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2022년 캠퍼스 설계 후 2023년 상반기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준공 목표

정장선 시장 “평택캠퍼스 건립 위한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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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장선(왼쪽 세 번째) 시장, 이광형(가운데) 총장, 김수우(오른쪽 세 번째) 대표

 

■ 평택캠퍼스, 3단계 순차적으로 조성 예정


평택시는 11월 25일 카이스트(이하 KAIST) 및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이하 브레인시티PFV)와 ‘KAIST 평택캠퍼스’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평택시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김수우 브레인시티PFV 대표이사 등 세 기관의 대표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실시협약은 지난 7월 평택시, KAIST, 삼성전자가 체결한 국가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한 ‘반도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앞서 평택시는 지난 7월 반도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약에 따라 브레인시티 내 대학용지의 무상공급과 캠퍼스 시설지원금 1,000억 원 이상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KAIST 공동연구센터 유치를 발표했으며, 빠른 시기에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캠퍼스 시설의 설계 및 착공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KAIST 평택캠퍼스’ 조성을 통한 세계 최고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실시협약을 토대로 기업과 대학,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미래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실시협약에는 ‘KAIST 평택캠퍼스’를 2022년부터 2036년까지 5년 단위 3단계 추진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차세대 반도체 연구센터 설립 및 반도체 계약학과 운영 ▶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및 재교육 ▶창업지원 ▶과학영재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또한, KAIST와 브레인시티PFV 간 본 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도에 1단계 캠퍼스의 기반구축 설계를 마무리한 후 2023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4년 하반기에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KAIST의 평택캠퍼스’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통해 국가 반도체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반도체 분야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미래 첨단산업 발전의 인프라를 구축해 평택캠퍼스가 세계 최고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초기지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KAIST의 평택캠퍼스’ 건립을 55만 평택시민과 함께 지지하면서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브레인시티는 평택시 도일동 일원에 조성 중인 약 146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로, 기존 산업단지와는 차별이 있는 대학·상업·의료·주거 등 정주여건을 포함한 수도권 유일의 대학교 신설가능 부지를 보유한 산업단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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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캠퍼스 간담회를 가진 시의원들과 이광형 총장

 

■ 평택시의회, ‘KAIST 평택캠퍼스’ 사업계획 및 추진 일정 청취


평택시의회는 11월 25일 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KAIST 평택캠퍼스 조성사업’의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7월 ‘반도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진행됐다.


간담회를 위해 이광형 KAIST 총장이 시의회를 방문했으며, 시의회에서는 홍선의 의장, 강정구 부의장, 곽미연 복지환경위원장, 유승영 운영위원장, 이관우 자치행정위원장, 이종한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 평택시 박홍구 기획항만경제실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KAIST 평택캠퍼스의 추진 현황 및 향후 사업계획, 추진 일정에 대해 한용만 추진단장의 사업설명을 청취한 후 질의응답을 가졌다. 


이광형 총장은 “세계 10위권 대학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는 KAIST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는 평택시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평택시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평택캠퍼스 조성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홍선의 의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이 입지해 있는 평택은 KAIST의 발전에 최적의 장소”라면서 “의회에서도 평택에 미래 첨단산업 발전의 인프라를 구축해 KAIST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AIST 평택캠퍼스는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에 14만평 규모의 캠퍼스가 2025년 건립될 예정으로, 교수, 학부생 및 대학원생 등 1,000여명 이상의 인력규모를 목표로 추진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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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KAIST-브레인시티PFV, ‘KAIST 평택캠퍼스’ 조성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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