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귀성 6일오전, 귀경 8일오후" 고속도로 혼잡 심할 듯

 평택~부산 7시간 평택~광주 7시간 소요 예상


 올해 추석은 대체휴일제 시행으로 연휴 기간이 길어지면서 귀성에 걸리는 시간이 30분에서 1시간 정도 단축될 전망이다. 귀성은 6일(토) 오전에, 귀경은 8일(월)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9.5~9.11) 7일간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총 3,945만명이 이동할 것이라고 2일 전망했다. 추석 당일(9월 8일)에는 이동인원이 741만명으로 연휴기간중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수요<조사기관: 한국교통연구원, 2014.8.8~12(5일간), 총조사 세대수 9,000세대> 전화설문조사 결과, 귀성인원은 7일에 가장 많은 45.9%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고, 귀경인원은 추석 당일(38.8%)과 다음날인 9일(43.5%)에 많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속도로 정체는 귀성길은 6일 오전, 귀경길은 8일 오후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평택에서 주요도시간 최대소요시간은 귀성시에는 ▶평택~대전 3시간 20분 ▶평택~부산 7시간 ▶평택~광주 7시간 ▶평택~목포 8시간 30분 ▶평택~강릉 4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시에는 ▶대전~평택 2시간 30분 ▶부산~평택 6시간 40분 ▶광주~평택 5시간 ▶목포~평택 5시간 50분 ▶강릉~평택 4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4%로 가장 많고, 버스 11.2%, 철도 3.3%,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6%, 0.5%로 조사되었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34.2%, 서해안선이 14.2%, 남해선 및 호남선이 8.6%, 영동선이 8.2%순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을 위해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2대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적발하며, 대체휴일인 9월 10일(수)에도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


 출발일·시간대별 분포도를 보면 귀성시에는 추석 하루 전인 9월 7일(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32.7%로 가장 많고, 귀경시에는 추석 당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31.9%로 가장 많았으며, 추석 다음날인 9월 9일(화) 오후 출발도 28.4%로 나타나 추석 당일부터 화요일까지 귀경교통량이 다소 집중되고 이후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이동시간과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귀성·귀경길 출발 전에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교통방송,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혼잡 예상일과 시간대, 도로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하는 것이 편리하다"며 "이동 중에도 교통상황 안내전화(종합교통정보 ☎ 1333, 고속도로 콜센터 ☎ 1588-2504)와 운전자용 스마트폰 앱, 도로변 전광판(VMS)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상황과 지정체 구간 우회도로 정보를 이용하면 편리한 귀성·귀경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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