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0(금)
 
2049846313_ESn3AC5I_B1E8C3E1C8A3+C7C1B7CEC0C7+B0F1C7C1+C0CCBEDFB1E2.jpg
▲ 세계프로골프협회 투어프로 김춘호
 
 이번호에서는 코스 레이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par)’라는 말은 표준타수(標準打數)”란 뜻입니다. 쇼트 홀의 파는 3인데 골퍼가 세 번 공을 쳐서 컵에 넣는 것이 표준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파4의 미들 홀은 4타이고 파5의 롱 홀은 5번째 컵에 넣는 것이며, 이러한 것들이 의 개념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골프장별 파71, 72라고 하는 것은 각 홀의 파를 합계한 숫자임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이 시간 이후 독자 여러분은 라운딩 전 왜 파72가 아니고 파71이냐는 질문은 절대 하지마시길 당부 드립니다. 그렇지만 이 표준일 뿐, 대개의 아마추어는 거리가 짧은 쇼트 홀에서도 3타로 끝내기는커녕 5, 6, 그 이상까지 가기도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는 오히려 하나의 목표로 생각하는 쪽이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은 코스 레이트(course rate)’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코스 레이트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코스의 난이도를 가리키는 말이라 명시되어 있지만, 그 난이도는 단순히 홀의 길이만 가지고 결정하는 것이 아닌 해저드나 기타 지형 등을 고려해 정하며 코스의 스코어카드에 기재되어 있음을 말 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를 자세히 설명 드리면 어느 골프장이나 Gold(or Black), Blue, White, Red Tee Box가 있습니다. 물론 골프장에 따라 Gold Tee Box가 없는 곳도 있습니다. 그린을 기준으로 위에 쓴 순서대로 점점 가까워진다는 것은 독자 여러분은 이미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 각각의 Tee Box에서 플레이어들이 직접 플레이를 한 후에 실제 나온 점수를 평균을 냅니다. 이때 Par72 course라고 가정하고 Blue Tee에서 플레이한 사람들의 평균타가 72.5가 되었다고 가정을 하면 72보다 많이 나왔기 때문에 코스 레이트가 어렵다는 객관적인 자료로 제시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Red Tee에서의 평균타가 71이 나왔다면 72보다 낮으므로 쉬운 코스가 되기도 합니다.
 
 위의 예를 놓고 볼 때, 결국 같은 골프장이라도 블루에서는 어려운 코스 레이트고 여성분들이 치는 레드에서는 쉬운 레이트의 코스라는 얘깁니다. 골프장에서 주는 스코어카드를 자세히 보시면 기본 Par72라고 기록된 옆에 72.3, 70.5 등의 숫자가 있을 겁니다. 그것이 바로 코스 레이트입니다.
 
 이처럼 코스 레이트는 상호 연관성이 높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고 라운딩 전 스코어 카드만 보고도 여러분의 경기방향을 결정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다음 이야기는 클럽의 종류와 선택하는 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골프 명언, 잭 니클라우스> 맞바람에는 한 단계 큰 클럽으로 그린을 공략해라.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01551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김춘호 프로의 쉽고 재미있는 골프 이야기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