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2월~10월 온라인쇼핑몰 매출액 16만4,600원, 판매 수익 5,947원에 그쳐

온라인 구매 시 모바일앱 접속 불가... 시민 안전한 먹거리 보장과 거리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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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감사에서 로컬푸드재단 부실 운영을 질타하고 있는 이윤하 의원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쇼핑몰이 가격 경쟁력은 물론 구매 편의성이 떨어져 시민들에게 외면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은 「민법」,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과 「평택시 로컬푸드재단 설립 및 운영조례」가 정하는 바에 따라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보장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경제 선순환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공익 재단법인이다. 


평택시의회 이윤하 의원은 지난달 29일 제235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평택시 로컬푸드재단의 온라인쇼핑몰 부실 운영과 소극행정을 지적했다. 


이날 이윤하 의원은 로컬푸드 판매 활성화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재단 주관으로 온라인쇼핑몰을 구축하여 올해 2월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지만 2월부터 10월 말까지 16만4,600원의 매출에 불과하고 판매 수익이 고작 5,947원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앞서 이윤하 의원은 지난 7월 산업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제232회 임시회 ‘하반기 주요업무 보고’에서도 로컬푸드재단의 온라인쇼핑몰 품목수 및 가격 등을 지적하면서 온라인쇼핑몰 부실 운영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


이윤하 의원은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의 온라인(PC) 주문은 불편하고, 모바일은 접속 오류로 뜨고 있다”면서 “2022년 2월~10월 매출액이 16만4,600원에 불과한 것은 평택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보장과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설립된 공익 재단법인의 역할을 전혀 하고 있지 못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이 의원은 “온라인쇼핑몰을 오픈할 당시에 참여업체는 7개였지만 현재 5개 업체로 감소했고 상품도 32개 품목에서 27개 품목으로 감소하는 등 소비자인 평택시민의 불만이 크다”면서 “이러한 모든 부실 운영의 피해자는 평택시민들과 농업인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로컬푸드재단 관계자는 “온라인쇼핑몰 운영에 부족함이 많았다. 앞으로 홍보 강화를 통해 매출 증대를 이끌어 내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로컬푸드재단 2022년 사업별 예산 및 집행 현황에 따르면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급식 꾸러미 사업 예산 1억1천418만 원(집행액 2천174만 원, 집행률 19%) ▶직배송사업 2천500만 원(집행액 279만8천 원, 집행률 11%) ▶요리체험 1천200만 원(집행액 123만9천 원, 집행률 10%) 등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사업별 예산 집행률이 매우 저조하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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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이윤하 의원, 행감에서 로컬푸드재단 부실 운영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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