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7-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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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아파트에 복직한 경비노동자(앞줄 왼쪽) 

 

지난해 12월 해고된 평택 삼성아파트 경비노동자가 복직되어 6월 26일부터 다시 소중한 일자리로 복귀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위원장 김기홍, 이하 평택안성지역노조)은 5일 오전 11시 삼성아파트 정문 앞에서 ‘삼성아파트 경비노동자 복직 투쟁 승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에 복직된 경비노동자 A씨는 노동조합 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지난해 12월 31일자로 해고 통보를 받았으며, 그동안 평택안성지역노조, 시민사회단체는 A씨와 함께 부당해고 철회와 3개월 초단기 근로계약 철폐를 외치면서 출·퇴근 투쟁을 진행해 왔다. 


평택안성지역노조에 따르면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에 나섰지만 경비용역업체, 관리사무소, 아파트입주대표회의 모두 대화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결국 올해 2월 29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판정 결과가 나오자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는 판정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신청을 했으나, 6월 10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판정이 옳다는 결정을 내려 최종 복직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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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안성지역노조 김기홍 위원장은 “더는 노동조합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탄압받고 부당하게 해고되는 일은 사라져야 한다”면서 “이번 복직 투쟁은 업체가 변경될 때 고용승계 의무 조항이 없더라도 고용승계를 거부할 때는 정당한 사유가 있어야 한다는 법적 판단을 강화해 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3개월, 6개월 등 초단기 근로계약으로 늘 고용불안 속에서 고통받는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권익 보호를 위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평택과 안성지역에 있는 중소영세 사업장에 소속되어 있는 노동자들을 가입 대상으로 하고 있는 노동조합인 평택안성지역노조는 지난 2022년 1월 평택안성 경비지회를 설립한 후 경비노동자들을 쉽게 해고할 수 있는 초단기 3개월 계약을 없애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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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안성지역노조 “아파트 경비노동자 고용안정 보장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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