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인구규모와 지리적 여건에 비해 ‘평택↔서울 시내버스’ 전무한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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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서울간 장거리 광역통행객의 통행시간 단축 및 운행요금 절감으로 대중교통 이용시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평택시와 평택시의회는 지난해 10월 시내버스(직행좌석) 노선구역 지역고시를 경기도에 건의했고, 올해 5월에는 국토부를 방문해 시내버스 노선구역 지역고시를 건의했다. 평택시의회 김수우 산업건설위원장에게 ‘시내버스 노선구역 지역고시’와 서울을 통행하는 시내버스의 필요성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평택시의회 김수우 산업건설위원장 인터뷰
 
- 지난해 10월 평택시와 경기도가 국토부에 시내버스(직행좌석) 노선구역 지역고시를 건의했는데 어떤 내용인지
 
 평택시는 지리적 위치와 교통여건으로 인해 대규모 택지개발 및 도시개발사업, 고덕국제화지구, 삼성산업단지, 평택지제KTX역 개통, 기업체 증가, 수도권일대 집값 상승에 따른 영향 등으로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평택시 통계연보와 2020년 평택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향후 고덕국제화지구, 소사벌지구 등 신도시 개발로 인한 추가수용인구는 약 37만 명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고덕국제화지구(삼성산업단지 포함) 개발 및 입주 완료 시에는 평택→서울방향 버스통행 1일 이용인구는 약 10,588명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평택↔서울간 장거리 노선을 신설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여러분들을 위해 통행시간 단축 및 운행요금 절감이 절실합니다.
 
 하지만 인구규모와 지리적 여건에 비해 서울통행을 위한 시내버스가 전무한 실정입니다. 이 때문에 평택시민이 서울을 갈 경우에는 요금이 비싼 시외버스를 이용해야 하며, 심야버스 이용도 불가능해 많은 부분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평택시와 평택시의회는 지난해 10월 2일 경기도에 지역고시를 건의했고 경기도는 같은 해 10월 23일 국토부에 시내버스 노선구역 지역고시를 건의했습니다.
 
- 현재 시와 시의회가 계획하고 있는 신설노선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 제8조에 의거 평택시 고덕국제화지구(고덕삼성산업단지), 소사벌지구 택지개발지구의 신도시 지정을 감안하여 시내버스 노선구역 연장(50km) 고시를 요청했습니다.
 
 노선운행 계획에는 ▶신설1(평택지제KTX역↔강남역): 45번국도~경부고속도로~양재IC~양재역~뱅뱅사거리, 총 거리 67.2km ▶신설2(서정리역↔강남역): 송탄터미널~경부고속도로~양재IC~양재역~뱅뱅사거리, 총 거리 54.7km ▶신설3(평택터미널↔강남역): 평택법원~소사벌지구~평택대~경부고속도로~양재IC~양재역, 총 거리 71.0km ▶신설4(지제KTX역↔사당역): 45번국도~경부고속도로~봉담동탄고속도로~과천의왕고속도로~의왕IC~과천IC, 총 거리 72.0km 등 4개 노선입니다.
 
- 노선구역이 연장될 시에 시민에게 어떤 혜택이 주어지는지
 
 노선이 신설될 시에는 평택→서울방향 장거리를 이동하시는 시민 여러분들의 통행시간 단축과 함께 운행요금 절감으로 대중교통 이용편의가 증진될 것입니다.
 
 통행시간은 약 30~40분 단축될 것이며, 통행요금은 약 2,100원 정도 절감(직행좌석버스/시외버스 대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민 여러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고, 평택시와 평택시의회는 물론이고 지역 국회의원 분들까지도 노선이 신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 노선신설을 위한 추진 계획은
 
 8월~10월까지 국토부를 방문해 필요성과 당위성을 피력하고 협의에 나설 것입니다. 또한 하반기에는 운행노선, 운행대수, 정류소 등을 경기도와 협의해야 하며, 서울시와는 서울시 버스유입 총량제를 협의해 나가야 합니다. 특히 송탄터미널 폐쇄에 따른 서정리역↔강남역 노선이 우선 추진되어 시민들의 불편을 속히 줄여가야 합니다.
 
- 조금 다른 질문을 하겠습니다. 지난 7월 의원간담회에서 관내 7개 버스업체(시내버스 3, 마을버스 4)의 운행결손금 지원에 대해 논의하셨는데
 
 시민 여러분들의 버스 증차, 노선변경 요구에 따라 공영·개선명령버스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 여러분들의 편의를 위한 노선의 운행손실 적자폭이 증가하고 있어 운행결손금을 증액하여 적정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특히 A여객은 현덕면 대안리, 덕목리 및 포승읍 원정리, 오성면 창내리 노선에 대해 경기도에서 벽지노선 지정을 받고 도비를 지원받아 운행하고 있으나 예산 대비 손실액이 커져 지난 7월 11일 벽지노선 지정포기 인가신청을 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도 공영버스, 시 공영버스 지원비율에 맞추어 개선명령, 벽지노선에 지원된 차액 손실결손금을 지원하여 버스업체의 재정 정상화 확보를 통해 시민 교통편의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입니다.
 
- 시민들에게 한 말씀
 
 평택시와 시의회가 머리를 맞대어 평택↔서울간 장거리 시내버스 노선이 신설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벽지노선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들의 운행결손금을 지원해 시민 여러분들의 교통편의를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평택↔서울간 장거리 시내버스 노선이 신설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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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서울 시내버스 노선 연장’ 평택시의회 김수우 의원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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