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김경집 교수 “다국적사회 살아가는 공존의 지혜를 원효에서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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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 원효대사깨달음체험관(이하 체험관)은 지난 12월 25일 성탄절을 맞아 체험관 도약을 위한 송년특별강연과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종교 간의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원효의 화쟁사상과 동서종교의 갈등과 공존’에 대한 특강과 토론회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념하는 산사음악회로 진행됐다. 


1부 특강에서 김경집 교수는 “원효대사는 1,400년이 지난 지금도 끊임없이 소환되는 훌륭한 분으로, 다국적사회를 사는 우리는 공존의 지혜를 원효에게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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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금요포럼 공동대표는 “우리는 종교갈등으로 인한 참혹한 전쟁이 발생하는 세상을 살고 있는 만큼 종교 간의 화합과 공존은 소중하다”며 “너와 나, 우리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지혜를 나누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적문스님은 산사음악회 인사말에서 “지금 세계는 동서 및 종교 간의 극심한 갈등과 증오로 서로를 죽이는 생지옥 속에서 살고 있다”며 “오늘만큼은 서로 간의 질시와 증오를 멈추고 서로를 위로하며 격려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사음악회에서는 바이올린 보리스 크라쵸브, 비올라 바울 야르모렌코, 피아노 김유미, 바리톤 유진호, 테너 김태환, 소프라노 김정아 등이 출연해 가곡, 탱고, 오페라, 뮤지컬, 캐롤송 등 다양한 음악을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이학수 경기도의원, 김영주·류정화 평택시의원, 최호 국민의힘 평택갑 당원협의회장, 김현정 민주당 평택을 (전)지역위원장, 김기성 민주당 평택을 예비후보, 이계석 (전)경기도의회 의장, 박종승 평택호스피스회장, 전명수 원정리이장단 대표이장, 문형철 원효호암마을 이장, 정창무 송탄국제중앙시장상인회장, 장승재 암행어사박문수문화관장, 권영대 금요포럼 고문, 권희수 시인, 최철규 편백사랑 대표, 김훈 금요포럼 공동대표, 박준우 도곡리 이장 및 고려인노인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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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 원효대사깨달음체험관, 성탄절 산사음악회 및 특강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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