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따뜻하고 정의로운 개혁하는 보수의 일꾼이 되겠습니다”

“도민과 시민 위한 내실 있는 도정운영 위해 최선 다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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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화 도의원(바른정당, 평택4)은 경기도 제8대 의회에 입성해 그동안 평택항 조기개발과 활성화, 장애인 맞춤 관광프로그램 제공, 저출산 문제, 평택시 도로환경개선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추가 확보 등 경기도민과 평택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9월에는 ‘제12회 자랑스런 경기인대상’에서 광역 의정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어 12월에는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선정한 ‘2016년 의정활동 우수도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0일 오전 이동화 도의원을 만나 작은도서관의 운영 내실화, 학교 밖 청소년들의 문제 및 정책 대안, 저출산·고령화 대책, 바른정당 입당 등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2회에 걸쳐 보도한다. <편집자 말>
 
■ 경기도의회 이동화 의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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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의정활동 우수 도의원’으로 선정된 이동화(맨 오른쪽) 의원
 
- 최근 작은도서관의 운영 내실화를 위한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는 등 작은도서관에 대한 관심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향후 도내 작은도서관의 역할과 운영방향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작은도서관은 주민들의 생활공간 편의성과 접근성으로 공공도서관과 연계하는 소 분관 또는 서비스 포인트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는 생활밀착 독서문화공간으로서 최근 다양한 프로그램이 활성화됨에 따라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작은도서관의 역할과 기능이 강화되고 있는 현실에 비해 작은도서관의 효율적인 운영 및 질적 제고를 위한 지원체계나 법적근거는 여전히 미비한 실정입니다. 작은도서관 개관을 위해 충족시켜야하는 법적기준이 매우 낮아 도서관의 신관과 폐관이 수시로 반복되고 있고, 운영되고 있는 작은도서관 중에서도 지역주민들에게 적절한 도서관 서비스가 이루어지지 않는 등 부실운영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발의한 ‘작은도서관의 운영 내실화를 위한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은 작은도서관 설립 기준을 상향 조정하여 일정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법적기준을 강화하고, 운영주체 및 설립목적 등 도서관의 특성을 고려한 지원체계 마련을 정부 및 국회에 촉구하기 위한 것입니다.
 
 어린 시절 동네의 작은 도서관에서 지식을 습득하며 꿈을 키워 간 스티브잡스와 빌게이츠의 일화는 유명합니다. 그들의 발상의 전환과 창의력은 동네의 작은도서관에서 시작되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렇듯 현대 사회가 필요한 인물을 배출하고 선진 사회로 가려면 그 지역사회에 작은 도서관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현대도시에서 작은도서관은 각 시·군과의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하며, 이를 바탕으로 노후된 도서를 정기적으로 교체하고 작은 도서관의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개발과 작은 도서관 봉사자들의 정기적인 모집과 교육이 있어야만 그 작은도서관의 운영의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 총 561개 읍, 면, 동에 최소한 1개의 작은 도서관이 문을 열어 아이들이 책을 쉽게 접하여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경기도 의원으로서 다각적인 노력을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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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밖 청소년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청소년들의 인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행보를 하고 있으신데, 현재 학교 밖 청소년의 문제와 향후 정책적 대안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작년 11월, ‘경기도의원과 함께하는 두근두근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청소년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는데, 사회적인 차별과 부정적인 편견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상처받고 소외되고 있는 현실이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겪는 사회적 편견은 생각보다 심각했었으며, 그들에게 무엇보다 큰 상처는 부모들마저 그들을 ‘생각 없이 살고 있다’는 등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현실이었습니다.
 
 우리사회에 형성되어 있는 ‘청소년은 곧 학생’이라는 고정관념이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에게는 그대로 상처가 되고 있습니다. 학교라는 제도권 밖에 있는 청소년 역시 독립된 인격체이자 사회구성원으로써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재 13세에서 18세의 청소년을 학생으로 지칭하고 있는데, 이것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편견을 지속시키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청소년에 대한 정의 자체를 새롭게 규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청소년으로서의 건전한 성장과 인권보장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꿈드림과 같은 자유로운 활동이 더욱 확대되어야 하고, 그들을 위한 보다 다양한 활동 무대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활동 무대 중의 하나로 최근 오픈한 경기도의 GSEEK포털(전 경기도 평생학습 e-배움터 홈런)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GSEEK포털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정보 제공과 함께 참여와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연계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많은 정책적 제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포함하여 향후 학교 밖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과 인권 증진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방안 모색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 최근 나라 안팎으로 저출산·고령화의 문제가 화두인데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의원으로서 저출산·고령화 대책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제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여성의 일자리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과 동시에 가족에 대한 트렌드 역시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인구정책 및 가족정책에 대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출산율은 2015년 출산율이 1.24명을 기록하기 전까지 단 한 해도 1.3명을 넘어서지 못한 실정입니다. 이에 중앙정부는 2016년부터 5년간 100조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장엄한 저출산 대책을 세워 1.5명으로 만들어가려고 정책을 수립했습니다. 경기도 차원에서도 저출산과 관련하여 결혼·일자리·출산·보육 등의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전략마련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스웨덴, 프랑스 등의 선진국 역시 비혼(非婚)출산 정책을 확대하는 등 실용적인 저출산 정책을 펼치고 있는 실정인데, 경기도차원에서 저출산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저출산 지원대책마련 등 다각적인 연구와 방안모색이 시급하며,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을 중심으로 저출산 대비를 위한 창의적인 정책연구를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예산확보 등 다양한 노력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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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일본대사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하셨습니다. 참여 동기가 무엇입니까?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동아리를 중심으로 시작된 이번 릴레이 시위는 일본정부 관계자의 독도 망언 및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규탄하기 위한 것으로 저는 지난 2월 14일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했습니다.
 
 현재 일본은 역사 왜곡으로도 모자라 독도 침탈 야욕도 노골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독도 침탈을 위해 교과서 지침 요령을 개정하고 소녀상을 폄하하는 발언을 일삼는 등 역사를 왜곡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일본정부 관계자의 독도 망언 및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었습니다. 불편하다고 해서 역사에 눈을 감아버리는 일본의 무치함은 규탄 받아 마땅합니다. 앞으로도 일본의 모든 역사왜곡을 중단시키고 역사의식을 바로잡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다음호(408호)에 인터뷰 이어집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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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기도의회 이동화 의원에게 듣는다!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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