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우리는 대자연 속에서 이웃과 함께 농촌과 마을 지키겠다” 

 

레미콘 공장 부결.jpg

▲ 지난해 3월 평택시청 현관 앞에서 결의문을 발표하는 주민들

 

오성청북 레미콘공장 건립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8일 입장문을 통해 S콘크리트 2차 도시계획심의 부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평택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8일 열린 S콘크리트의 ‘평택시 오성면 양교리 공장부지(레미콘공장) 조성’ 개발행위(변경)허가 심의에서 부결을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1차 부결에 이어 이번 2차 심의에서도 재차 부결됐다. 


S콘크리트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평택시 오성면 양교리 906-1번지 일원 16,243㎡(약 4,914평)에 레미콘 제조업 공장을 신축할 계획이었다. 


대책위는 입장문에서 “이번 두 번째 부결 결정은 물밀듯이 농촌으로 들어오는 환경오염시설에 ‘더는 안 된다’, ‘이대로 둘 수 없다’는 주민들의 절규에 다시 응답한 것”이라며 “레미콘공장이 3개나 있고, 환경오염시설이 많은데 또 레미콘공장이 들어온다는 것은 주민들이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앞으로도 평택의 대자연 속에서 이웃과 함께 농촌을 지키고 마을을 지켜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책위는 지난해 10월 26일 1차로 오성면 34개 마을 대표, 27개 단체, 청북읍 43개 마을 대표, 540명 주민 서명이 담긴 반대 의견서를 평택시에 제출했으며, 같은 해 12월 20일에도 주민 508명의 서명이 담긴 2차 주민 반대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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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청북 레미콘공장 반대위 “2차 도시계획심의 부결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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