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백신 접종 대상 40개 기관 약 1,400명 전망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6일부터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당초 65세 이상 연령층에서 백신을 맞을 것으로 추산했으나 고령층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첫 번째 백신 접종 대상은 40개 기관 약 1,400명이 될 전망이다.
지난 15일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계획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병원 및 고위험 집단시설인 요양병원·시설 접종을 필두로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14개소 약 1,700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약 400명의 접종을 1분기 내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의 백신 도입 시기에 맞춰 대규모 시민 대상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을 위한 예방접종센터 2개소(북부권: 이충문화체육센터, 남부권: 청소년문화센터) 준비 및 아스트라제네카·얀센 백신 접종을 위한 민간 위탁의료기관 지정도 진행 중이다.
시는 원활한 백신접종을 위해 시행 추진단 및 지역 유관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무 공유를 통해 협업할 계획이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위한 접종시설의 점검은 물론 수송 시 콜드체인을 유지한 백신 수급 및 철저한 관리로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