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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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옛말에 ‘한번 웃으면 한번 젊어지고 한번 화내면 한번 늙는다’(一笑一少 一怒一老)는 말이 있다. 웃음은 몸에 좋은 약이며 화는 독이 된다는 것이다. 이 말에는 몸과 마음의 상호작용 관계에 대한 선조들의 생활에서 우러나온 지혜가 담겨 있다.
 
 웃음은 자연이 준 천연 약이다. 정신과 신체건강에 모두 좋다. 서양의학에서도 ‘웃음의 건강학’에 대한 연구와 이해가 깊어지고 있다. 웃음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고 엔도르핀 등 몸에 좋은 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고 한다. 만병의 원인인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것이다. 면역체계는 강화되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은 높아진다.
 
 우리 몸에는 650개의 근육이 있는데 크게 웃으면 231개의 근육이 움직인다. 따라서 몸의 상태가 활성화되고 혈액순환도 좋아져 우리 몸속의 치유력을 높여주는 것이다.
 
 하루 10~15분 웃으면 그 자체로 1년에 2㎏의 체중감량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대학 연구진이 웃음과 칼로리의 소모 관계를 정밀 측정한 결과 10~15분 웃을 경우 중간 크기 초콜릿 한 개에 해당하는 열량을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웃음이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요즘 우리 사회에서 비만과의 전쟁이 한창이다. 비만은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건강의 적’으로 몰리고 있다. 비만 탈출의 길이 음식조절과 운동에 있음은 누구나 알고 있다. 웃음이 ‘살 빼는 묘약’이 될 수 있다니, 스트레스와 강박관념에 쫓기며 하는 체중감량보다 한껏 웃으면서 살을 빼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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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다이어트 "웃으면 살이 빠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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