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공무원 여러분! 오늘 저는 지난 4년간의 민선5기 시장임기를 마치고 우리 시민의 한 사람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직원 여러분을 떠나 공직 선배의 한 사람으로 돌아갑니다.

 그 동안 우리시의 이름뜻 그대로 시민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우리시의 도약발전을 유치, 착수·착공 시키는데 이끌어 주시고 사랑해주신 45만 시민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함께 고생해주신 우리 직원여러분! 감사와 위로를 드립니다. 그리고 도와주신 중앙정부 관계관님, 국회 및 시·도의 의원님, 국내외 각급기관·단체장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지난 4년간 참으로 우리는 많은 일을 해냈습니다. 지난 4년은 저에게는 가장 보람되고 뜻깊었던 시간들 이었으며, 우리 평택시의 미래 100년의 기틀을 세우기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던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섬김행정을 목표로 시행정을 바르게 세우고 재정을 건실하게 가꾸었습니다. 대외청렴도 평가 전국 1위, 시 채무 1,000억 감축, 미군기지이전지원사업비 중 4,000억원 정도 후대에 기념이 될 사업으로의 조정 등도 해냈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시 미래를 위한 새로운 발전전략을 준비하고, 어려운 국내·외여건속에서 난항을 겪고있던 계획사업들을 정리정돈하고 새로운 대규모 사업들을 기획, 유치하여 우리시 도약발전을 착수·착공 하였습니다.

  숨가쁜 노력과 감동으로 이루어낸 삼성전자산단, LG전자산단, 황해경제자유구역, KTX신평택역, 고덕신도시 1단계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산림과 공원이 많지 않은 우리시에 미군기지이전지원사업비 등을 활용해 테마공원을 7개소나 조성중입니다. 이로써 우리 평택시는 과거 미군기지 이전 및 쌍용자동차 사태 등으로 다소간 있었던 부정적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변화와 발전을 주도해가는 첨단산업 등 선도적 도시로 부상되었습니다. 전국도시중 지방자치 경쟁력 3위로 평가받기도 하였습니다.

 1 읍·면·동 1 도서관 시책, 권역별 복지타운 건립운영, 출산·육아에 이어 보육과 교육발전을 위한 체계정립 및 지원확대 등에 힘쓰고, 사회복지와 보건복지 체계의 완비 및 지원강화에 큰 노력을 기울이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일은 물론 우리아이들의 아토피·키크기 프로그램부터 연령대별 시민건강 증진체계의 확립에 주력하였습니다. 로컬푸드, 강소농 등 농업지원,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그리고 일자리만들기에 많은 노력들을 경주했습니다.

  한편, 지속적인 무역·물류·교통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KTX신평택역, 평택~포승간 철도, 평택호 횡단도로 확장 및 착공, 진위천 강변도로의 연장, 1번국도 우회도로 및 북평택(진위) IC 개설준비 등 지속적으로 교통망을 확보해가고 있습니다.

 인구증가 촉진 및 도시발전을 위하여 고덕신도시 1단계 착공, 청북·소사벌 신도시 마무리, 용이 및 서재지구 완성, 송담·현촌·안정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의 촉진, 도시재생사업의 새로운 착수 등을 추진하고, 상수도 및 도시가스 보급, 하수도 관거사업의 완성과 도시미관 향상 및 도시디자인의 도입 등 도시분야에서 많은 일을 하였습니다. 평택역광장 정비, 동삭교차로 및 평안지하차도 마무리, 천안시 화장장 이용료 대폭인하 등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서도 많은 일을 해냈습니다. 안정리·신장동 교류기반 조성, 문화·예술·체육발전 등을 위한 일도 많이 했습니다.

 우리시의 개발과 발전이 가장 활발했던 지난4년! 우리가 함께 이룩한 일들을 어떻게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있겠습니까? 실로 너무나 많은 일들을 함께 이루어 주신 여러분! 다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직 마무리 못한 일들도 있습니다. 먼저, 평택호 관광단지 83만평은 우리시가 SK건설그룹을 참여토록하고 민간투자심의회 통과를 위해 최근까지도 관계부처들과 협의하고 있는데, 차선의 대안도 마련한 만큼, 조속히 성사될 것을 기대합니다.

 또한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건립 재정확보와 함께 평택항 경계분쟁 문제가 있습니다. 중앙분쟁조정 위원회에서는 경우가 같은 평택항 모래부두에 대하여 우리시 입장의 수용결정을 이끌어 냈고, 대법원에서는 새만금 경계분쟁 사건에서 우리시에 유리한 판결이 있었습니다. 이제 방심없이 잘 마무리해야 겠습니다.

 한편, 미군기지이전 지원사업비의 마무리 조정을 해내야 하며, 2018년까지 한시법인 특별법에 운영비 지원, 수도권규제 완화 등 국가지원이 강화 및 지속되도록 개정을 이끌어내야 겠습니다.

 내년에는 용산기지, 후년에는 2사단 기지 등 원만한 미군기지 이전이 이루어 지도록 계속 지원하면서 위 사항들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미군가족 및 군속가족들이 내려오면서 지구촌 문화도시로의 본격적 발전도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이제 내일 출발하는 민선6기가 성공하면서, 2016년말 인구 50만 대도시 진입, 2018년말 인구 70만 광역도시 형성을 위한 준비가, 이미 착수한 향후 서구청 건립을 비롯하여 잘 이루어지고, 초일류 기업의 입주와 함께 우리시의 도시수준이 한단계 높아지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공직자들이 후임 시장께서 이끄는 가운데 이러한 일들을 완성, 우리시의 도약발전을 꽃피워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최선을 다해 성원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공직후배 여러분! 여러분들께 특별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4년간 그 큰일들을 해내느라 고생만 시키고 보상을 제대로 못해 드렸습니다. 저 나름으로는 여러분을 공무원 후배, 또 동생처럼 대해 왔다고 생각했는데 혹시 소홀히 대했거나, 섭섭하게 해드린 점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용서를 구합니다.

 이제 우리 후배 공무원들께서는 행정은 지속적으로 이어져 나가고 발전해 나가는 것인 만큼 행정의 원리와 기준인 효율과 형평, 합목적성과 합법성 아래, 항상 전체와 미래를 내다보면서, 슬기롭게 신축적으로 일해 나가고, 그리고 사랑과 정성, 진실과 헌신으로 일해주시기를 권면합니다.

 사랑하는 후배여러분! 행정의 환경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행정에 대한 요구는 더욱 더 커져가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한히 많아집니다. 이때에 우리가 기본을 소중히 하면서 행정의 원칙과 기준은 물론 공직자로서 중심을 지켜나가고 우리 공직, 특히 직업공무원으로서의 자존감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스스로를 자중자애하면서 실력을 키워나가야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사랑하는 후배공직자 여러분! 저는 1995년 3개 시·군이 통합되면서 민선 초기 8년 반 동안 시장직을 맡겨주셔서 우리시가 통합직후 가장 어려울 때 시민통합과 시발전의 틀 마련에 최선을 다했었고, 6년여가 지난 후 2010년 다시 4년간 불러주셔서 우리시의 도약발전을 유치, 착수·착공 시켰습니다. 다합해 12년 반을 시민들께서 고향발전을 위해 일하도록 해주신 것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저는 평택시가 우리의 고향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무한한 발전을 해나가는 우리 고향이라 더욱 자랑스럽습니다. 또한 두번이나 우리시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보람찹니다. 1995년 통합 초기와 2010년 시발전 난항시기 등 우리시의 상황이 어렵고 중요할 때 일할 수 있어서 더욱 보람찹니다.

 그리고, 존경하는 우리 시민들, 사랑하는 우리 직원여러분과 함께하고 함께 일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함께 많은 일들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낼 수 있어 더욱 행복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사랑하는 우리 직원여러분! 우리가 함께 이루어낸 민선5기 4년간의 값진 성과는 우리시 도약발전을 완성하게 할 것이며, 향후 수십년 우리시를 이끌어갈 기틀과 자본이 될 것입니다. 함께 해 주시고 이끌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제 저는 중책의 짐을 내려놓습니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고향 평택을 사랑하고 고향발전을 위해 마음을 같이 하겠습니다.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 사랑과 고마우신 뜻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우리 평택시의 무궁한 발전과 시민들의 무한한 행복을 기원합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65024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민선5기 김선기 평택시장 이임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