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17(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주간 100회씩 증편, 7월부터 300회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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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코로나19로 닫혔던 국제선 하늘길이 5월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열릴 전망이다. 


정부는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90% 이상 축소된 국제선 정기편을 다음 달부터 매월 주 100회씩 대폭 증편하고,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 규모를 2019년의 50% 수준까지 회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열린 ‘코로나19 해외유입 상황평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추진하기로 방역당국 등 관계기관과 의견을 모았다고 6일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 5~6월에 1단계 계획을 시행한다. 코로나19 이전 대비 운항 규모가 8.9%로 축소된 국제선 정기편을 5월부터 매월 주 100회씩 증편할 계획이다. 국제선 운항편은 이달 주 420회 운항에서 5월 주 520회, 6월 주 620회로 늘어난다.


또한 지방공항도 세관·출입국·검역 인력 재배치 등 준비기간을 거쳐 국내 예방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5월 무안·청주·제주공항, 6월 김포·양양공항 순으로 국제선 운영을 추진한다.

 

2단계는 7월부터 국제선 정기편을 매월 주 300회씩 증편하고 인천공항의 시간당 도착 항공편 수를 30대로 확대하며, 지방공항 운영시간을 정상화하고 방역 위험도가 높은 국가의 항공편 탑승률 제한도 폐지할 계획이다. 


김용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방역정책을 포함한 모든 코로나 관련 정책의 최종 목표는 우리 국민이 일상을 온전히 회복하는 것인 만큼 항공분야도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데믹 시기가 되면 국토부는 3단계 계획을 시행하고 모든 항공 정책을 코로나19 이전으로 정상화할 예정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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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국제선 하늘길 본격적으로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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