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 출마 동기는?

 2001년 미국에서 정치외교학 공부를 하던 중 당시 이한동 국무총리의 부름을 받고 정치권에 입문하였습니다. 20대의 어린 나이였지만 총리실과 국회를 오가면서 정치에 대한 혹독한 훈련을 받으면서도 정치인으로서의 꿈도 함께 키워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한동 전 총리의 대선 낙선이후에 저 역시 잠시 정치권을 떠나서, 고향 평택의 건설현장, 물류창고, 폐전선 사업장 등에서 다양한 일을 경험하며 10년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세상은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우리 평택은 왜 흑백 사진처럼 정체되어 있어야만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난 대선 때는 박근혜 대통령 후보 캠프의 자료분석팀장으로서 정권 창출에 일조하기도 했고 나름대로 인정도 받으며 중앙정치권에서 활동하는 도중에도, 고향 평택을 생각하면 한쪽 가슴이 텅 빈 듯한 허전함을 느끼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천혜의 조건과 발전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변화와 발전은 고사하고 옛 모습 그대로 정지되어버린 우리 평택이 더 이상 이렇게 방치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결단의 마음으로 이렇게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 주요공약에 대한 소개 부탁ㄷ립니다

 평택시민 여러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문제가 아무래도 미군부대 이전, 평택항의 개발과 관련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미군기지 이전은 특별법에 따라 국비지원 등 여러 가지 행정적, 재정적인 지원이 이뤄지고는 있습니다만, 이에 대한 시민여러분들의 걱정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국회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미집행된 예산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노력들을 할 생각입니다. 아울러서, 주민들과의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기지 이전지역에 문화특구를 조성하는 등 보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 개정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평택항의 경우 세계경제를 좌우하고 있는 중국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전략적인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평택항만공사를 국가 항만공사로 승격시켜 평택항 배후단지 확장 및 개발을 추진하고, 평택항에 대한 국비지원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평택항 여객터미널 확충과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비지원을 확보하고, 평택항과 평택호를 연계한 관광복합단지를 조성하여 평택의 관광산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평택시민 우선 채용을 위한 ‘지역주민 고용을 위한 특별법안(가칭)’ 제정 노력, 안전한 평택을 만들기 위한 ‘민관합동 재난안전시스템’ 구축,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한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교육특구 지정에 따른 특수목적고, 자립형고등학교 유치 등을 통해 평택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 향후 평택 발전 방향에 대한 계획은

  평택은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LG가 입주해 있고, 슈퍼파워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가장 가까운 지리적 이점 등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그동안 발전이 정체되어 왔습니다.

  저는 평택의 지리적 이점과 잠재력을 살려 활력이 넘치는 평택,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평택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평택항의 개발과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평택항과 평택호를 연계한 복합관광단지 조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서해안권의 경제중심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평택의 지속적인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한 예산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교육특구 지정에 따른 특수목적고, 자립형 고등학교를 유치하고, 학교환경개선과 도서관 건립,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등을 위한 국비 예산을 확보하여 평택의 밝은 미래를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물론 평택의 발전은 단기간에 완성시킬 수 있는 간단한 사안은 아닙니다. 10년 후, 새로운 평택의 미래를 그리며 국제관계학 석사과정을 통해 얻은 지식과 현실정치 감각, 그리고 젊음과 열정을 바탕으로 평택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평택시민들께 한 말씀

 존경하는 평택시민 여러분! 우리 평택은 지금 ‘미래로 발전해 가느냐, 제자리에 머물러 있느냐’ 하는 매우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이 선택의 날이 바로 7월 30일입니다.

‘젊은 사람이 나서서 우리 평택을 좀 확실하게 바꿔 달라’고 말씀하셨던 많은 시민 여러분들의 마음과 그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뛰어서 여러분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이제는 뭔가 좀 바뀌는구나’ 하는 기대감과 희망을 나누어 드릴 수 있도록 힘껏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거취재팀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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