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0(금)
 

공공폐수처리장 운영사 현황설명 청취 및 다기능저류지 둘러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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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민환경연대(이하 환경연대)는 8월 28일(월) 반도체산업 방류수와 시민건강 확보를 위해 평택시 고덕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공공폐수처리장, 서정천 방류구를 방문했다.


이날 환경연대는 환경 현안 사전질의서에 대한 삼성전자 환경팀의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공공폐수처리장을 방문해 운영사의 현황설명 및 다기능저류지 등을 둘러본 후 용수가 방류되는 서정리천을 점검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답변을 통해 “삼성전자는 시민들과 상생협력을 통해 친환경 경영을 계획하고 투자 중에 있다”며 “사업장 주변 하천 생태조사 결과 공개를 고려 중이며, 지역 상생을 위한 공간 마련을 검토하고 있고, 용수의 재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조종건 환경연대 공동대표는 “삼성의 도전과 혁신 정신, 친환경기업 이미지가 희석되지 않도록 스토리텔링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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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중앙대 명예교수는 “안성천수계에 반도체 공장들이 계속 들어서면서 용수 사용과 배출량이 계속 늘어나 방류량을 최소화할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며 “대만 TSMC도 부족한 용수 해결을 위해 반도체 사용수의 재이용률을 84%(TSMC)까지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역할과 투자를 통해 초순수 기술 자립을 조속히 이뤄야 한다”고 제안했다.


허우명 강원대 교수는 “반도체공장의 잇따른 증설과 신설 추진으로 용수확보가 과제가 되고 있다”며 화학물질을 많이 사용하는 라인에 혁신 기술 도입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훈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는 “시민들은 안성천 수계의 나쁜 수질과 미세먼지로 상시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어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삼성전자가 초일류기업답게 지역민과 함께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혁신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환경연대 조종건·차화열 공동대표, 이동훈 평택시발전협의회장, 정병석 시민사회재단 사무총장, 김만제 평택자연연구소장, 황현미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장, 평택환경행동 권영대 고문과 김훈 공동대표, 김진홍 중앙대 명예교수, 허우명 강원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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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민환경연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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