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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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라지는 한국, 중국 및 일본 등지에 널리 자생하는 다년생 초본인 초롱꽃과에 속하는 식물로 염증성 호흡기 질환 치료 및 식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봄과 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날 것으로 먹거나 나물로도 먹는 도라지는 그 효능이 인삼에 뒤지지 않을 만큼 뛰어나 우수한 약효를 자랑한다. 사포닌, 칼슘, 철분, 무기질, 단백질, 비타민 및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고, 특히 도라지의 뿌리에 있는 사포닌 성분은 거담 효과가 있어 폐의 기능을 돕는 한편, 고름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노화, 숙취, 이뇨, 신장염 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의보감에도 그 효능이 무려 278종이나 기록되어 있을 정도이다.

 도라지의 효능에 관한 연구는 주로 한국과 일본의 과학자들에 의하여 이뤄지고 있는데, 2000년까지는 도라지의 항염증 효능 및 도라지 성분 분석에 관한 약리학적 연구 위주로 수행되어 왔으며, 그 이후에는 간 독성 보호효과 및 면역증진 등과 같은 도라지의 우수한 효능이 한국 과학자들에게 알려진 바 있다.

 국내산 도라지는 짧고 가늘며 전체적으로 잔뿌리가 많으며, 도라지 고유의 향긋하고 사포닌 냄새가 강하게 난다. 하지만 중국산은 굵고 길쭉하며 끝 쪽에만 잔뿌리가 약간 있으며, 흙이 많이 묻어있지 않다.


♣ 도라지의 효능 ♣


1. 인삼에 함유된 '사포닌'을 함유한 도라지는 호흡기질환에 효능이 있다.
2. 도라지에 함유된 '이뉼린' 성분은 항암효과가 있다.
3. 지질과 단백질,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된 도라지는 피로회복에 좋다.
4. 도라지의 식이섬유는 심장순환기계 질환의 예방에 효능이 있다.
5. 다년생 도라지는 일반도라지보다 사포닌과 스테로이드 계통의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혈액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 지방을 분해시키는 효소의 활성을 증진시킨다.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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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옥의 건강산책] 도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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