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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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시 진위면 ‘효사랑 경로잔치’ 열어
    바르게살기위원회, 150여 명 어르신 정성껏 대접 평택시 진위면(면장 이학용)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송인선)는 지난 23일 진위면 소재 장수촌식당에서 15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사랑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사라져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되살리고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통하여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으며, 회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오리백숙 등 다채로운 음식을 어르신들께 대접하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어서 감사하다. 정성껏 차린 음식을 맛있게 잘 먹었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학용 진위면장은 “이웃과 훈훈한 정을 나누고 효를 실천하는 각 단체의 손길과 수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어르신 한 분 한 분 안부를 살피고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며 인사를 나눴다. 해마다 경로잔치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송인선 바르게살기 위원장은 “어르신들께서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환한 웃음으로 보답해 주실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효도잔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5-10-26
  • 평택시, ‘2015 평택시민 나눔문화축제’ 성료
    마련된 행사기금 사회복지시설·기관 및 소외계층 지원 평택시는 지난 24일 제16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2015 평택시민나눔문화축제’를 개최했다.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단체 종사자 및 관계자를 비롯한 시민 등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축제는 제1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평택시민나눔걷기대회, 사회복지홍보부스, 청소년복지체험교실, 유아놀이체험, 어울마당, 먹거리 및 나눔바자회 등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사회복지 인식개선, 배려와 나눔에 대한 인식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향순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나눔축제는 단순한 축제가 아닌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큰 의미가 있고 나눔과 자발적 기부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오늘 하루 소외된 이웃이 없는 살기 좋은 평택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재광 시장은 축사를 통해 “나눔축제가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과 나눔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리고, 이를 토대로 우리시가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는 ‘2015 평택시민나눔문화축제’는 사회복지 시설·기관·단체와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참여로 민간복지자원의 역량을 집결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열리는 사회복지축제로서 매년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과 함께 개최하고 있다. 이날 축제를 통해 마련된 행사기금은 평택의 사회복지시설·기관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5-10-26
  • 평택시, 시장실 개방...어린이 현장학습 체험 위해
    10월 26일~30일, 어린이들에게 시정체험 기회 제공 평택시는 10월 26일 월요일부터 일주일간 시장실을 지역 어린이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실 개방은 우리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평택시장의 업무와 역할에 대해 알리고 시정 전반에 대한 관심과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체험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시 청사 현장견학을 통해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개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장실 견학은 10월 26일 월요일부터 10월 30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견학신청은 평택시 총무과(☎ 8024-2623)로 전화신청하면 된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5-10-26
  • [기고] 카메라 이용 촬영죄, 엄중한 대가 뒤따른다
    김동준 경사(안성경찰서 중앙지구대 야간근무전용요원) 최근 지하철, 버스, 공중화장실, 목욕탕, 찜질방, 피서지 등에서 카메라를 이용하여 여성의 은밀한 모습을 찍거나 헤어진 여자친구와의 애정관계 영상을 촬영해 둬 유포하는 ‘몰래 카메라’ 범죄가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물리적인 피해를 입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들키지만 않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범죄를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매년 증가되어 발생하고 있다. 몰래 카메라 범죄는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하여 촬영하는 것으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이용 촬영죄) 제14조 제1항으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는 성범죄이다. 또한 연인 사이에 애정관계 동영상도촬영 당시 상대방이 동의하고 촬영한 것이라 괜찮다고 생각을 할 수 있지만, 같은 법 제2항에는 촬영 당시에는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지 아니하는 경우에도 사후에 그 의사에 반하여 촬영물을 반포·판매·임대·제공 또는 공공연하게 전시·상영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처벌이 가능하다. 같은 법 제3항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항의 촬영물을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유포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정보통신망에 유포도 금지하고 있다. 만약 카메라 이용 촬영죄의 혐의가 인정되어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선고 받을 경우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가 되어 경찰청에 20년 동안 신상정보가 보존 및 관리되고, 유죄 판결 확정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경찰서에 신상정보(성명, 주민번호, 주소·실제 거주지, 직업·직장, 신체정보, 사진, 차량번호)를 제출하여야 하고, 2015년 7월 1일부터는 기존에 제출하던 신상정보 외에 연락처(전화번호, 전자우편주소)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또한 이사 등으로 신상정보가 변경된 때에는 그날부터 20일 이내에 변경된 신상정보를 제출하여야 하며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10년간의 취업 제한 처분이 따르게 되어 범죄경력조회서를 제출해야 하는 직업에 취업할 수도 없다. 아울러 여성가족부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성범죄자의 사진, 주소(건물번호까지) 등을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www.sexoffender.go.kr)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성범죄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으며, 우편으로도 아동·청소년을 둔 보호자에게 성범죄자 거주 아파트 동·호수까지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순간 욕정이나 단순한 호기심으로 인해 발생하는 몰래 카메라 범죄로 엄한 처벌과 신상정보공개, 취업 제한이라는 사회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평생 후회하기 전에 자제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 오피니언
    2015-10-26
  • 송탄소방서, 어린이 119주말아카데미 운영
    지역아동센터, 다문화 가정 대상으로 119안전체험장 운영 송탄소방서(서장 김정함)는 지난 24일(토) 오전 10시부터 야외교육장에서 평택드림스타트를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 100여 명을 초청하여 ‘소소심 바로알기 119주말아카데미’를 운영하였다. 119주말아카데미는 그간 소방안전체험의 기회가 없었던 어린이를 대상으로 주말을 이용한 119안전체험장이며, 안전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개인과 타인의 안전을 배려할 수 있는 재난에 강한 어린이로 양성하고자 실시하였다. 체험내용으로는 ▶소·소·심 이론교육 및 체험 ▶재난 대피요령 및 인명구조장비 체험 ▶소방차량 조작 시범을 등을 실시하였으며, 평택지역 봉사단체인 S.M 클럽이 ‘사랑 나눔 급식’을 운영하여 교육생과 소방대원 등 150여 명에게 자장면을 무료로 제공하여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정함 송탄소방서장은 “그간 안전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며 “평택시 드림스타트, S.M 클럽이 행사에 아낌없는 지원에 더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고 말했다. 은종민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0-26
  • 쌍용자동차, 패밀리 오토캠핑 ‘힐링 인사이드’ 개최
    10월 4차례에 걸쳐 총 200가족 800명 초청해 작은음악회, 미니스낵바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 www.smotor.com)가 특색 있는 오토캠핑을 통한 아웃도어 활동 제안과 고객 감사를 위한 숲속의 작은 오토캠핑 ‘힐링 인사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쌍용차는 깊어 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충북 제천 평산오토캠핑장에 고객들을 초청하여 새로운 개념의 패밀리 오토캠핑 ‘힐링 인사이드(Healing Inside)’를 10월 한 달 동안 총 4차례에 걸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티볼리 자동차 문패 만들기, 어린이영화 관람, 인디밴드와 함께하는 힐링음악회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으며,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는 어린 시절 향수를 떠올리는 부모 세대는 물론 어린이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김희선씨(32세, 인천 서구)는 “쾌적한 환경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 말 그대로 힐링되는 시간이었다”며 “같은 차를 운전하는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까지 주어지는 1석 2조의 기회가 지속적으로 마련되면 좋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9월 충남 태안군 달산포비치캠핑장에서 열린 패밀리 오토캠핑 ‘사운드오브뮤직’에서 매지컬 나이트 뮤직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등 주제가 있는 아웃도어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아웃도어 문화의 다양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15-10-26
  • 평택시 통기타 동호회 ‘리찾사’ 제5회 정기공연 “가을과 만나다”
    리찾사 소속 7개팀 “300여 시민들과 함께 통기타 여행” 평택시 통기타 동호회 ‘리듬을 찾는 사람들(회장 김종환, 이하 리찾사)’은 지난 24일(토) 오후 3시 평택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리듬을 찾는 사람들과의 통기타 여행’이라는 주제로 제5회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지난 2008년 출발해 온라인 회원 500여 명과 오프라인 정모 참석인원 4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평택시의 대표적 통기타 동호회 ‘리찾사’는 그동안 평택시 관련행사 및 외부단체 지원공연, 리찾사의 가을공연, AK프라자 초청공연, 물향기축제 초청공연, 평택록페스티벌 초청공연 등 시민들과 통기타 음악으로 소통해 왔으며, 이외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결식아동돕기 자선공연, 쌍용차가족돕기 자선공연 등 사랑 나눔 및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한영찬, 김란연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300여명의 시민이 찾아 ‘통기타 여행’에 함께했으며, 리찾사 소속팀 ▶UNIPLUG(김종환, 이관동, 이혜연, 권광옥, 김종군, 이정은, 김영희) ▶섹시봉(고경배, 이영호, 송용득, 배정원, 김란연, 박희설) ▶아이언밸(이종철, 유범동, 윤혜숙, 김성수, 송봉우, 한창재) ▶빅로즈(김태우, 하종임, 이연옥, 김선희, 정해광, 박창용, 한영찬) ▶블루다이아(임용선, 이윤정, 김완직, 최유라, 김직주, 김성용) ▶여성시대(하종임, 배정원, 이연옥, 이윤정, 윤혜숙, 김선희, 권광옥) ▶한진, 김규복 팀이 출연해 잔잔한 통기타 음악을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은 귀에 익은 어서 말을 해, 나성에 가면, 비나리, 이 어둠의 이 슬픔, 그 겨울의 찻집, 베사메무쵸, 사는게 뭔지, 나는 행복한 사람, 파초, 인연 등을 따라 부르며 ‘리찾사의 통기타 여행’을 즐겼다. 김종환 회장은 “회원 모두가 열심히 준비한 곡들을 통해 시민 여러분들과 ‘통기타 여행’이라는 주제로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바쁘고 힘든 일상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이번 공연을 준비한 회원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정기공연, 불우이웃 돕기 자선공연, 관내 각종 초청 공연에 참여해 시민 여러분들과 소통해 나가겠다. 공연장을 찾아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통기타 동호회 ‘리듬을 찾는 사람들’에 가입하고 싶은 시민은 리찾사 김종환(010-5040-1900, 회원가입 http://cafe.daum.net/rhythmos) 회장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10-26
  • 경기도의회 염동식 의원 ‘농지법 개정촉구건의안’ 제출
    농업진흥지역 규제 합리화 위해 정례회 상정 예정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염동식(새누리당, 평택3) 의원이 ‘농업진흥지역 규제 합리화를 위한 농지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제출했다. 건의안에 따르면 정부는 1992년 농업진흥지역 지정 이후 2007~2008년 보완정비를 하였으나 도로·철도 및 산업단지, 택지 등 여건변화로 지정기준에 맞지 않은 지역이 계속해서 발생되고 있으며, 집단적으로 농지전용이 이루어져 개발된 지역 주변 등은 정비가 필요함을 지적하고 현행 제도의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농업진흥지역이 해제되어도 타 용도로 개발되기까지는 오랜 기간이 소요되고 있어 국민 불편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농촌 경제 활성화 및 소득 창출에 필요한 방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농업진흥지역 해제 및 변경에 반영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염동식 의원은 “우량농지 보전이라는 사회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수십 년 간 재산권 행사 제한을 감수해온 농민에게 사회적 보상책이 미비하므로 법률 개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건의안은 11월에 열리는 제304회 정례회에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5-10-25
  • [인터뷰] 평택 어린이 교통안전 지킴이 “평택시 모범운전자회”
    안차섭 회장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등교시킬 때 기쁩니다” ■ 교통봉사, 어린이·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킨다! 평택시 모범운전자회(회장 안차섭)는 지난 1969년부터 경찰의 보조 인력으로 관내 교통안전 봉사활동을 위해 창설되었다. 지난 40여 년 동안 초·중·고등학교 등굣길 교통정리, 교통 혼잡지역 순찰 및 교통안전근무, 시민·운전자 교통질서 캠페인, 평택시 각종 행사 지원근무를 통해 원활한 교통과 교통사고로 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 지난 22일 모범운전자회는 녹색어머니회, 평택경찰서 교통경찰관, 소사벌초등학교 학부모회 임원, 소사벌초등학교 어린이 명예경찰 등 70여명이 협력해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평택 소사벌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해 ‘평택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위한 지킴이 캠페인’ 실시 및 어린이 등굣길 교통안전에 관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스쿨존 내 법규준수, 주·정차 금지, 어린이통학차량 법규준수 등에 대해 홍보와 함께 보행자를 대상으로 교통법규 준수 홍보물 배부 및 어린이의 안전한 보행 지도도 함께 진행되었다. 모범운전자회 관계자는 “오늘 캠페인을 통해 평택시민들이 어린이 교통안전에 관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 어린이 교통사고가 줄어들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현재 모범운전자회는 녹색어머니회와 관내 초등학교를 선정해 월 6회(평택 4회, 안중 2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안차섭(75) 회장 인터뷰 - 모범운전자회는 어떤 단체이며 무슨 활동을 하고 있는지 우리 ‘모범운전자회’는 지난 1969년 10월 13일에 평택지역의 운전자 7명이 모여 창설 하였으며 경찰인력이 부족한 곳에서 보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모범운전자회에 가입하기 위한 특별한 조건은 없으며 봉사활동에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있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관내 초등학교 등굣길에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회원들은 전부 사업용 차를 운전하고 있으며 개인택시, 회사택시, 버스, 화물차 등을 운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50여명의 회원들이 교통안전 및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주로 하는 봉사 활동은 이번 소사벌초등학교 캠페인과 같이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평택여중 앞, 평일초교 앞, 성동초교 앞, 중앙초교 앞, 현일초교 앞, 비전중 앞, 소사초교 앞, 한광중고 앞, 안일초교 앞에서 오전 7시 20분~8시 40분까지 학교 등굣길 교통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들의 교통안전과 교통편의를 위해 평택시와 시민단체에서 실시하는 크고 작은 행사 및 신정·구정·추석연휴 등 교통이 많이 혼잡해지는 명절, 기념일 등에 교통안전특별반을 구성해 교통정리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초·중·고·대 졸업식이 집중해 있는 2월에도 시민들의 편의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보람과 어려운 점은 저는 지난 1979년도 처음으로 회사택시를 운전하였고, 92년도부터는 개인택시를 운전하게 되었으며 1999년부터 ‘모범운전자회’에 가입해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봉사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어린 아이들을 안전하게 등교시킬 때 흐뭇하고 좋습니다. 또 이러한 교통봉사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기 때문에 이 아이들이 자라서 운전자가 되었을 때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특히 학교 앞을 지나면서 어린이들의 등굣길을 안전한 보호구역으로 만들 수 있는 평택시민으로 성장해 간다고 생각하면 뿌듯하기도 합니다. 또 ‘모범운전자회’를 알고계시는 분들은 저희가 근무를 서고 있을 때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라고 인사말을 건네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며, 어린학생들의 ‘감사합니다’라는 한마디와 녹색어머니회, 학교 선생님들이 ‘수고하십니다’라는 말을 전할 때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비가 오는 날이나 추운 겨울철 눈이 오는 날에도 어김없이 학생들이 등교하는 날에도 근무를 서고 있지만, 처음봉사를 시작 하는 회원들에게 피복대금과 우비 비용이 조금 부담스럽고, 교통봉사 활동에 필요한 비용 등을 회원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는 것도 조금은 어려운 부분입니다. - 봉사활동을 하면서 운전자에게 바라는 점은 어린이들의 안전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신호위반과 난폭운전을 하는 시민을 대할 때 아쉬운 점과 유감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나보다는 우리 모두’를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항의하고 목소리를 높이는 시민들을 뵐 때는 참 서운하기도 합니다. 특히 황색불에서 적색으로 바뀔 때에는 우선 차량을 정지시키고 학생들을 통행시키는데, 여기에 불만을 갖는 운전자분들이 차량을 밀고 들어오면서 “너희가 뭔데 차량을 정지 시키냐”고 항의하십니다. 심할 때에는 욕설을 하는 시민들도 있으며, 때에 따라서는 멱살을 잡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운전자와 시비가 붙을 경우에는 ‘내가 왜 이런 자리에서 욕을 먹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속도 상하지만, 집에서 자라고 있는 손자·손녀와 평택시민 모두가 가족이란 생각으로 더욱더 열심히 봉사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 평택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시민 여러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모범운전자회’는 등굣길 학생들을 위해 어느 댓가도 바라지 않고 자신들의 시간을 쪼개어 교통봉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성인들에 비해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반응속도가 느려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우리 아이들의 등굣길 안전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스쿨 존)에서는 30㎞ 이하 속도를 준수해주시고, 보호구역에서는 주정차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준수해주셨으면 합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속도, 지시위반, 신호위반, 보행자 보호의무위반, 통행금지위반, 주정차위반 등 5개항 위반 시 벌점 및 범칙금이 일반도로에 비해 2배 부과되는 것도 알아두셨으면 하고, 학부모님들께서도 소중한 우리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고 교통안전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생각으로, 자녀와 함께 있을 때는 무단횡단을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아울러 교통정리 봉사자의 지시에 잘 따라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등굣길 학생들은 우리 모두의 자녀와 동생, 손자, 가족입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좋은평택만들기
    2015-10-25
  • 제2회 평택시의회 의장배 “생활체육 테니스대회” 성료
    클럽대항전 ‘서평택B’, ‘이충클럽’, ‘백합클럽’ 각각 우승 제2회 평택시의회 의장배 생활체육 테니스대회가 지난 24일 이충레포츠공원 내 테니스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평택시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평택시테니스연합회가 주관, 평택시와 평택시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테니스 동호인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식 시의장, 공재광 평택시장, 정영아 의원, 이희태 의원, 김철인 도의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유의동 국회의원, 이해영 평택시생활체육회장과 500여명의 클럽 선수들이 참가했다. 경기는 금배부, 은배부, 동배부 각 부별 3복식 단체전(클럽대항전)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금배부는 ‘서평택B’, 은배부는 ‘이충클럽’, 동배부는 ‘백합클럽’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평택시의회 김인식 의장은 “평택시의장배 생활체육 테니스대회를 2회째 갖게 되어서 기쁘다. 함께 즐기면서 동호인들의 진솔한 우정과 화합을 여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개인의 체력과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 간, 계층 간 갈등을 해소시키며 따뜻한 마음으로 하나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15-10-25
  • 평택경찰서, 협박편지 보내 금품 갈취하려 한 40대 검거
    회사 부채 갚기 위해 범행 저질러 “구속영장 신청 예정” 평택경찰서(총경 김학중)는 지난 10월 23일 오전 재력가들에게 협박편지를 발송하여 거액을 갈취하려고 한 피의자 김모씨(46·남)를 검거하였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김씨는 지난 10월 15일 오후 3시경 평택 ○○동 자신의 사무실 내에서, 회사 부채 약 7,500만 원 가량을 마련하기 위해 피해자들에게 “10월 23일 오후 5시까지 4,000만원을 지정장소에 갖다 놓지 않으면 가족 및 지인들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 금원을 갈취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신고를 받은 경찰은 발송된 협박편지 투입자 발견을 위해 평택시 소재 우체통 23개소 주변 CCTV 확인 및 협박편지를 역추적하여 피의자를 특정해 검거하였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상대로 명확한 범행동기 및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범죄의 중대성 및 유사범죄 방지 등을 고려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15-10-25
  • [조현옥의 건강산책] 비쑥의 대표적 효능
    비쑥은 바닷가 모래땅에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키는 60~90cm이며, 전체에 회백색 털이 있다. 뿌리는 굵고 방추형이며 대개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비쑥은 흔히 인진쑥으로 부르는 사철쑥과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닮았으나 약성은 조금 다르다. 쑥은 우리나라에 40여종이 있는데 거의 모든 종류가 식용, 약용으로 중요하게 쓰인다. 쑥의 종류를 살펴보면 가는잎쑥, 개똥쑥(잔잎쑥), 개사철쑥(갯사철쑥), 구와쑥(은쑥), 그늘쑥, 금쑥, 맑은대쑥(개제비쑥), 명천쑥, 물쑥, 비단쑥, 비쑥, 뺑쑥, 사철쑥(애탕쑥), 산쑥, 산흰쑥(흰쑥), 섬쑥(섬제비쑥), 실제비쑥, 쑥(약쑥, 사자발쑥), 시나쑥, 싸주아리쑥, 외잎물쑥, 외잎쑥, 율무쑥, 인도쑥, 제비쑥, 큰비쑥(바다가쑥), 큰제비쑥, 타래쑥, 털산쑥, 황해쑥(모기쑥), 흰더위지기, 흰쑥, 흰사철쑥, 흰산쑥 등이 있다. 비쑥은 갖가지 염증과 요도염, 신경쇠약, 두통 등에 좋은 효과가 있으며, 신장과 방광의 결석을 용해하는 데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결석을 용해하는 작용을 하는 것은 비쑥의 전초에 0.08~1.1%정도 들어 있는 피넨, 캄펜 등의 정유 성분이다. 이들 정유 성분들은 결석을 용해하거나 조각내어 소변으로 빠져 나오게 한다. 또 여성들의 질병에 좋다고 하여 민간에서는 산후하혈, 자궁출혈 등에도 흔히 쓰며, 기침, 가래, 두통, 열나는 데, 간질, 신경쇠약, 곽란, 설사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 비쑥의 대표적 효능 ♣ 1. 비쑥 말린 것 10~20g을 진하게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시면 소변을 잘 볼 수 있으며, 변비를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2. 다른 나라에서는 인진호라 하여 염증약, 오줌내기 약, 열물내기 약으로 쓴다. 3. 호흡기 질병에 쉽게 노출되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다. 4. 안태작용이 있어 임신한 여성의 보약으로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 생활/의학
    2015-10-24
  • 영양소가 풍부한 쌀뜨물 그냥 버리지 마세요!
    혹시 쌀뜨물을 그냥 버리시나요? 우리가 매일 씻는 쌀뜨물에는 비타민 B1, B2를 비롯한 지질, 전분질 등 좋은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다. 그래서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 넣으면 맛은 물론 영양에도 도움을 준다. 알뜰한 주부들은 무려 여섯 가지 용도로 쌀뜨물을 다시 사용한다. 쌀뜨물 활용법을 알아보자. 1. 냄새 제거 김치를 담아 둔 용기나 생선 비린내가 나는 그릇이나 용기 등 밀폐용기의 배어 있는 냄새를 없애는 데 적격이다. 쌀뜨물을 붓고 이틀 정도 두면 냄새가 싹 가신다. 도마에서 불쾌한 냄새가 날 경우 쌀뜨물에 30분가량 담갔다가 스펀지로 구석구석 문지르고 물로 닦아내면 된다. 2. 화분의 영양제 화분에 부으면 영양을 보충해 주는 효과가 있다. 물과 거름의 이중효과를 느껴보자. 3. 유리창 청소 쌀뜨물에 함유된 유분은 광택을 내는 왁스효과와 때를 부착시켜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먼지 등으로 뿌옇게 얼룩진 거울은 분무기로 쌀뜨물을 뿌린 뒤 마른걸레로 닦아내면 광택이 난다. 4. 나무 바닥이나 목제가구 청소 나무 바닥이나 목제가구 역시 쌀뜨물을 분무기에 넣어 뿌린 뒤 걸레로 닦으면 표면의 가벼운 때도 함께 떨어지는 것은 물론 광택효과도 탁월하다. 특히 걸레에 묻혀 마루를 닦으면 왁스를 칠한 것처럼 윤이 난다. 5. 미용효과 쌀뜨물 속에 녹아 있는 전분이 뛰어난 수분흡수력과 미백 효능을 지니고 있어 규칙적으로 쌀뜨물로 세안해주면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의 치료에 아주 좋고 피부를 탄력 있고 하얗게 해주는 미백효과도 뛰어나다. 처음 것은 버리고 두 번째 씻은 쌀뜨물에 더운 물을 약간 섞어 피부 온도에 맞도록 한다. 6. 너무 짜서 먹지 못하는 자반고등어 쌀뜨물에 30분 정도 담가 두면 짜지 않고 맛도 좋아진다.
    • 생활/의학
    2015-10-24
  • 늦가을 감기 예방법 알아두세요!
    일교차가 크거나 집안의 온도가 외부와 기온차가 커지면 신체대사와 면역기능이 감소되어 바이러스의 침투로 인해 감기에 걸리게 된다. 특히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몸에 열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찬 음료를 마시거나 외투를 잘 입지 않아 감기에 걸리기 쉽다. 감기 예방법을 통해 늦가을 가족 모두의 건강을 지켜내자. ◆ 하루 7시간 수면을 취하자 수면은 면역계를 활성화하는 코르티솔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한다. 충분한 수면으로 잘 조절된 면역계는 감기 바이러스를 방어하는데 효과적이다. 때문에 하루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것이야 말로 감기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최근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7시간 이하 수면을 취하는 사람은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사람보다 감기에 걸릴 위험이 3배정도 높다고 한다. ◆ 가벼운 운동을 하자 매일 30분에서 1시간 정도 적당한 운동을 하면 면역기능이 강화되어 늦가을 감기를 예방 할 수 있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감기에 걸릴 위험이 높으므로 규칙적인 가벼운 운동을 해야 한다. 그리고 감기에 걸리고 나서도 심한 감기가 아니면 적당한 운동은 감기를 더 빨리 낫게 할 수 있다. ◆ 실내 습도를 조절하자 실내에 습도계를 두어 온도뿐 아니라 습도를 확인하고 조절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집안의 적정 습도는 40~60%, 기관지가 약한 경우에는 습도가 약간 높은 것이 좋지만 집 먼지 알레르기가 있거나 천식환자가 있을 경우에는 습도가 50%를 넘지 말아야 한다. 또 감기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습도를 조금 낮춰주는 것이 좋다. ◆ 하루 물 8잔은 필수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좋으며, 아이들은 평소보다 조금 더 많이 마시면 좋다. 비타민과 무기질은 물론 수분이 풍부한 과일과 야채는 수분 공급과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 생활/의학
    2015-10-24
  • [책과의 소통]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박준 지음 / 문학동네 / 2012.12.05 출간 박준 시인이 전하는 떨림의 간곡함! 한국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문학동네시인선」 제32권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2008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한 저자의 이번 시집은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서정(Lyric)’을 담은 시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작고 소외된 것들에 끝없이 관심을 두고 지난 4년간 탐구해온 저자는 이 세계를 받아들이고 산다는 것, 그리고 그 안에서 마주하는 죽음의 순간들에 대한 짙은 사유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인천 발달’, ‘지금은 우리가’, ‘미인처럼 잠드는 봄날’ 등의 시편들과 함께 저자의 시집을 열렬히 동반하며 그가 시를 쓰던 몇몇 순간을 호명한 허수경 시인의 발문이 수록되어 있다.
    • 교육/문화/웰빙
    2015-10-24
  • [굿모닝 의학칼럼] A형 간염
    최영길(소화기내과 1과장) ◆ 혈액검사를 통한 A형 간염의 진단 A형 간염의 진단은 혈액 내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검출함으로써 내릴 수 있다. 감염 초기에 혈액이나 대변에서 A형 간염바이러스의 항원(HAV-Ag)이나 RNA(HAV-RNA, A형 간염바이러스의 핵산 구조)를 직접 검출 할 수는 있으나, 일단 증상이 발생하여 병원에 내원했을 때는 바이러스의 혈액 내 농도와 대변으로의 배출이 급격히 감소되므로 그 발견 가능성이 매우 낮다. Ig M형태의 A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Ig M anti-HAV)는 예민도와 특이도가 매우 높은 검사이며, 급성 간염시기에 증가되었다가 3~4개월 동안 혈액 내에 존재한 후 사라진다. A형 간염은 다른 바이러스성 간염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자연 치유되는 질환이므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치는 않다. 충분한 영양 공급과 휴식이 중요하며, 심한 식욕부진이나 구토 증세가 지속되어 탈수 가능성이 있거나 황달을 비롯한 전격성 간염이 의심될 때는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음주는 절대적으로 삼가 해야 하며, 반드시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할 필요는 없으나 심한 운동이나 장기간의 육체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 각 질병들 사이에 연관성 A형 간염은 다른 바이러스성 간염(B형 또는 C형)의 경우처럼 만성화되지 않으며 합병증 발생은 적다. 그러나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드물게 길랭 바레(Guillain-Barre) 증후군, 급성신부전, 담낭염, 췌장염, 혈관염, 관절염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소수에서 재발성 간염, 자가 면역성 간염, 담즙 정체성 간염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A형 간염 또한 다른 간염과 마찬가지로 병 자체를 치료하는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아 대중요법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치료법의 전부이다. 다만 예방에 있어서 몇 가지 방법을 설명하자면, A형 간염바이러스는 경구감염을 통해 전염되므로 그 예방에는 철저한 개인위생(예를 들면, 손 씻기, 끊인 물 마시기 등)이 필수적이다. 다음으로 동남아 지역의 경우 A형 간염바이러스가 널리 퍼져 있으므로 예방주사는 물론 현지에서도 위생에 최대한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리고 A형 간염을 예방하려면 적당한 시기에 간염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신은 만 1세 이상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보통 첫 접종 후 4주가 지나면 항체가 형성되고, 첫 접종 후 6개월 뒤에는 2차 접종을 받아야 한다. 이에 대한 면역력은 20여 년간 지속된다. 요즘은 과거에 비해 질병의 종류도 다양하고, 특히 환경적 요인에 많이 영향을 받고 있지만 그만큼 의학적 기술도 발전했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병에 걸리면 치료하거나 수술하면 모든 것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의 B형 간염의 경우 예방접종이 확산되어 감소추세에 들어가고 있는 만큼, A형 간염 또한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간이 없더라도 병원을 방문해 독감예방 및 각 간염예방 등을 미리 한다면, 기타 관련 합병증은 물론 더 큰 시간과 금액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 생활/의학
    2015-10-24
  • [시가 있는 풍경] 시집을 덮고
    권혁재 시인 마지막 시를 읽고 시집을 덮는다오래 전 애인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인 듯아버지의 꾸짖음을 잔소리로 알아들은 말인 듯기가 막힌 고백에 가슴이 몰캉몰캉 설렌다 마지막 시를 읽고 시집을 덮는다생의 담담한 서정이 영화가 끝나고스크린 위로 오르는 자막처럼 지나간다한 사람의 지독한 사랑이 시집을 덮게 한다. ■ 작가 프로필 평택에서 태어났고, 단국대학교 국문학과와 동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투명인간> <잠의 나이테> <아침이 오기 전에> <귀족노동자>가 있고, 2009년 ‘단국대학교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 교육/문화/웰빙
    2015-10-24
  • [세상사는 이야기] 인도네시아 기행 ‘족자카르타 : 활화산’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울퉁불퉁한 오르막. 사륜 구동의 지프가 출렁거려 손잡이를 꽉 잡고서도 몹시 불편했다. 요동치는 지프는 지독한 요철 탓이로되 문제는 길손의 안전을 전혀 담보할 수 없는 지형지세. 만의 하나 가녀린 소형차들이 들러 엎어지기라도 하는 날이면 소중한 생명을 부지하기 버거운 상황이어서 불안하기 짝이 없었다. 주위 계곡이며 민둥산들은 희뿌연 화산재를 잔뜩 뒤집어썼다. 그 험준한 산악지대에 노출된 나그네들이 흔들거리는 지프에 매달린 형국. 두꺼운 마스크를 쓴 채 흩날리는 흙먼지를 감수하며 가까스로 힘겹게 기어오르는 중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험난한 커브 길을 가득 메운 건 득시글대는 덤프트럭 행렬. 어쨌든 천연 거름이라는 화산재를 앞 다퉈 퍼 나르는 광경은 분명 장관이었다. 중간에 들른 <지진박물관>. 화산 폭발의 흔적을 보존한 박물관은 어젯밤 본 연극만큼이나 허접했다. 화산재에 그을리고 녹아버린 일상용품의 몰골들. 대충 주워 담았음직한 물건들을 대충 나열하듯 전시했지만 생생한 참상을 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전문가의 조언이나 코디네이터의 자문일랑 아예 없는 초보 아마추어 수준. 기실 이것저것 챙길 여유야 없었겠지만 새까맣게 불타버린 물품들마저 태부족이어서 관람객에게 선보이기에는 낯간지러웠다. 하긴 그 와중에 누구라서 불탄 식물이나 오그라든 생필품을 온전히 보존하랴. 오랜 세월 해묵은 지층처럼 굳어진 잔재를 가만히 살펴보니 세계인의 눈길을 끌만한 소재들이 사그리 사라져버린 듯 보여 못내 아쉬웠다. 한눈에 푸석한 산자락. 대폭발로 인해 2010년의 머라피 화산은 둘로 쩍 갈라졌고 또다시 언제 갈라질지 모르는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게 가이드의 역설이다. 결국 사고는 뜻하지 않은 데서 터지고 말았다. 일행이 내린 곳은 머라피 화산을 앞에 둔 이른바 포토지점. 멀리 용솟음치는 연기를 숨 가쁘게 내뿜는 앞자락에서 차례로 사진을 찍은 다음 나는 멋진 포즈를 취하라는 가이드의 거듭된 권유에 못 이겨 좁다란 범퍼를 딛고 지프에 올라섰다. 그렇게 마지못해 범퍼에 올라서서 엉덩이를 보닛에 대는 순간 미처 손쓸 겨를도 없이 흡사 파리가 낙상하듯이 그대로 땅바닥으로 미끄러져버렸던 것. 아니 미끄러진 게 아니라 숫제 내동댕이쳐졌다는 게 내 모습에 다가선 표현일 터다. 넘어지자마자 거의 조건반사적으로 일어는 났으나 곧바로 왼손에 통증이 전해왔고 핏발이 서린 손바닥을 펴니 패인 생채기에 검은 화산재가 알알이 박혀있었다. 왼쪽 종아리에 입은 찰과상은 그나마 약과였다. 좀체 내키지 않는 일을 냉큼 마다치 못한 게 화근이었다. 어찌나 후회막급이었는지 며칠을 두고 속이 상하고 아렸다. 하지만 돌이켜보매 아내 말마따나 더러운 사탄이 노린 짓거리임에 틀림없었다. 호텔을 나설 때 기도하며 의식은 했으되 그 틈새를 비집고 들어온 마귀의 궤계에 속수무책 당했다는 자책감이 좀체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나의 방심을 할퀴고 떠난 마수를 여봐란 듯이 물리치지 못한 실수에 바짝 약이 올랐다. 고맙게도 일행 중 현역 수간호사가 있어 왼손과 왼다리에 입은 상처를 잽싸게 싸맬 수 있었다. 좋으신 예수님의 예비하심이었다. 만약 치료가 미흡했거나 더뎠다면 예기치 않은 염증으로 번질 수도 있는 국면. 새삼 지면(紙面)을 빌려 치유의 손길을 펼쳐준 이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가파른 내리막길. 애최 정상까지 향하리라는 기대치는 무리였고 잠시 들른 지하대피소마저 무용지물이어서 끝내 2명의 목숨을 더 앗아갔다니 안타까운 노릇이다. 엄연히 그 산중턱에 화산 관측소를 세웠건만 관측소는 그저 관측소였을 뿐 경각심은커녕 아무런 기능이나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 얼마간 예측하고서도 허름한 지하실 창고에도 미치지 못한 채. 조심스레 내려오는 길. 아까와는 방향이 다르긴 해도 가옥들이 멀끔하다. 하나같이 싱그러운 바나나 이파리, 손끝에 닿을 듯 잘 자란 망고 열매들. 이처럼 먹거리가 흔한 거야 축복이로되 그래서 이들의 게으름을 부추긴 측면은 어쩌랴. 지척에 임자 없는 과실이 지천이니 말이다. 길가에 키 작은 나무는 코코넛 묘목. 분양을 목적으로 조성한 농장이었다. 열악한 도로 사정. 그러나 논길을 가로지르는 차량의 운행은 그리 위태해 뵈지는 않았다. 점심을 든 데는 번듯한 가든형 식당. 뷔페로 차린 현지식으로 몇 가지 야채를 갖췄지만 생선튀김은 뻣뻣하고 맛이 없었다. 식은 밥에 불어터진 라면사리가 주 메뉴여서 만일 일행 중 내어놓은 고추장이 없었다면 허기조차 달래지 못할 뻔했다. 그나마 매운 풋고추가 있어 한결 친근했지만 도리어 당도가 떨어지는 과일이 먹을 만했고 달지 않은 쌀과자가 입에 맞았다. 제일 맛있는 건 노랗고 작다란 바나나였다. ※ 다음호(349호)에는 인도네시아 기행 다섯 번째 이야기 ‘족자카르타 : 사원들’이 이어집니다. 독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교육/문화/웰빙
    2015-10-24
  • 국민연금, 어렵지 않아요!
    본보는 독자들과 시민 여러분들의 국민연금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 평택안성지사와 협조하여 문답형식의 국민연금 정보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문) 국가에서 연금보험료 지원은 안해주나요? “농어업인 지역(임의계속)가입자와 저소득 사업장가입자(근로자)에 대하여 정부에서 연금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농어업에 종사하는 지역가입자, 지역임의계속가입자와 10인 미만 사업장의 월평균 소득 135만원 미만의 근로자라면 연금보험료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 농어업에 종사하는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또는 지역임의계속가입자는 연금보험료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국민연금법상 농어업인에 해당하여야 지원이 가능하며, 국민연금 농어업인 확인서 또는 농지원부·축산업등록증·어업 관련 서류 등 관련 업종 종사 서류를 제출한 후 농어업인에 해당하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2014년 6월 현재 월 보험료가 76.500원 이상인 분은 월 38,250원을, 월 보험료가 76,500원 미만인 분은 보험료의 1/2만큼이 지원됩니다.(※2019.12.31.까지 한시적 운영되며, 농업소득보다 그 외 소득이 많은 경우 제외됩니다.) 뿐만 아니라 근로자 1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근로하는 월평균소득 135만원 미만인 근로자라면 연금보험료의 1/2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두루누리 사회보험이라고 하며, 근로자 본인의 연금보험료 뿐만 아니라 사용자 부담분도 1/2까지 지원됩니다.(※사용자의 연금보험료는 지원되지 않음) 이외에도 보험료 지원은 아니지만 향후 연금 수령액을 늘리는데 도움이 되는 제도 또한 있습니다. 바로 국민연금 출산크레딧과 군복무크레딧입니다. 출산크레딧은 2008.1.1. 이후 둘째 자녀 이상을 얻은 경우 최소 12개월, 최대 50개월까지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추가로 인정해주는 제도이며, 군복무크레딧은 2008.1.1. 이후 입대하여 병역의무를 이행한 현역병 및 공익근무요원에게 6개월의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추가로 인정해주는 제도를 말합니다. 국민연금은 가입기간과 가입기간 중 월 소득액에 따라 연금액이 정해지는데, 출산크레딧과 군복무크레딧으로 추가 가입기간이 인정되면 연금수령액 또한 그만큼 늘어납니다. (상담전화 ☎ 1355, http://www.nps.or.kr)
    • 생활/의학
    2015-10-24
  • [이번주 영화] 빽 투 더 퓨 처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출연: 마이클 J. 폭스, 크리스토퍼 로이드장르: SF, 코미디등급: 12세 이상 상영시간: 116분 개봉일: 2015/10/21 2015년 10월 21일! 과거, 현재, 미래를 가로지른 그들이 온다! ‘마티 맥플라이’는 스케이트보드를 즐겨 타는 평범한 고교생이다. 평소 ‘마티’와 친하게 지내던 괴짜 발명가 ‘에메트 브라운’ 박사는 드로리안 자동차를 개조해 타임머신을 만드는 데 성공하지만 테러범들의 습격으로 사망하고 만다. 테러범들을 피해 타임머신을 타고 도망치던 ‘마티’는 과거로 가게 되고, 당시 젊었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만남을 방해하는 바람에 ‘마티’ 자신이 태어나지 못하게 될 기막힌 상황에 처하는데… 1980년대 중후반,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할리우드 명작 <빽 투 더 퓨쳐> 듀올로지의 귀환! 놓칠 수 없는 시간 여행 속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예약 문의: CGV평택(1544-1122)
    • 생활/의학
    201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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