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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평택시이웃분쟁조정센터 소태영 센터장에게 듣는다!
작성일 : 20-11-18 10:32    
“시민들의 다양한 갈등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 하겠습니다”
 
마을 내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분쟁 주민 스스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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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분쟁센터 소태영 센터장
 
 지난 6월 개소식을 가진 평택시이웃분쟁조정센터(센터장 소태영)는 그동안 이웃분쟁조정인 양성 및 공동체회복 교육, 마을소통방 운영을 통한 분쟁·갈등 예방활동, 주민 자율 화해조정 및 사후관리 등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 9일 소태영 센터장을 만나 ▶이웃분쟁조정센터 역할 ▶이웃분쟁조정 전문가 양성 과정 ▶마을소통방 기능 ▶향후 계획 ▶이용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소태영 센터장 “정과 배려가 넘치는 마을공동체 만들겠다”
 
- 시민들의 분쟁을 조정하는 평택시이웃분쟁조정센터(이하 센터)를 소개해 주십시오
 
 평택YMCA는 2018년부터 주민자율조정전문가 양성과정 5기 교육을 통해 130여명의 이웃분쟁조정인을 양성했습니다. 2019년 6월 28일에는 전국 최초로 평택시의회 이병배 전 부의장이 대표발의하여 평택시 이웃분쟁·공공갈등 조정 및 관리 조례를 제정했으며, 평택시이웃분쟁조정인이 전 과정에 참여하여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그 결과 2020년 4월에 조례에 의해서 평택시이웃분쟁조정센터가 설립되었고, 평택시로부터 평택YMCA가 위·수탁 받아 운영되는 센터로, 갈등 관리 및 양성교육(기본, 심화, 보수)을 통해 배출된 이웃분쟁조정인이 마을소통방을 운영하면서 찾아가는 이웃공동체 회복운동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센터에서는 갈등 해결을 위해서 주민 스스로 자발적 화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또한 마을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다양한 분쟁을 갈등 당사자들의 대화와 타협에 의한 자율적인 해결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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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분쟁조정센터 개소식에서 컷팅식을 하고 있는 소태영(오른쪽 네번째) 센터장
 
- 센터에서는 이웃분쟁조정 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어떤 내용들을 교육하고 있는지?
 
 먼저 기본교육은 ▶마음열기 ▶대안적 분쟁해결 제도의 이해 ▶공동체의 의미와 회복 방안 ▶우리 동네 분쟁이야기 및 주민협약(안) 만들기 ▶갈등 조정 및 법률상식 ▶갈등관리 및 주민 분쟁해결 사례 ▶대화와 의사소통 방법 ▶화해와 회복공감토크 및 수료식을 1강~8강(총 16시간)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어 심화교육에서는 ▶지역사회의 이해 ▶조정대화 및 설득법 ▶조정사례 ▶조정의 이해(조정시연 및 분석) ▶조정 절차 실습(법률상식 및 실제사례 조정실습) ▶소통방 운영 지원 및 운영매뉴얼 안내 ▶이웃분쟁조정인 간담회 및 수료식을 1강~6강까지 총 12시간에 걸쳐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보수교육에서는 층간소음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주택종류 및 분류, 층간소음 관련 국내외 법규 및 사례를 토론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반려동물로 인한 갈등이 많아지기 때문에 반려동물 현황 및 사례, 정책·법규 및 사례를 공부하면서 토론하고 있으며, 보수교육은 연간 2회기 이상 분야별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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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분쟁조정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소태영 센터장
 
- 시민들이 센터를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센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웃 간에 일어나는 생활 분쟁 당사자 중 1인이 평택시에 주소를 두거나 사업장이 있는 경우 해당됩니다.
 
 센터는 매주 월~금 오전 9시~오후 6시(토·일 및 공휴일, 임시공휴일 휴무)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화해조정 상담과 신청은 전화 신청 및 방문(신청서, 개인전보동의서 작성) 신청하시면 됩니다.
 
 접수가 되면 화해조정은 오전 10시~12시, 오후 2시~4시(협의 가능)에 진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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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터에서 운영하는 마을소통방의 기능과 현재 운영 중인 마을소통방은 몇 개인지?
 
 주민 스스로 갈등을 해결하는 마을소통방은 마을 내에서 발생하는 이웃 간의 크고 작은 분쟁을 주민 스스로 해결하고,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민 간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운영 시스템은 주민 스스로 분쟁을 해결할 수 있도록 마을 덕망가, 교육을 이수한 이웃분쟁조정인(주민자율조정전문가) 등이 대화와 상담을 통해 화해를 유도하여 분쟁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현재 운영되는 마을소통방은 4개소로, ▶동행복 소통방(LH배꽃마을4단지): 소통방장 김태수, 2020년 6월 26일 개소 ▶배려 소통방(뜨레휴이곡마을7단지): 소통방장 차신애, 7월 9일 개소 ▶소루무지 소통방(힐스테이트송담): 소통방장 정윤서, 7월 11일 개소 ▶징검다리 소통방(용이이편한세상2단지): 소통방장 김연진, 11월 4일 개소하여 운영되고 있습니다.
 
 올해와 내년에 추가로 개소될 마을소통방은 3개소로, ▶다사리 소통방(이충동 작은도서관): 소통방장 최선자, 11월 개소 예정 ▶해피토키 소통방(용이푸르지오2단지): 소통방장 한미숙, 2021년 개소 예정 ▶이웃사랑 소통방(우미린레이크파크): 소통방장 정혜진, 2021년 개소 예정입니다.
 
- 향후 센터의 활동 계획은?
 
 2021년 교육일정은 기본교육 6회, 심화교육 3회, 보수교육 2회가 진행되고, 내년까지 마을소통방 운영을 확대해 2020년 5개 마을소통방에서 2021년 17개로 대폭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마을소통방 활성화를 위해 주택형, 청소년형, 다문화형으로 폭을 넓힐 계획이며, 평택교육지원청, 법률기관 등 협력기관과 연계하여 체감 가능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이웃분쟁조정인(주민자율화해조정가)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전국 지자체의 갈등 사례를 공유하면서 미리 갈등 유발을 해소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며, 주민자율적인 대화와 함께 협의, 조정 등 이해와 배려에 기초한 갈등해결 문화를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것입니다.
 
 지금은 시작단계이지만 센터가 마을소통방 확대와 분쟁조정인 교육의 지속성을 통해 시민 생활 속의 갈등이 큰 분쟁으로 확대되는 것을 많은 부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호주를 비롯한 미국, 유럽, 싱가포르 등의 이웃분쟁조정센터와 같이 시민간의 분쟁을 주민자율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입니다.
 
 더 나아가 초등학교부터 공교육에 갈등 해결 역량을 키우는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며, 이러한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의 공동체성을 강화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평택시를 만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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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웃분쟁조정센터 향후 계획을 설명하는 소태영 센터장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갈등 해결을 위해 시민의 역량을 키우고, 살 맛 나는 마을 공동체 회복을 통해 긍정적인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도록 저를 비롯한 센터와 마을소통방 구성원 모두가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 무너진 이웃사이를 회복하고, 정과 배려가 넘치는 마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입니다.
 
 방현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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