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평택시민, 청소년 모두가 안전한 평택 만들기 위해 대원들과 최선 다하겠습니다”

순찰차량 낡아 순찰 애로사항 많아... 사무실 협소해 순찰 도중 휴식 취하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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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민경찰연합회 평택지대 김창섭 대장

 

지난 1997년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평택시민경찰협의회 평택지구대로 출범한 평택시민경찰연합회평택지대(이하 평택지대)는 그동안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관내 각종 행사 교통봉사 및 방범순찰을 비롯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저소득층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7일 만난 김창섭 대장은 “시민 여러분들의 친구가 되어 각종 범죄와 각종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순찰활동을 강화하여 시민 안전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창섭 대장에게 ▶시민을 위한 봉사활동 ▶봉사하면서 어려운 점 ▶향후 봉사 계획 등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김창섭 대장 “시민 안전 위해 야간순찰 강화하겠습니다”


- 평택시민경찰연합회 평택지대는 어떤 단체인가요?


지난 1997년 평택시민경찰협의회 평택지구대로 출범했습니다. 그 후 2006년 시민경찰연합회에서 평택지대로 개명분할해 현재까지 활동 중입니다. 


현재 평택지대는 저를 비롯해 ▶부대장 이남임·남준규 ▶수석감사 김석순 ▶감사 이강수 ▶정책국장 박순녀 ▶사무국장 안종문 ▶재무부장 이주희 ▶홍보부장 최종옥 ▶교통부장 조계학 ▶사회복지부장 서정미 대원이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팀장에는 이강수·이주희·정연화·김대하 대원, 팀원에는 최종옥·서정미·박용호·유경환·남준규·박경환·유동엽·박순녀·안종문·윤태헌·박용준·김성훈·심영보·이원호·이남임·최예승·홍순우·조계학·박종신·김석순·최성열·유동민·이영기·최돈선·강영식·나영석 대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항상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봉사를 해주시는 대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이외에도 항상 평택지대에 애정을 갖고 많은 도움을 주시는 오희홍·김준홍·홍재황·유권수 상임고문님과 오동환·최형규·이희재·김문배·장민호·김종환·조병욱 자문위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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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지대장 이·취임식 기념사진

 

- 현재 시민을 위해 어떤 봉사활동을 하고 계신지?


저희 시민경찰의 주업무는 시민 안전을 위한 방범순찰입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학교폭력 및 묻지마 범죄가 많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고, 특히 학부모님들이 자녀 안전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십니다. 이런 이유에서 저희 시민경찰은 야간범죄 예방, 야간자습 및 학원에서 늦게 귀가하는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내 평택항마라톤대회, 평택건강시민걷기대회, 세계장애인역도대회, 평택록페스티벌 & 전국밴드경연대회 교통봉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아울러 시민경찰은 지역의 민·경·관 이해증진과 치안체제 구축을 위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범죄예방 전단지 배포, 야간 청소년 선도활동, 출·퇴근 혼잡 시 교통정리, 민·경 합동순찰, 귀가 안전지킴이 등 시민과 청소년 안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불우이웃돕기, 저소득층 지원, 장애우 가정 화장실 개선사업 등을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민 안전을 위한 봉사활동과 함께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사랑을 나누는 일에도 더욱 노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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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들이 휴식을 취하기 어려운 협소한 컨테이너 사무실

 

- 시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시민 안전과 청소년의 안전을 위해 방범순찰 활동을 하는 도중에 가끔 시민 여러분들과 청소년들이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수고한다는 말과 고맙다는 말을 전할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사고 현장에서 또 다른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과 함께 신속하게 사고 수습 및 정리를 할 때도 보람을 느낍니다. 


지난 4월 28일에는 평택경찰서 박정웅 서장님께서 지역 치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한 이주희 대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셨습니다. 이주희 대원은 지난 4월 6일 야간 방범순찰 근무 중에 세교동 행정복지센터 사거리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즉시 112에 신고 및 운전자 구호조치와 함께 교통통제를 실시해 경찰이 신속한 사고처리를 할 수 있도록 안전활동에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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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화 된 방범순찰차량

 

- 봉사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인지?


관내 행사의 교통정리와 시민 안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다 보면 일부 단체장들의 이기주의로 인해 무시 당하면서 거친 욕설을 들어야 할 때가 간혹 있는데, 이러한 욕설을 들을 때에는 힘이 빠집니다. 무엇을 원하면서 하는 봉사가 아닌데 하는 생각으로 마음이 착잡해지고 대원들의 사기도 많이 떨어집니다. 


특히 순찰차량이 낡아 야간 방범순찰에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20여 년이 훌쩍 넘은 차량이라 안전에도 문제가 있고 순찰 기동성도 떨어지는 등 순찰차량 교체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또한 시민경찰 평택지대 사무실이 컨테이너인 관계로 방범순찰과 야간순찰을 하면서 휴식차 사무실에 들어오면 너무 좁아서 40여 명의 대원들이 앉아 휴식을 취하기는 어렵습니다.


시민 안전을 위한 봉사에 더 충실할 수 있도록 순찰차량 교체와 순찰 도중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민경찰 평택지대 쉼터가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평택시, 평택시의회,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고, 차량 및 사무실 등 봉사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좋아진다면 저를 비롯한 대원 모두가 시민 안전과 시민 편의를 위해 좀 더 노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 봉사활동 계획은?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인 예방 순찰 활동을 실시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시민경찰 평택지대는 평택경찰서와 협력하여 평택시민 곁으로 한걸음 다가설 것이며, 저를 비롯한 대원 모두가 시민이 걱정할 수 있는 지역의 치안불안 요인을 먼저 발굴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평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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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민경찰연합회 평택지대 사무실 외경

 

- 시민경찰 평택지대 대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적으로도 어려움들이 많았겠지만 시민 안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활동을 해주신 시민경찰 평택지대 대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저와 함께 우리 이웃의 안전과 57만 평택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 평택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대원들에게 수고한다는 시민들의 말 한 마디와 격려가 저희에게는 많은 보람을 느끼게 합니다. 


앞으로도 시민경찰 평택지대는 시민 여러분들의 친구가 되어 각종 범죄와 각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순찰활동을 강화하여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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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평택시민경찰연합회 평택지대 김창섭 대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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