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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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의회 권영화 운영위원장 
 
 지난 7월 8일 평택시의회 제18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선출된 권영화(더불어민주당) 신임 운영위원장을 8월 11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권영화 운영위원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선출소감, 후반기 운영위원회 역할, 후반기 원구성 난항, 평택시 중요 현안, 의회와 집행부와의 관계 등에 대해 자세한 입장을 밝혔으며, “일자리 창출과 복지·문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현장 위주의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뜻과 요구사항을 충실히 반영하여 더욱더 가까이 시민 곁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편집자 말>
 
■ 평택시의회 권영화 운영위원장 인터뷰
 
- 제7대 후반기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47만 평택시민 여러분. 제7대 전반기 평택시의회 운영위원장 권영화 의원입니다. 지난 7대 전반기 우리 의회에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리며, 7대 후반기에도 더욱 충실하고 원활한 의회 운영과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여섯 분의 운영위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입니다. 여기에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 교육과 의료 분야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챙겨나갈 생각입니다. 또한 문화, 예술, 체육 분야의 시설확충 및 이를 통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시민 모두가 육체적, 정신적 힐링을 얻을 수 있어야하며, 이러한 힐링은 시민 여러분들의 행복지수를 높여가는 동시에 도시 인구 비율을 높일 수 있는 주 출산 연령대인 20~30대의 인구 순 유입을 이끌어낼 것입니다.
 
 이외에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 지원하는 등 복지안전망을 강화해야 할 것이며, 이를 통해 시민 모두가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방자치 역량과 평택시 미래의 발전 방향을 결정하는 후반기 운영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습니다. 평택시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엄중한 시선을 자각하고 성실하게 소임을 다해 시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위원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기쁨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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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메르스 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권영화 의원 
 
- 후반기 원구성 시 잡음이 있던 처음과 달리 원만하게 마무리되었는데
 
 제7대 후반기 원구성 시 처음에는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해 원구성이 한 차례 지연되었고, 이로 인해 시민 여러분들의 염려를 낳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당의 이익을 떠나 47만 시민 여러분들의 행복과 살기 좋은 평택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절대적인 대의 아래 16명의 선후배 동료의원 모두가 뜻을 모아 후반기 원구성을 원만하게 마무리 짓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제가 제7대 평택시의회 후반기 운영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선택에는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어가자는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기대가 담겨져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부족한 저에게 신뢰를 보내주신 선후배 동료의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평택시가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도약하는데 있어 시의회가 적극적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들과 함께 뜻을 모아 운영위원회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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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기 운영위원회의 역할과 그 방향은
 
 의회운영위원회는 회기 일정 협의 등 의회 운영에 관한 사항과 의회사무국 소관에 속하는 사항을 담당하는 중요한 상임위원회 입니다. 그간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과 복지·문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또한 현장 위주의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뜻과 요구사항을 충실히 반영하여 더욱더 가까이 시민 곁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아울러 원활한 의회운영, 회의진행과 함께 의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의원 연수를 실시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타 지역의 비교견학(벤치마킹)에서 발굴한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평택시 실정에 맞는 시책개발을 해나갈 것이며, 비교견학에서 수집된 자료와 내용을 토대로 평택시의 개선되어야 할 사항들을 도출하여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시민 여러분들께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살기 좋은 평택시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저는 ‘소신과 뚝심’이라는 말을 가장 좋아 합니다. 이런 이유에서 많은 시정질문과 7분발언, 결의문 채택 등을 통하여 시민 여러분들의 말씀을 전달하려다 보니 때로는 시 집행부와 의견이 대립될 때도 있었고, 동료의원들과 크고 작은 오해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인기 좋은 사람으로만 남고 싶지는 않습니다. 시민의 마음과 대의를 위해서라면 욕을 먹을 각오로 ‘소신과 뚝심’있는 의원으로 기억되도록 한결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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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평택시의 중요 현안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평택시는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 조기 착공, LG전자 산업단지 확장, 주한미군 이전, 브레인시티 사업 재추진, 평택항 개발 등 각종 초대형 개발호재에 평택시 전체 지역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간과 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누구를 위한 개발이냐?, 누구를 위한 발전이냐?”라는 질문을 던져 봅니다. 그 중심에는 항상 시민들이 우선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평택시의 많은 현안 사업과 이러한 사업을 통한 발전과정을 지켜보면서 시민을 위한 사업인지, 이용하는 데 불편한 점과 개선할 부분은 없는지, 무엇보다 소외되거나 피해보는 지역주민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각종 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과 함께 모든 분야에서 서로 상생하며 발전해 나가는 것이 곧 평택시의 발전인 동시에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평택을 만들어간다는 소신을 가지고 나아가겠습니다. 

- 의회와 시 집행부와의 바람직한 관계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평택시의회 의원으로 재선의 경험을 바탕으로 평택시의회가 예·결산 심의에 있어 집행부를 선도하는 분석능력과 대안 제시를 보여주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평택시장의 역점 사업일지라도 객관적 평가를 바탕으로 타당성이 낮거나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삭감하겠습니다. 또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한 사업에 대해서는 논리적인 비판과 합리적인 대안을 함께 제시함으로써 향후 평택시의 재정건전화를 도모하겠습니다.
 
 아울러 의회와 집행부 간 서로 상호 존중 및 보완의 역할을 통해 ‘더 나은 평택시 발전’에 함께하는 교우(校友) 관계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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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2년 임기동안 시민 눈높이에 맞는 성숙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고자 합니다. 언제나 시민의 곁에서 섬김으로 봉사하는 자세, 겸손한 자세로 평택의 밝은 미래와 발전을 위해 늘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희망을 이야기하고,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는 데에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시의회에 대한 관심과 때로는 질책으로 우리 평택시의회가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조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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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평택시의회, 권영화 운영위원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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