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빗물 모아 학교 텃밭 작물 재배 용수 및 조경수로 재활용


갈곶초 저금통.jpg

 평택 갈곶초등학교(교장 노상범)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물 부족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물 절약 정신과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기 위해 교내 빗물저금통을 설치하여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갈곶초 학생자치회 환경사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빗물저금통 설치는 학교건물 외벽에 빗물을 모을 수 있는 시설(빗물저금통)을 갖추어 빗물을 하수도로 흘려보내지 않고 저장통에 모아 학교 텃밭 작물 재배 용수 및 조경수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수돗물 사용 절감 효과는 물론 빗물을 수돗물로 만드는데 필요한 전기를 절약하는 등 작지만 다양한 환경 사랑을 가슴에 담을 수 있는 프로젝트다.

 빗물 저금통을 활용하여 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강성빈(6학년) 학생은 “버려지는 빗물을 활용하여 작물을 재배할 수 있어 수자원도 아끼고 식물이 성장하는데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며 “친구들과 함께 환경을 지키는 활동에 더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이륜 선생님은 “지구환경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작은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이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갈곶초는 2009년부터 경기도 혁신학교를 선도하고 있으며, 특색사업인 다사리 샘터교육이 여타 혁신학교 및 일반학교에도 일반화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과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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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갈곶초등학교, 자원 선순환 ‘빗물저금통’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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