제거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세먼지 차단 숲을 확대 조성하고, 서해안 녹지벨트를 가꾸는 데 힘을 보태겠다”면서 “가로수, 띠녹지, 완충녹지 등을 만들어 그린웨이 녹색도시를 조기에 완성해 미세먼지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동시에 안성천·진위천·평택호 수질에 대한 불신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지자체,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하는 민·관 합동 협의기구 운영을 상설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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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평택병 후보, “물·미세먼지 첨단감시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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