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2-12(화)
 

전년 대비 무 45.1%↓, 깐마늘 32%↓, 양파 25.7%↓, 새우젓 11%↓ 

 

김장비용.JPG

<제공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공사)가 본격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비용을 조사한 결과, 11월 6일 기준 21만8,425원으로 전년 11월 상순(24만1,119원) 대비 9.4% 하락(전년 동월 대비 2.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6일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했으며, 지난해 11월 상순 및 11월 월평균 가격과 비교한 결과다.


정부는 정부 비축물량 등을 활용해 김장재료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배추, 대파, 생강에 대해 대형마트 공급가격 인하를 지원하고, 농수산물 할인지원을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245억 원 규모로 투입하고 있으며, 그 효과로 김장 부담이 전년 대비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무는 소매 가격이 전년 대비 45.1% 하락했고, 부재료인 깐마늘과 양파도 각각 32%, 25.7% 저렴했다. 또한 새우젓과 멸치액젓도 지난해 대비 각각 11%, 5% 하락했다.


특히, 최근 가격 상승세를 보였던 김장 주재료인 배추는 정부 비축물량 공급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며, 출하 지역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확대되면서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어 가격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에서 조사한 김장재료 구입 비용의 상세 정보는 ‘농수산물유통정보(KAMIS)’ 누리집(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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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장비용 작년보다 9.4% 저렴한 21만8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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