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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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평동, 민·관 합동 환경정비 캠페인 실시
    토요일 쓰레기 배출 NO, 걷고 싶은 거리 만들어요! 평택시 신평동(동장 김지환)은 지난 2월 6일(금) 민·관 합동으로 지역 환경정비를 위한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날 행사는 공무원과 통장협의회(회장 박관균) 등 민간단체 50여명이 합동으로 참여해 신평동 관내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을 중심으로 각 상가별 방문홍보와 다중이용시설 불법 광고물 제거, 쓰레기 수거 등을 실시했다. 신평동은 상가가 밀집된 지역으로 평소 생활쓰레기 배출시간 및 무단투기에 대한 위반이 많아 청소에 어려움이 있던 곳으로, 이날 전단지 1,000부를 배포하고, 불법 전단지 등 쓰레기 약 2,000ℓ를 수거했다. 김지환 신평동장은 “오늘 캠페인을 시작으로 향후 집중 단속기간을 운영 하고 단계별 맞춤전략으로 시민들께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어 드리겠다”며 상인들의 동참당부와 함께 참여한 단체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지역의 상가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거리가 깨끗해지고 더 많은 사람들 이 거리를 찾는다면 상가 번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쓰레기 배출 시간을 엄수해서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5-02-11
  • 설연휴 대비 소방통로확보훈련 실시
    평택소방서, 불법 주·정차 단속 병행 실시 평택소방서(서장 이민원)는 지난 6일(금) 설 연휴를 대비해 소방통로 확보 훈련 및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통복전통시장 및 AK프라자를 중심으로 소방통로 확보 및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하였으며 실질적 현장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실시되었다. 평택소방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특성상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만큼 유사시 시장좌판의 신속한 제거 등 소방통로 확보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5-02-11
  • 원평동, 사랑의 만두를 나눕니다
    바르게살기위원회, 직접 만든 손만두와 라면 지원 평택시 원평동(동장 김성진)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송희순)에서 설 명절을 맞아 지난 5일(목) 회원들이 라면과 손수 만든 만두를 소외받기 쉬운 차상위계층 등 관내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원평동 바르게살기위원회에서는 그동안 경로잔치, 불우이웃 물품나누기, 한부모가정 밑반찬 나누기, 김장 나눔 등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김성진 동장은 “바르게살기위원회에서 앞장서 관내 불우이웃들에게 봉사활동에 매진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바르게살기위원장 이하 위원님들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계층에게 온정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5-02-11
  • 안중읍 삼성조은내과, 사랑의 쌀 전달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450kg 기탁 안중읍 소재 삼성조은내과(원장 김선규)는 지난 4일(수) 평택시 서부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생활이 어렵고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450kg(10㎏×45포)를 안중보건지소에 기탁했다. 김선규 원장은 “고물가로 생계가 어렵고 만성질환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소외계층이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중보건지소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어렵고 소외된 방문보건대상자에게 매년 사랑의 쌀을 기탁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5-02-11
  • 세교동, 불우이웃돕기 사랑 나눔 바자회
    이병배 위원장 "따뜻한 세교동 만들어 나갈 터" 세교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이병배)는 지난 6일(금) 세교동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했다. 나눔 문화 확산과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이날 행사는 바자회를 준비하는 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역 유관단체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바자회는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국수, 부침개, 떡, 과일 등 다양한 먹거리와 미역, 멸치, 젓갈 등의 생활용품이 판매 됐으며, 이날 행사를 통해 생긴 수익금은 전액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사용될 계획이다. 행사를 주최한 이병배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게 생각 한다"며 "앞으로 보다 더 따뜻한 세교동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교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매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 독거노인 효 잔치, 복지시설 자원 봉사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5-02-11
  • 지산동, 나눔 온도 99.9℃ "온정의 손길"
    설맞이 만두 만들기 행사 등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평택시 지산동(동장 정연자)에서 설 명절을 맞이해 따뜻한 나눔 행사와 기부 물결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송탄새마을금고 지산본점(이사장 남상철)에서는 지난 9일(월) 지역의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수급자 등 관내 어렵고 소외된 가정에 전해 달라며 쌀 34포(400kg)와 떡국 떡(200kg) 등 30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산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남상철 이사장은 "명절에 더욱 쓸쓸할 수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후원물품을 통해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평택시 지산동새마을부녀회(회장 강병옥)에서도 9일 '독거어르신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만두 만들기' 행사를 진행해 관내 30여 세대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했다. 강병옥 부녀회장은 "설날을 맞아 홀로계신 어르신들이 따뜻한 음식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설 명절을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한 지산동 지역 이웃돕기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내 개인, 법인의 쌀, 생필품 전달, 현금기탁 등 총 7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이 기탁되어 따뜻한 명절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정연자 지산동장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심에 깊이 감사드리고 소중히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5-02-11
  • 청북면 "사랑은 나눌수록 커집니다"
    어려운 이웃 60여 가구에 사랑의 쌀 전달해 평택시 청북면사무소(면장 신희용)에서는 4일(수)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 60여 가구를 대상으로 위문품 쌀 10kg 60포대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매년 정기적으로 청북소재 기업인이 작게나마 성의를 모아 지역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다. 특히 후원하는 ㈜이레머티리얼스 조명종 대표이사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이 남달라 매년 각종 위문품(쌀, 생필품) 등을 꾸준히 기탁해 오고 있다. 청북면사무소 신희용 면장은 “기탁 받은 물품은 국민기초수급 및 차상위계층에게 배포해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으며, 앞으로도 민간단체와 기업체를 연계해 사랑의 실천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은종민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5-02-11
  • 청북면, "설 명절 사랑의 만두 빚기"
    차상위, 저소득, 독거노인 100여명에게 전달 지난 5일(목) 청북면(면장 신희용) 새마을부녀회에서 차상위, 저소득, 독거노인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설 명절 사랑의 만두 빚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청북면새마을부녀회(회장 백유순)는 50만 원 상당의 만두재료를 구입해 부녀회원 30여명이 사랑의 만두를 빚어 관내 소외계층 100여명에게 50kg을 전달했다. 청북면새마을부녀회에서는 매월 격주로 독거노인 등 30여 가구에 밑반찬(3종 이상)을 만들어 포근한 엄마손 반찬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설 명절에는 만두를, 추석명절에는 송편을 빚어 전달하는 등의 사랑을 나누고 있다. 신희용 청북면장은 “어렵고 힘들게 사시는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설 명절이 되었으면 한다"며 "관내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성과 소중한 마음이 모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5-02-11
  • 현덕면 농촌지도자회 "설맞이 사랑 나눔"
    현덕언더스쿨 아동센터에 난방비, 컴퓨터 기증 평택시 현덕면(면장 이태영) 농촌지도자회(회장 이일균)에서는 지난 3일(화) 고유명절 설날을 맞아 어려운 아동을 돕기 위한 '사랑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이웃사랑 실천은 현덕면 농촌지도자회에서 회원들의 기부금과 기금 등을 활용하여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매년 사랑을 나누고 있으며, 금년에는 현덕언더스쿨 지역아동센터에서 난방에 필요한 석유와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쌀, 공부를 할 수 있는 컴퓨터 2대를 기증하였고 정기적인 후원도 약속했다. 이태영 현덕면장은 "저소득층 자녀들을 돌봐주는 지역아동센터에 지원이 부족하여 안타까워 했는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선뜻 후원을 해준 농촌지도자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후원을 원하는 기관·단체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을 연결하는 사랑 나눔 운동을 적극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의회 김기성, 최중안 의원은 "현덕면 농촌지도자회에서 지역아동센터에 이렇게 물심양면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현덕면 농촌지도자회에 감사를 보내며 시의회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좋은 자리가 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함께 전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5-02-11
  • 현덕면, 온정의 복지사업 추진 “훈훈”
    형편 어려운 중·고생 2명에게 장학금 100만원 전달 바르게살기운동 현덕면위원회(회장 양영수)에서는 지난 9일(월) 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 2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현덕면위원회는 복지단체와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지역의 불우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2000년부터 매년 추진해오고 있으며, 집수리 사업 연 1~3회, 연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덕면위원회는 39번 국도변과 평택호 주변의 환경정비 활동, 문화예술제 동참 등 지역봉사단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양영수 바르게살기운동 현덕면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지역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데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5-02-11
  • 고사리 손으로 모은 성금 146만원 기탁
    현화초등학교, 복지사각지대 노인가구 8세대에 전달 평택시 안중 현화초등학교(교장 강규영)에서는 5일(목) 설 명절을 앞두고 안중읍사무소(읍장 유병우)를 방문하여 학생들이 모은 성금 146만원을 기탁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현화초등학교의 이웃사랑은 올해로 5년째로, 해마다 김장김치 지원, 각종 생필품 등을 기탁하며 앞장서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기탁한 성금 146만원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노인가구 8세대에 지원되었다. 수혜를 받으신 최모 어르신은 “명절을 앞두고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생활비도 걱정되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시고. 어린 학생들의 안마까지 받게 되니 그 어느 때 보다 행복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유병우 안중읍장은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고,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규영 현화초등학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15-02-11
  • [세상사는 이야기] 서유럽 기행 - 정교한 룩셈부르크
    조하식(한광고 교사, 수필가) <콜마르(Colmar)>로 이동하는 길. 신기하게도 달리다가 둥그런 지평선을 보았다. 보트산맥을 끼고 발달한 목재산업뿐만 아니라 화이트와인을 생산하고 사탕수수를 재배하는 땅. 사용하는 언어는 프랑스 동부지역의 불어에 독일어 사투리가 혼합된 양상이란다. 신성로마제국부터 사람들이 정착한 곳. 특히 성당의 종탑이 청탑(靑塔)이어서 널리 알려졌다는데 ‘프랑스의 베니스’라는 명성에 걸맞은 풍경이었다. 어부들이 대대로 살았다는 하천은 운하로 쓰던 물길. 얼핏 보면 하수종말처리장을 연상케 하지만 산책하기에 편리하도록 꾸몄다. 흐르는 물가에 잔가지를 늘어뜨린 능수버들이 일품. 한 가지 상식은 있단다. 냇물이 흐리면 녹아있는 양분도 많아 농사에는 최적이라는 말. 그야말로 팁이었다. 그때 도심을 관통하는 미니기차가 보였다. 프랑스의 끝자락이어선지 모양새가 아기자기하다. 알자스지방은 유난히 가톨릭색채가 강한 곳. 거듭난 개신교는 꼬리를 감추고 이슬람의 거센 회리바람이 불어 닥쳐 뭇 영혼을 좀먹고 있다. 그런데 파리에서 보았던 자유의 여인상이 여기도 있단다. 수풀과 초지의 어울림. 산꼭대기에 고성을 짓고 둔덕에는 포도밭을 일궜다. 산기슭에 둥지를 튼 마을. 한쪽에다 십자가를 세우고 못 박힌 사람의 형상을 매달아놓았다. 짐작컨대 죽은 자를 위한 위령비. 하지만 영혼 구원은 그리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살아생전 예수님을 영접하고 신행일치를 이루면 누구든 천국에서 영생을 누릴 수 있다. 이제 룩셈부르크 국경까지는 한 시간 거리. 수종의 변화가 확연했다. 홀쭉한 침엽수림이 속속 등장하더니 자작나무들이 민낯을 내밀었다. 기가 막힌 땔나무거리. 그러나 장작의 화력을 운운하기 전 반드시 알아둘 게 있다. 대기오염을 부르는 요소 중 하나는 벽난로에서 뿜어대는 일산화탄소이기 때문이다. 아담한 크기의 휴게소. 기본 시설은 갖췄으되 우리네처럼 다양하지는 않았다. 눈동자를 꽉 메운 건 싱싱한 크리스마스트리. 그림엽서에서나 보던 풍치를 어찌나 빼닮았는지 놀랄 지경이었다. 이윽고 <룩셈부르크 대공국(Grand Duchy of Luxembourg)>. 프랑스보다 한결 세련미가 넘쳤다. 맨 먼저 눈에 띈 건 미끈한 가드레일. 매끄러운 노면에 차선 또한 선명했다. 1867년 5월 10일 독립한 이래 대한민국의 1/4가량의 면적(남북으로 82km, 동서로 56km)에서 50만여 명이 1인당 10만 불의 부요(富饒)를 맘껏 구가하는 나라. 입헌군주제에 양원제를 채택하고 국가원수는 대공(大公)이, 정부수반은 총리가 맡는 정치체제다. 참고적으로 대공이란 작은 공국(公國)의 군주를 일컫는다. 온대성기후에 공식 언어 없이 프랑스어, 독일어, 자국어를 두루 통용하는데 수도와 나라 이름이 일치하는 점도 특이사항. 동네마다 성당이며 교회가 있는 풍경 또한 프랑스와는 다른 점이다. 종교분포는 로마가톨릭 87%에 개신교 13%가 섞여 살고, 나라꽃이 장미여서 그런지 가가호호 빨간 색들로 장식했다. 1인당 소득은 무려 10만 달러를 상회하는데 이웃나라의 견제를 피하려고 수치를 일부러 줄여서 발표한다니 샘난다고 할지 얄밉다고 할지 헷갈린다. 수도 룩셈부르크를 밟은 시각은 어둑발이 내릴 즈음. 아쉽게도 눈앞의 풍경화는 선명하지 않았다. 엎친 데 덮쳐 간간이 빗발까지 들치는 대지. 어렴풋이 보이는 <아돌프 다리(Adolf Bridge)>는 뉴브릿지의 전형이라는데 어둠을 헤치고 가까이 다가가기엔 때가 늦었다. 흐릿하나마 먼발치에서 보니 한눈에 난공불락의 형세. 전쟁기념탑을 등지고 깊숙한 골짜기를 가로지르는 품이 의연했다. 하지만 깎아지른 절벽을 조준해 셔터를 눌러댄들 물체를 알아보기 어려우니 어쩌랴. 신구 시가지를 잇는 가교라는데 공법이 보통 탁월하지 않고는 구조물을 설치하는 것 자체가 힘겨울 성싶었다. 벼랑 아래 가녀린 오솔길과 여러 시설들을 보고도 접근할 수 없는 게 못내 안타까웠다. 가이드에게 항의성 질문을 던지니 일정상 겨울에는 어쩔 수 없다는 해명. 하릴없이 주어진 시간 동안 옛 시가지를 둘러보기로 했다. 부드러운 보도블록에 화려한 상가들. 청정한 기운이 양말까지 전해오는 가운데 내 눈길을 끈 건 지문을 새긴 보도였다. 뛰어난 역발상이 가상했다. 1913년 예수회에서 조성한 <헌법광장>. 바로크, 로코코, 고딕양식 등을 가미한 곳에 승리의 여신이라는 나이키를 두었다. 이채로운 건 살아있는 나무를 빙 두른 벤치. 도시 환경을 꾸미는 책임자가 이런 걸 벤치마킹하면 창조경제의 해답이 나올 듯도 하건만 대체 뭘 하는 걸까? 고무적인 건 이토록 작은 나라에서 한국전쟁에 1개 소대를 파병했다는 사실. 고개가 절로 숙여졌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희생을 감수한 마당에 추념탑을 세운 거였다. 국방도 탄탄해서 곳곳에 지하요새를 갖추고 한꺼번에 35,000명씩을 대피시킬 수 있다니 대단하다. <홈페이지 http://johs.wo.to/> ※ 다음호(319호)에는 서유럽 기행 여섯 번째 이야기, '수수한 벨기에 민낯' 편이 이어집니다. 시민,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교육/문화/웰빙
    2015-02-11
  • [평택의 문화재] 평택무성산성지(平澤武城山城址)
    문화재명: 평택무성산성지시대: 조선시대지정번호: 경기도기념물 제202호지정일자: 2005년 10월 17일소재지: 청북면 옥길리 산17-8번지 외 12필지소유자: 이병우 외 14인관리자: 평택시시대: 백제~조선시대 규모: 둘레 547m 높이 외벽6m, 내벽1~2.5m, 지정면적 41,491㎡ ■ 정상부를 감싸고 축조된 테뫼식 토축산성 무성산성은 평택시 서부 청북면에 위치하고 있는 무성산(武城山:마루산·테미산이라고도 함)의 정상부(해발 104.7m)를 감싸고 축조된 테뫼식 토축산성(산 정상을 중심으로 능선을 따라 둘러 쌓은 토축산성)이다. 평택시에서 동서방향으로 뻗은 38번 국도를 따라 서쪽의 안중·아산만 방향으로 진행하다 안중면 소재지에 약간 못 미쳐 아산만―발안방향의 39번 국도와 만나는 교차로가 나온다. 이곳에서 북쪽의 수원·발안 방향으로 7km정도 가면 좌측으로 후사2리 오금마을로 진입하는 도로가 나온다. 이 도로를 따라 오금마을을 지나 옥길리 신기마을과 녹장원 청소년수련원으로 넘어가는 무성산 남쪽의 고갯마루에서 이동통신기지국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만나게 된다. 이 등산로를 오르면 무성산성의 남벽을 통해 성내로 출입할 수 있다. 산성은 능선이 남북으로 길게 뻗어 남쪽의 자미산과 이어진다. 평면형태는 남북이 길쭉한 장타원형에 서쪽에 위치한 계곡부로 인하여 서벽이 서쪽으로 불쑥 돌출된 'ㅓ'자 형태를 하고 있다. 성벽은 동·남·북벽이 능선을 감싸 돌고 있으며, 서벽은 계곡을 가로질러 축조되어 성내의 유수를 이곳을 통해 배출할 수 있는 지형이다. 성벽을 따라 평탄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정상부의 북사면으로 능선을 깎은 뒤에 만들어진 평탄지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현재 남쪽으로 이동통신기지국이 성벽을 파괴하고 들어와 있으며, 동·북·서쪽의 성벽 상면에는 예비군참호와 교통호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파괴가 심하게 이루어 졌다. 전체 둘레는 547m이고, 성벽 높이는 외벽 4~6m, 내벽 1~2.5m 내외이며, 상단너비는 1~1.5m, 하단너비는 6~8m 내외이다. 성내를 따라 산성 전체에 걸쳐 너비 4~5m의 회곽도가 시설되어 있다. 문지(門地)는 동문지(東門址)와 서문지(西門地)가 있으나 현재는 군사시설로 인하여 파괴가 심하다. 서문지는 성내의 물이 모일 수 있는 저지대인 점으로 미루어 수구의 기능을 함께 수행하였던 것으로 여겨진다. 서벽과 북벽에는 성위에 낮게 쌓은 담인 치성이 시설되어 문지와 능선으로 인한 취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무성산 정상부에 장대지가 자리하고 있으며, 그 외 6개소 정도의 건물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산성에 오르면 북치성에서는 북쪽의 화성군 발안지역과 서해안 남양만 지역까지 조망되며, 서치성에서는 원정리봉수대 주변과 아산만이 한눈에 바라보인다. 또한 북서쪽으로는 발안천의 옹포와 화성군의 장안포가 내려다보이며 남쪽으로는 자미산성과 비파산성이 연이어져 있다. 유물은 청동기 시대 무문토기류와 백제시대 타날문 토기류가 지표조사 과정에서 채집되었고, 시·발굴조사에서 신라~고려시대에 조성된 기와류 및 토기류 등이 다량 출토되었다. ■ 고대~중세 아산만 일대 방어 및 통치 관련 유용한 자료 무성산성에 관한 기록은 일제강점기 때 조사된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의 평택군 12항 성지조에 ‘武城山城址라고 하며 토루(土壘:흙으로 쌓은 작은 성) 주위에 약 300間, 높이 약 2間 인데 임경업이 어렸을 때 놀기 위해 쌓았다고 전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1間 은 1.8m로 환산하여 성벽의 둘레를 계산해 보면 전체길이는 540m로, 무성산성의 둘레 547m와 거의 일치하는 수치이다. 무성산성은 1999년 경기도박물관 지표조사 및 2004년 단국대학교 매장문화재연구소의 발굴되었는데 고대부터 중세에 이르기까지 아산만 일대의 방어 및 통치와 관련하여 유용한 자료를 제공하여 줄 뿐만 아니라 토성축조 방식과 활용문제에 있어 직접적인 자료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 주변이 개발되고 있어 훼손이 우려되어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 자료제공: 평택문화원 향토사연구소 정리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2-11
  • 2015년 교복물려주기 행사로 오세요!
    교복 기증한 시민들에게는 판매금의 50% 환급 평택시는 새학기를 맞아 중·고교 학생 및 학부모들의 교복을 마련하는데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자원재활용의 활성화를 위해 「2015년도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교복접수를 위해 2월 9일부터 2월 20일까지 평택녹색나눔터(평택1로 51, 1층), 아름답고푸른평택21실천협의회(평택5로 185, 2층(비전동), 두레생협(세교점, 지산점) 및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 교복접수처를 운영할 계획이며, 교복을 기증한 시민에게는 판매금의 50%를 환급해준다. 또한 기증받은 교복을 학생과 학부모들이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교복나눔장터를 2월 24일(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동안 비전2동 주민센터 3층 대회의실에 개장한다. 이때 판매되는 교복의 가격은 시중가격의 10% 내외가 될 예정이며, 판매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부 및 향후 교복 물려주기 행사의 교복 세탁·수선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교복물려주기행사 이후 남은 교복은 평택녹색나눔터 상설매장(평택1로 51, 1층)에서 상시 판매하도록 하여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15년 교복물려주기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관내 학교 및 학부모,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2-11
  • 권혁재 시인, 문화예술 강의에 나선다!
    시민 대상 무료로 시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창작방법 강의 <투명인간> <잠의 나이테> <아침이 오기 전에> 등 많은 시집을 통해 시민들에게 잘 알려진 권혁재 시인이 오는 3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 3개월 간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남부문예회관 2층 강의실에서 시를 어렵다고 여기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시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창작방법 등의 강의를 갖는다. 권혁재 시인은 "이번 강의는 시란 무엇인가라는 정의가 아닌 무엇이 시가 되어야 하는가의 대상적인 문제를 시민들에게 접근시킴으로써 시가 어렵다는 선입견을 불식시키고, 시를 재미있고 올바르게 해석해내는 방법을 증진시키는 데 있다"며 "시를 창작하는 과정을 토크 형식으로 자유롭게 진행하여 시 창작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각자의 시론을 정립시키기 위해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강의 일정은 ▶3월 2일: 시와 시인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3월 9일: 시작품 발표 및 토론 ▶3월 16일: 시작품 발표 및 토론 ▶3월 23일: 시작품 발표 및 토론 ▶3월 30일: 시작품 발표 및 토론 ▶4월 6일: 시작품 발표 및 토론 ▶4월 13일: 시작품 발표 및 토론 ▶4월 20일: 시작품 발표 및 토론 ▶4월 27일: 시작품 발표 및 토론 ▶5월 4일: 시작품 발표 및 토론 ▶5월 11일: 시작품 발표 및 토론 ▶5월 18일: 시작품 발표 및 토론 ▶6월 1일: 강의 총평으로 진행된다. 한편 권혁재 시인은 평택에서 태어났고, 단국대 국문학과와 동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고, 시집으로는 <투명인간> <잠의 나이테> <아침이 오기 전에> <귀족노동자>가 있으며, 2009년 단국대학교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2-11
  • 안중도서관, 방과 후 놀이터 수강생 모집
    영·유아·초등학생 대상 12주에 걸쳐 9개 강좌 진행 평택시립안중도서관(관장 박천수)은 2015년 영·유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방과 후 놀이터’를 다음달 3월 10일부터 6월 2일까지 총 12주간에 걸쳐 9개의 강좌를 진행한다. 10일(화)부터 각 프로그램 접수를 시작하며 각 프로그램 운영인원의 50%는 방문접수, 나머지 50%는 홈페이지 접수로 진행된다. 전화접수는 불가하다. 이번 ‘방과 후 놀이터’는 영아가 몸으로 활동하고 참여하는 ▶엄마랑 함께 신나는 책놀이 ▶종이접기 ▶우드마컷 ▶냅킨아트 ▶리본아트 ▶다양한 공예활동을 하는 ‘토탈공예’▶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래동화와 전래놀이를 즐길 수 있는 ‘옛이야기타고 옛놀이하자!’ 등 9개 강좌가 운영된다. 상반기 방과 후 놀이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안중도서관(☎ 8024-8344~5)으로 문의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일호 인턴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2-11
  • [시가 있는 풍경] 겨울밤 어머니
    최승혁 시인 썰매 타다 빠져모닥불에 발바닥 태운 버선어머님한테 매 맞을까봐몰래 벗어 놓은 흙투성이 바지 석유 닳는다 심지도 못 키운희미한 등잔불 바짝한쪽 다리 부러진 안경실로 붙들어 매 쓰시고 자다 보면 화롯불에 말리시고자다 보면 꿰매시고자다 보면 이 잡으시고깊은 밤 다 가도록잠 못 주무시던 어머님 아침에 깨어보니 버선도 새것 구멍 난 바지도 새것 ■ 작가 프로필 ▶평택 출생 ▶목원대학교 사회교육원 신학과 1년 수료 ▶월간 '시사문단' 시로 등단 ▶기독교타임즈 독자의 시 다수 공저 ▶시사문단 신인문학상 ▶북한강 문학제 풀잎문학상 ▶빈여백동인 문학상 ▶경인서울지구 시인협회회원 ▶동인지 '봄의 손짓' 5호 공저 ▶시집으로는 <개천둥소리>가 있다. <연락처 010-5668-9884>
    • 교육/문화/웰빙
    2015-02-11
  • [책과의 소통] 한 번은 원하는 인생을 살아라
    윤태성 지음 / 다산북스 / 2015.1.15 출간 『한 번은 원하는 인생을 살아라』는 직장인에서 유학생으로, 도쿄대 교원에서 벤처 CEO, 그리고 현재의 카이스트 교수까지, 언제나 꿈을 향한 선택을 주저하지 않았던 윤태성 교수가 방황하는 직장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인생강의다. 취업을 했는데 사회에 적응하기 힘든, 또 슬럼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청년들의 47가지 질문과 이 시대 직장인들의 고민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 교육/문화/웰빙
    2015-02-11
  • 지산초록도서관, 4개 독서모임 회원모집
    전 연령층 참여 가능... 모임별로 매월 1회 정기모임 평택시립 지산초록도서관(관장 박천수)에서 운영하는 초등, 중등, 고등, 성인 대상의 4개 독서모임에서 1, 2월 중 2015년 올해에 함께 활동할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초등 독서모임 <그루터기>, 성인 독서모임 <책마실>을 비롯하여 2013년부터 시작된 고등학생 독서모임 <비상구>에 이어 2015년 올해 처음 개설되는 중학생 독서모임 <아리솔>까지 전 연령층의 참여가 가능하며, 각 모임별로 매월 1회 정기모임, 수련회, 문학기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독서모임에 관심 있는 학생, 성인들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ptlib.net), 또는 지산초록도서관(☎ 8024-7451~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다솔 대학생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2-11
  • 팽성읍, 진로카드로 똑똑하게 놀자!
    팽성청소년문화의집, 2월 14일과 28일 2회에 걸쳐 진행 팽성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2월 중 새로운 카드놀이 진로카드놀이로 ‘놀러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놀러와’프로그램은 진로를 테마로 홀랜드 진로카드 놀이를 할 진행한다. 홀랜드 진로카드는 홀랜드의 직업성격유형 분류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카드로, 이를 통해 진로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와 진로의 의미를 인식시키며, 직업세계를 탐색하고 진로에 대한 기본적 의사결정 능력을 길러준다. '놀러와' 프로그램은 2월 14일(토), 2월 28일(토) 2회에 걸쳐 진행되며, 매 회마다 15명 내외의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오후 2시부터 1시간 정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회 차에는 자기이해와 직업유형을 이해할 수 있는'그림맞추기' 진로카드 놀이가 진행되며, 2회 차에는 다양한 직업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진로카드 놀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팽성청소년문화의집 카페(cafe.naver.com/psyouth), 또는 팽성청소년문화의집(☎ 031-657-1103)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대학생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1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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