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변영옥(씨채널 안경원 원장, '눈이 밝아져야 세상이 환해진다' 저자)

 눈이 피곤할 때, 혹은 눈앞이 부옇게 흐려질 때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눈을 부비거나 관자놀이를 지그시 눌러서 피로를 덜어내곤 한다. 이것도 어떤 의미에서는 눈에 자극을 주는 좋은 방법이다.

 사람은 한 번 습관을 들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관성대로 살려고 하는 본능이 있다. 아침 출근길에도 자신이 늘 다니는 길로만 다니는 것도 그런 증거다. 이런 것처럼 사람이 사물을 보는 습관도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즉 똑같은 자리에 서서 꽃이나 책 같은 사물을 바라보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서 본다고 한다. 예를 들면 똑같은 꽃을 보더라도 어떤 사람은 꽃봉오리 전체를 보고, 어떤 사람은 꽃봉오리 속에 들어 있는 꽃술을 바라보고, 어떤 사람은 이파리만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똑같은 물체를 취사선택해서 바라보는 것은 그 사람의 지적인 능력이나 관심의 차이 등도 요인이 된다. 또 그 사람의 눈이 지적인 능력이나 관심의 차이 등도 요인이 된다. 또 그 사람의 눈이 지니고 있는 기능적 능력, 즉 난시 근시 원시 등에 따라서 달라진다.

 따라서 물체를 바라보는 습관이나 계속 사용해 긴장하고 있는 안 근육을 풀기 위해서 안구만을 움직이는 방법도 있고, 눈 주위를 마사지하는 방법도 있다.
 
◆ 눈을 단련시키기 위한 안구 운동법

 ① 어떤 특정한 물체에 초점을 맞추지 않은 채로 눈을 가볍게 든다.
 ② 눈을 꼭 감은 채로 하나 둘 셋, 숫자를 센다.
 ③ 눈을 최대한 크게 부릅뜬 채로 하나 둘 셋, 숫자를 센다.
 ④ 얼굴은 고정시킨 채로 양쪽 눈의 시선을 우측으로 고정시켜 하나 둘 셋, 숫자를 센다.
 ⑤ ④의 요령으로 양쪽 눈의 시선을 좌측으로 고정시켜 하나 둘 셋, 숫자를 센다.
 ⑥ ④의 요령으로 양쪽 눈의 시선을 최대한 위쪽으로 향하게 고정시켜 하나 둘 셋, 숫자를 센다.
 ⑦ ④의 요령으로 양쪽 눈의 시선을 최대한 아래쪽으로 향하게 고정시켜 하나 둘 셋, 숫자를 센다.
 이런 동작을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으로 꾸준히 실시하면 눈의 노화를 막고, 피로를 덜어낼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눈 마사지를 하는 것이다. 이것은 눈을 유연하게 유지해줄 뿐만 아니라 마음 도한 이완시켜 눈을 단련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 눈의 마사지 방법
 

① 마사지 전에 30~40초 동안 숨을 고른다.
② 손바닥을 30회 정도 맞부벼 열이 나게 한 다음 양미간 뼈 위에서→눈썹 위→눈 꼬리 옆→눈 아래 다시 양미간 사이→반대쪽 눈썹 위→반대쪽 눈 꼬리 옆→반대쪽 눈 아래→눈 사이로 가볍게 만지는 8자 동작을 50회 이상 반복한다.
③ 절반(25회)은 시계방향으로 돌리고, 나머지 절반은 그 반대로 돌린다. (문의: 평택 씨채널 안경원 ☎ 031-65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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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옥 원장의 밝은눈] 시력을 좋아지게 하는 눈 관리 운동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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