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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07 10:56
스승의 날 맞아 5월 11일 오전 11시 효명고 진리관에서
미군기지 위치한 평택북부지역 교육발전에 크게 힘써
5월 스승의 날을 앞두고 소박하지만 감동적인 행사가 평택 효명 교정에서 열린다.
평택효명중고총동문회(회장: 송화선)는 5월 11일(토) 오전 11시 효명고 진리관에서 효명중고 교장으로 30년 넘게 봉사하며 1만명의 제자를 배출하고 지역과 국가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김우룡 전 효명중고 교장의 99세를 축하하는 백수연(白壽宴)을 연다.
송화선 회장은 “평택에서는 다시 보기 어려운 귀한 행사가 될 것이다. 사제의 정이 희미해져 가는 세태에서 스승의 고마움을 알리고 따르고자 이번 백수연을 준비했다”면서 “김우룡 교장선생님을 아시는 모든 동문과 지역사회가 함께 선생님의 99세를 축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면 좋겠다”며 동문과 지역사회의 관심을 요청했다.
이날 행사는 서상진 효명고 교장신부의 축사미사 집전과 동문회장, 각계 인사 축사, 제자들의 영상 메시지 전달, 축시낭송 및 축하공연, 선물 전달, 오찬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 교육위원을 지낸 김우룡 전 효명중고 교장은 1950년대 중반 한국전쟁 직후 개교한 효명중고에 부임해 80년대 중반까지 교감·교장으로 봉직하며 미군기지가 위치한 평택북부지역의 교육발전에 크게 힘썼다.
또한 아름다운 캠퍼스를 조성해 경기도내 최고의 미관을 자랑하는 학교로 만들었고, 당시로서는 드물게 대형 학교도서관과 야외음악당을 건립해 동문들에게 많은 추억을 남겼다.
아울러 매년 전교생 시내 마라톤대회를 개최하고, 럭비, 역도, 테니스 등 학교스포츠를 전국 최고의 명문으로 육성했다.
김우룡 前 평택효명중고 교장 99세 축하 백수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효명총동문회(최재영 사무총장 ☎ 010-5260-6903)로 문의하면 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