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전체 부지를 평택도시공사에서 단계별로 매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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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윤태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북부지역 시민들의 대중교통의 중심이 되는 우리시 송탄시외버스터미널 이전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마련을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송탄시외버스 공용터미널은 지산동 763-3번지 현재 국민은행이 위치한 곳에 있다가 구)송탄시 재정비사업으로 인하여 1993년 1월 26일에 현 위치(평택시 지산로 25/ 지산동 773-7)로 이전 한 이후 북부지역은 서울, 인천, 강원도 등을, 그리고 중부·남부지역은 대전, 군산, 광주 등 전국 19개 노선에 하루 210회 운행하며, 1천 100여명이 이용하는 지역의 명실상부한 거점 터미널입니다.
 
 특히, 공항을 연결하는 노선버스가 있어 출·퇴근을 하는 우리 시민은 물론, 시를 방문하는 타지역 주민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어 주변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오래된 역사와 전통 만큼이나 송탄시외버스터미널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 또한 각별하다는 것을 본의원은 그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언론에 “터미널 잠정 폐쇄와 용도폐기”라는 보도와 아울러 송탄시외버스 홈페이지에 ‘터미널이 부득이한 사유로 인해 2016년 6월 1일부터 이전합니다’라고 공지한 상황이며, 시에서도 오늘부터 맞은편 장소에 매표소를 임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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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같은 배경을 살펴보면 별다른 문제없이 잘 운영되어 오던 송탄시외버스터미널 부지 임대료를 월 2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대폭 인상을 요구 하며 바리케이트를 치고 버스의 진출입 및 주차를 막아 버스의 정상적인 운행이 어렵기 때문에 터미널 이전결정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터미널의 흉물스러움은 물론이며 그동안 운영하던 10개의 승하차장 가운데 실제 2개의 승하차장만을 이용하는 관계로 행선지별로 시간대에 차들이 겹치면서 승객들이 우왕좌왕함은 물론 혼잡함과 안전사고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토지주가 버스진출입을 막았던 기간이 약 1년이 지났음에도 평택시에서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기존 터미널을 폐쇄하여, 터미널 맞은편 버스베이를 활용한 간이정류장 형태로 운영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졸속결정은 내린 평택시에 대하여 북부지역의 많은 시민들은  황당함과 분노를 느끼고 있으며 본 의원 역시 당혹스러울 따름입니다.
 
 현재에도 이러한 문제들로 인하여 비좁고 흉물스러운 버스터미널과 승하차장 이용에 고통받아온 시민들을 더 열악한 시설로 내몰아 불편을 감내케 한다면, 이것이야말로 행정편의주의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입니까? 또 버스베이를 이용한 간이정류장 시설의 편익시설 부재에 따른 불편과 이용자의 안전에 대하여는 누가 책임진단 말입니까?
 
 현재의 터미널이 폐쇄된다면 이 지역은 장기간 방치될 것이며, 도심의 흉물로 변하여 우범지역화 될 것이고, 기존도심의 슬럼화의 가속화는 물론 주변상권 쇠퇴는 불을 보듯 뻔한 상황입니다.
 
 또한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과 공항을 이용하는 주한미군들과 그 가족들의 불편함은 물론 터미널 주변의 주택가도 타격을 입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집행부에 문제 해결을 위해 제안합니다. 지금이라도 평택시에서는 송탄시외버스터미널 부지 매입에 신속한 결정과 함께 시민불편이 하루빨리 해소되게 조치하여 줄 것을 촉구합니다.
 
 현재 임대료 인상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토지와, 경매진행 중에 있는 인접 부지를 우선 매입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과, 전체 부지를 평택도시공사에서 단계별로 매입하여 터미널을 운영하는 방안 등을 강구하시길 촉구합니다.
 
 토지이용실태를 분석해보면 막대한 예산투자 없이도 해결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본 의원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문화 환경 속에서 만족할 만한 교통행정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이자 또한 의무입니다.
 
 북부지역의 교통의 허브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송탄버스터미널은 조속히 정상화되어야합니다. 향후 100만의 신성장 경제도시를 꿈꾸는 평택시가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행정능력을 보여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하면서 발언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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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김윤태 의원 7분발언] 송탄시외버스 터미널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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