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변영옥(아이세이버 평택역점 원장)
 
 
변영옥 눈 건강.jpg
 코로나19 사태가 온 세계를 흔들고 있는 상황에서도 예외 없이 자외선의 계절 6월은 왔다. 예년하고 다른 거리두기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을 자제해야하고 마스크를 착용을 생활화 해야 하는 우리 모두는 특이한 여름을 맞이하고 있다.
 
 안경 착용자들에게 마스크 착용은 김 서림 때문에 큰 불편을 느낄 수밖에 없다. 김 서림을 완화해주고 방지를 위한 여러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지만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잘못 사용하면 안경렌즈의 생명인 코팅에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김 서림 방지제는 신중하게 선택을 하여야 한다.
 
 여름에는 자외선으로부터 눈 보호를 소홀이 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눈은 피부보다 자외선에 훨씬 더 취약하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각막과 결막에 이상이나 백내장 등 안질환에 노출 될 수 있다. 백내장 등 시력교정 수술을 받은 눈은 자외선에 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는 만큼 외부 활동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으로부터 보호를 해주어야 한다. 오존층이 엷어지고 파괴되어진 현대에는 선글라스가 여름철뿐만 아니라 사계절의 필수품이 되고 있다.
 
◆ 자외선차단 코팅은 필수
 
 선글라스는 패션기능과 함께 기능적 인식이 강해지면서 여름철 뿐 아니라 계절에 관계없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다. 다양한 디자인과 칼라의 선글라스 중 자신의 취향에만 치우쳐 선택하다보면 기능적인 측면을 놓치기 쉽다. 대부분은 자외선차단 기능이 기본적으로 되어있지만 확실하게 확인을 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선글라스 렌즈의 경우 보통 주원료가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 제품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마찰이나 빛에 의한 왜곡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햇빛에 장시간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 열이 강한 곳에 보관은 금물
 
 고열에 장시간 노출이 되면 렌즈와 테의 손상 될 수 있으므로 보관을 할 때는 렌즈의 볼록한 부분이 위를 향하도록 하여서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여야 한다. 여름철 차 안에 장시간 방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장시간 강한 열에 노출된 선글라스는 변형이 일어나 착용 시 사물의 왜곡현상으로 인한 불편이 나타날 수 있다.
 
◆ 컬러를 신중하게 골라야
 
 선글라스를 착용하면서 어지럽고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이것은 컬러의 종류와 농도가 맞지 않아서 오는 경우가 있고, 동공의 크기가 지나치게 크거나 작아도 불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문안경사의 도움을 받아서 선택하여야 한다.
 
 자외선 차단은 컬러의 농도와 절대 비례하지 않고 진한 컬러가 자외선 차단이 잘되는 것은 아니다. 필요 이상으로 진한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주위가 어두워져 동공이 확대되고 확대된 동공을 통해 더 많은 자외선이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선글라스 세척에도 신경 써야
 
 바캉스시즌에 바닷가나 계곡 등지에서 모래바람과 이물질로 인한 렌즈의 흠집 또는 바닷물과 접촉 시 염분에 의해 렌즈나 테가 부식 될 수 있다. 착용 후에는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서 가볍게 흔들어 미세먼지나 모래 염분 등 이물질을 세척하고, 세척 후에는 반드시 안경세척 전용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낸 다음 케이스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올바른 관리를 지속적으로 한다면 해가 지난 제품도 새 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올바른 선글라스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바르게 관리하는 법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07686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변영옥의 눈 건강] 또다시 자외선의 계절이 왔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