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소방공무원 5,988명으로 양질의 소방서비스 제공 어려운 실정


 경기도 소방관 1명이 담당하는 주민 수는 2,020명으로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2012년 기준). 이는 전국 평균 1,346명에 비해 1.5배 많은 수치다.

또한, 2014년도 경기도의 응급환자 이송비율은 31.8%로 전국 평균 32.5%에 비해 약간 낮으며, 이를 절반 이상으로 높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응래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안전한 경기도: 골든타임 확보>에서 이와 같이 밝히고,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경기도 인구는 전국에서 제일 많으나 소방공무원은 5,988명으로 서울시 6,461명에 비해 적다. 경기도 면적이 서울시에 비해 16.8배 넓은 점을 감안하면 양질의 소방서비스 제공을 담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경기도는 넓은 면적으로 인해 ‘골든타임’인 5분내 출동 가능 면적이 전체 행정구역의 23%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2013년 화재현장 도착시간은 7분 48초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기도는 화재현장 도착시간을 2018년까지 5분으로 줄이고, 5분 이내 현장 도착률도 현재의 37.3%에서 45%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응래 선임연구위원은 “경기도의 넓은 지역여건과 부족한 응급구조인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력, 시설, 장비확충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과 가족, 이웃을 살리기 위해 골든타임 동안 취해야 할 행동요령을 모든 도민들이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화기 이용방법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구호 방법 교육으로 골든타임을 허비하지 않고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일호 인턴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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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관 1인당 주민 2,020명 담당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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