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오산천 평택구간 “축산농가 오폐수 오산천 본류 유입”
 
 
평택환경행동.jpg
▲ 오산천변에 방치된 건축물 폐자재 
 
 평택환경행동(공동대표 김훈·박환우) 회원들은 지난 20일(토)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 지상훈 집행위원장의 안내로 경기도 평택시 인근 지자체인 오산시 소재 오산천의 생태탐사 및 관리현황을 청취했다.
 
 현재 오산천의 오산시 통과구간은 3급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왜가리와 잉어, 버들치 등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특히 오산천변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채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어우러진 잘 조성된 하천으로, 오산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평택환경행동2.jpg
▲ 오산 에코리움(생태학습체험관)
 
 아울러 오산천변에 건축된 오산시 환경사업소가 운영하는 에코리움(환경생태체험관)에는 하천과 주변 경관을 볼 수 있는 전망대와 환경교육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쓰레기매립장을 활용한 공원과 무료자전거대여소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평택환경행동 관계자는 "오산천 오산구간과는 달리 오산천 평택구간인 진위면 야막리 하천변은 건축물 폐자재더미가 쌓여 있는 등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평택환경행동3.jpg
▲ 잘 정비된 오산천변  
 
 지상훈 집행위원장은 “오산천 평택구간은 비점오명원이 상당수 존재한다. 주변의 축산농가의 오폐수가 정상적인 차집관거가 없는 관계로 일반농수로나 우수관을 통하여 오산천 본류로 유입되어 평택호까지 흘러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산천 하류인 진위천과의 합류지점에는 낚시꾼들이 야영을 하며 수일간 머물기도 한다”며 “하천오염 방지와 어류보호를 위해 평택시도 낚시금지 조례가 조속히 제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훈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는 “평택시도 오산시와 같이 환경교육센터(장)를 만들어 시민의 환경 친화적인 삶을 유도하고, 시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평택의 많은 하천과 지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민과 관의 협치가 좀 더 활성화 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88438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평택환경행동, 오산천 생태탐사 및 관리현황 청취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