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0(금)
 
여름철인 7~8월에 진료환자가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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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별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진료인원 추이(2009-2013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2009~2013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4(2009~2013) 동안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L23)’으로 병원을 찾은 진료인원은 여름철인 7~8월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9~2013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20093911,866명에서 20134791,502명으로 연평균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20091584,939명에서 20131965,000명으로 연평균 5.5%로 증가하였으며, 여성은 20092326,927명에서 20132826,502명으로 연평균 5.0% 증가하였다.
 
 2013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평균 진료인원은 9,585명으로 여성이 11,374, 남성이 7,816명으로 여성이 약 1.5배 더 많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여름철(7~8)에 진료인원이 많은 이유에 대해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노출이 많은 의복을 입거나 원인 물질에 노출되었을 경우, 그리고 땀이 나면서 원인 물질이 땀에 녹아 배어나와 피부와의 노출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이어 조남준 교수는 여성 진료인원이 많은 이유에 대해 확실하지 않으나 여성이 남성 보다 화장품이나 귀걸이, 목걸이 같은 장식품을 많이 사용하고 남성 보다 노출이 많은 옷을 입기 때문에 원인 물질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서 더 잘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 된다고 말했다.
 
 2009~2013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의 건강보험 진료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비는 20091,794억 원에서 20132,286억 원으로 연평균 6.2%로 증가하였고, 급여비는 20091,285억 원에서 20131,653억으로 연평균 6.5% 증가하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L23)’의 정의, 증상, 원인, 예방 및 관리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1.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이란
 
 접촉피부염은 외부 물질과의 접촉에 의하여 발생하는 피부염을 말하며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은 원인 물질 (항원, 알레르기 항원)은 정상인에게는 피부병을 일으키지 않으나 이 물질에 민감화된 사람에게는 피부염을 일으킨다.
 
2.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의 증상
 
 접촉피부염은 피부 병변이 주로 원인 물질과 접촉한 부위에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그 외 증상들은 다른 피부염과 비슷한데 주로 가려움이 있는 붉은 반점이나 구진이 발생한다. 급성인 경우에는 물집이나 진물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3.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의 치료법
 
 가장 좋은 치료는 원인 물질을 확인 하고 원인 물질과의 접촉을 막는 것이다. 원인 물질을 알기 위해 알레르기 검사나 첩포검사 등을 통해서 원인 물질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나 검사를 하더라도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일단 발생한 접촉 피부염은 대증 치료를 주로 하는데 급성기나 광범위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의 전신 투여를 국소도포 치료와 병행하기도 한다. 그 외에 가려움을 줄여 주기 위하여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4.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의 예방 및 관리요령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은 매우 오래 지속되고 항원에 반복적으로 노출이 되면 재발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원인 항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이 밝혀진 경우에는 그 원인 물질 뿐만 아니라 교차반응을 일으키는 물질도 같이 피하도록 하여야 한다.
 
 화장품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원인 물질이 포함된 화장품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고, 성분을 모르는 화장품을 새로 사용할 시에는 샘플을 소량 민감한 피부에 발라 보아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확인을 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귀걸이 목걸이 등에 원이 금속이 포한 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고 바지 단추나 브래지어 금속 부위에도 금속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속옷 등으로 직접적인 피부 접촉을 막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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