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국에서 총 1,123명 감염...감염 97.8%가 중동지역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환자가 발생됨에 따라 위기경보수준이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격상 되었습니다. 이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질병정보 및 감염예방 수칙을 참고하세요.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이란?
지난 2012년 4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지속 발생 중인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인체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감염병입니다.
유럽질병통제청, 4월 18일 기준에 따르면 중동지역 외 유럽 등 23개국에서 총 1,123명이 감염되어 464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가운데 총 감염환자의 97.8%(1,098명)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에서 발생(치명율: 41%) 했습니다.
◆ 임상적 특성
- 잠복기: 5일(2~14일) 이내 증상 발생
- 증상: 38℃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 숨가뿜 등 호흡기 증상
- 치료: 환자의 증상에 따라 적절한 내과적 치료 시행(현재까지 항바이러스제 및 백신 없음)
- 감염경로: 현재까지 명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모든 환자들이 직·간접적으로 중동지역과 연관(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이 있습니다.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감염예방수칙
1. 비누와 물 또는 손 세정제로 손을 자주 씻어야 합니다.
2. 중동지역 여행(체류) 중 낙타, 박쥐, 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을 삼가 해야 합니다.
3.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에는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합니다.
4.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은 가급적 자제해야 합니다.(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일반 마스크 착용하기)
5. 발열 및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 마스크를 착용하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6. 중동지역 여행을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발열이나 호흡기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거주지 보건소에 신고를 하시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질병정보: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또는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http://travelinfo.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