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범죄, 교통안전 가이드라인 마련 후 사업지구별 단계별 추진

삼성전자 공장 가동시기(‘17년 상반기)에 맞춰 도로개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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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조감도 
 
 경기도에서는 오는 2020년까지 경기도 평택에 조성되는 고덕국제신도시를 교통과 범죄로부터 안전한 안전신도시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안전신도시 조성방안수립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고덕신도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2대 중점 분야를 선정했다.
 
 첫 번째로 도는 고덕신도시에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CCTV, 조명 등 범죄예방 시설을 설치하고 범죄에 취약한 여성과 아동들이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안심특화가로(街路)를 시범 적용한다.
 
 두 번째 중점분야는 교통안전으로 어린이와 노약자, 장애인 중심의 교통안전 시설 조성을 추진한다. 도는 기존 도심의 어린이와 노약자, 장애인 사고 다발지역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고덕신도시에 도입하는 한편, 회전교차로, 육교, 노인·장애인 보호구역, 학교 정문 승하차 공간 등의 확보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LH와 경기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사업지구별로 단계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상반기 중으로 연구용역을 마치고 개발 및 실시계획을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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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 관계자는 “고덕신도시는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도입하고, 교통약자인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을 위한 교통안전 시설이 조성되기 때문에 시민 모두가 교통과 범죄로부터 안전한 신도시에서 거주할 수 있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덕국제신도시는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장당동, 고덕면 일원 총 13.4㎢ 규모에 5만 6,697가구가 들어서며, 총 14만628명이 거주하게 될 국제신도시로 오는 2020년 조성완료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3단계로 나누어 개발되는 이 사업은 삼성 고덕산단 및 서정리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1단계 144만평이 지난 2013년 10월에 착공돼 2018년 최초 입주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올 하반기 2단계 133만평 규모의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공동주택용지 4개 블록(200천㎡/3,142세대)에 대한 첫 분양 실시한 결과 모두 분양되는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또한, 도는 삼성전자가 당초 계획을 1년 앞당겨 2017년부터 고덕 산업단지에 반도체 라인을 가동하기로 함에 따라 공장가동에 맞춰 삼성전자 고덕산단 진입도로와 고속도로, 국도 연계 6개 노선, 진입 IC 등을 차질 없이 개통할 방침이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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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범죄·교통 안전신도시’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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