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혈압·혈당 측정, 손 마사지, 치매예방체조, 미술요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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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탄보건소(소장 양희종)는 지난 10일(금) 평택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15명과 함께 “건강경로당 만들기 서포터즈”를 구성하여 목천경로당 등 5개소 노인회장을 모시고 손자녀 맺기 행사를 개최하고 첫 만남을 가졌다.

  경로당 1개소 당 학생 3명이 손자녀가 되어 어르신들을 진심으로 공경하고 사랑하겠다는 선서와 함께 서로 인사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학생들은 경로당 어르신들과 손자녀의 인연을 맺고 어르신들 주 생활터인 경로당을 방문해 혈압·혈당 측정 등 건강관리 및 교육, 손 마사지, 원예요법, 부채 만들기, 미술요법, 치매예방체조 등을 운영하고, 마지막 달에는 한 해 동안의 활동 내용을 정리하며 작품 전시, 장기자랑 등 그간의 추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노인회장들은 "친 손자들이 생긴 것 같아 행복하다"며 "앞으로 학생들과 매월 만나서 시간을 가질 생각을 하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에서 자식·손자들과 떨어져 외롭게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손자 세대인 학생들과 함께 관계를 맺음으로서 인생의 새로운 활력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노인문제는 더 이상 한 개인,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할 사회의 문제이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소에서도 경로당을 중심으로 신구(新舊) 세대가 함께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 제공을 통하여 경로당을 건강관리 접점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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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학교 간호학과 “건강경로당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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